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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유 에너지바배] 농구로 하나된 '추일승의 농구콘서트'
추일승 감독, 타이론 앨리스 코치, 한준혜 통역이 농구콘서트에 앞서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있다.

[바스켓코리아 = 고양/박정훈 기자]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이렇게 소통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8월 5~6일 양일에 걸쳐 고양체육관 지하 2층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던 고양 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배 3X3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닥터유 에너지바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올해가 4회째로, 오리온은 2014년부터 연고지인 고양시 내의 농구붐 조성과 농구 동호인들의 비시즌간 ‘농구 갈증’을 달래주기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했다. 

이튿날 오전에는 ‘추일승 감독 & 타이론 엘리스 코치가 함께하는 농구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3X3 농구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양정고등학교 농구부, 지역 농구팬 등이 참가한 이 행사는 서로 소통하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터놓고 대화를 나누려는 취지로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직접 제안하고 기획한 국내 최초의 농구콘서트이다. 

콘서트는 1, 2부로 나눠서 진행됐다. 1부 ‘농구 토크’ 시간에는 추 감독과 오리온 선수들의 스킬 트레이닝을 위해 2주 일정으로 한국에 온 미국 농구 대표팀 타이론 엘리스 코치가 농구를 주제로 팬들과 대화를 나누며 소통했다.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전 오리온 농구선수 크리스 윌리엄스를 추모하는 영상으로 시작한 ‘농구 토크’는 비록 짧았지만 농구를 주제로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대화가 오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2부 ‘비법의 전수’ 시간에는 엘리스 코치가 참가자들에게 농구 기술을 전수했다. 시작은 드리블이었다. 엘리스 코치는 트리플 쓰렛(공을 잡았을 때 슛, 패스, 드리블을 모두 할 수 있는 자세)을 강조하는 가운데 유소년 팀에게는 드리블 후 패스, 중등부 선수들에게는 렉스루 드리블, 양정고 선수단에는 인&아웃 드리블 등을 알려주며 참가자 연령에 따른 ‘맞춤형 지도’를 선보였다. 추 감독은 “우리는 슈팅을 먼저 익히지만 사실 공과 친해지는 볼핸들링이 정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슛을 배우는 시간이 이어졌다. 엘리스 코치는 하체의 균형이 가장 중요하고, 낮은 자세-> 스탠스 유지-> 팔로스로우가 자연스럽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범을 보였던 오리온 김강선과 엘리스 코치에게 짧은 지도를 받은 양정고 조종민의 슛 대결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조종민이 승리했다. 그러자 추 감독은 엘리스 코치-오리온 임재현 코치-유소년 선수, 일반부와 고등부 선수 3명이 각각 팀을 이루는 슈팅 대결을 제안했고, 엘리스 코치 팀이 큰 점수 차이로 승리했다. 

2부의 후반에는 픽&롤에 대한 지도가 이뤄졌다. 엘리스 코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스크리너는 수비자와 이마가 닿을 정도로 가까이 접근하고 볼핸들러는 수비수들이 스크린에 걸리게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코너 선수는 자기를 막는 수비수의 위치를 잘 파악한 후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추 감독은 날개 수비수가 스크리너의 롤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공격수를 사이드 라인으로 몰아내는 아이스 디펜스에 대한 시범이 이어졌다. 

이후 엘리스 코치와 유소년 선수의 1대1 슈팅 대결, 엘리스 코치의 3X3 농구 ‘족집게 과외’ 등의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가 끝난 후 만난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엘리스 코치가 아이들과 이런 시간을 갖고 싶어했다. 나도 그런 생각이 있었기에 단순한 스킬 트레이닝 보다는 농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같이 즐기고 소통하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이렇게 소통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행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신혜지 기자

박정훈  14ko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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