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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 풍부' 윤예빈, 떨쳐내야 할 '부상 트라우마'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는 용인 삼성생명 2년차 가드 윤예빈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용인 삼성생명 기대주 윤예빈(가드, 180cm)이 돌아왔다.

2015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했던 윤예빈은 고등학교 시절 당했던 무릎 부상이 계속되며 지난 두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몸 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된 지금 차기 시즌을 위해 자신을 담금질하고 있었다.

윤예빈은 2일 용인 보정동 용인 삼성생명 연습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만대학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이번 게임이 프로 입단 후 6번째 연습 게임 참가였다. 고교 시절 보여주었던 센스는 그대로 였다. 순간 순간 상대를 속이는 기술이나 볼을 찾아가는 센스가 돋보였다. 공수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 등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20분을 넘게 경기에 나선 윤예빈은 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턴오버 5개를 범했다. 적극성과 다급함이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간 숫자들이었다.

게임 후 만난 윤예빈은 “지난 달 19세 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간만에 실전 경기에 나섰고, 오늘이 6번째 연습 경기인 것 같다. 앞선 경기에서는 수비를 맞춰본 것도 없고, 스킬 트레이닝을 한 후 바로 경기에 나서 체력과 경기 감각이 많이 부족했다. 공격적으로 하라는 주문을 받고 경기에 임했었다. 실전을 거듭하다 보니 경기 감각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 몸 싸움은 아직 좀 버거운 부분이 있다. 코칭 스텝에서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느낌으로 하라.”라는 주문이 있었다. 순간순간 내가 해야 할 것에 집중해서 하고 있다. 지금은 팀과 맞춰나가는 과정이라 수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윤예빈은 순간순간 보여준 센스에 대해 ‘얻어 걸린 것 같다.’며 웃었고,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가 조금 과부하가 걸린 상태다. 벤치에서 조절을 해주고 있다. 밸런스가 한번 깨지면 다시 끌어올리기 힘들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작은 부상이 있어서 현재 컨디션은 좀 떨어진 상태.”라며 현재 컨디션을 설명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임근배 감독에게 지시를 받고 있는 윤예빈

윤예빈은 지난 2016-17시즌 후반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017년 3월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10분 동안 선을 보였고, 2점 2스틸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만들었다. 자신의 프로 첫 기록이었다.

당시 윤예빈은 “재활하는 동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수술을 두 번이나 하니까 겁도 나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다. 감독님과 언니들, 그리고 구단에서 잘 챙겨주셔서 견딜 수 있었다.”라는 데뷔 소감을 밝힌 후 “3,4분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뛰었다. 숨차서 죽을 뻔 했다. 긴장도 많이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로에 입문하자 마자 수술 두 번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윤예빈은 구단과 선수단의 감성 가득한 도움으로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고, 지난 시즌 후반 데뷔전을 치른 후 차기 시즌에 나서가 위해 담금질을 하고 있다.

윤예빈은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치지 않고 1분이라도 정규리그에 나서야 한다. 아직 체력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아 몸을 사리는 부분이 있다. 떨쳐내야 한다. 하체에 힘이 더 붙어야 한다. 아직 불안한 마음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다. 부상이라는 단어를 확실히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윤예빈은 “지금은 수비만 생각하고 있다. 공격은 해오던 대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찬스 나면 자신 있게 하려고 있다. 일단 팀에 도움이 되야 하니 수비 먼저 정리하려 한다. 첫 번째 목표는 다치지 않는 거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윤예빈은 삼성생명 뿐 아니라 대한민국 여자농구가 기대하는 장신 가드 자원이다. 요즘 보기 힘든 센스까지 갖추고 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보며 윤예빈의 잠재력은 충분히 확인했다. 부상 트라우마를 확실히 떨쳐낼 수 있다면 삼성생명과 여자농구는 천군만마를 얻을 수 있을 듯 하다.  

사진 = 김우석 기자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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