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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회 종별] ‘대학 마감’ 명지대 정준수 “3승 밖에 못해 아쉽다”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를 끝으로 대학 무대를 떠나 프로 무대 데뷔를 준비하는 명지대 정준수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한 해 동안 3승 밖에 못해서 너무 아쉽다.”

대학 무대를 마무리하는 선수들이 나오고 있다. 경희대 4학년 이민영, 정지우, 윤영빈, 이건희가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를 끝으로 더 이상 대학 공식 무대에 서지 못한다. 명지대 4학년인 김효순과 박주언, 정준수는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를 끝으로 대학 무대를 떠난다. 

이들은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나 전국체육대회에 나가지 못하기에 다른 팀들과 달리 좀 이른 시점에 프로무대 진출 준비에 들어간다. 

명지대를 이끌었던 정준수(193cm, F)는 대학 무대 마감을 굉장히 아쉬워했다. 명지대는 종별선수권에서 3패로 예선 탈락했다. 특히, 동국대와의 마지막 경기에선 접전을 펼쳐 승리와 함께 4학년들이 대학 무대를 마칠 가능성도 보였다. 

명지대는 동국대와의 경기 1쿼터 중반 박주언과 김효순의 3점슛으로 14-8로 앞섰고, 2쿼터에는 내외곽의 조화로운 득점으로 23-12, 11점 차이까지 벌렸다. 이후 동국대에게 흐름을 내주며 3쿼터에 역전 당했다. 결국 4쿼터 집중력에서 뒤지며 58-68, 10점 차이로 졌다. 명지대는 조1위를 노리던 동국대를 예선 탈락 위기까지 몰아붙였던 것이다. 

정준수는 동국대에게 패하며 모든 대학 경기를 마친 뒤 “동국대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진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는데, 한 해 동안 3승 밖에 못해서 너무 아쉽다”며 “경기 때 기복이 심했다. (잠시 감정을 추스른 뒤) 더 잘 할 수 있었기에 짜증도 나고 아쉽다”고 했다. 명지대는 올해 대학농구리그 2승, MBC배 1승 총 22경기 중에서 3승을 챙겼다. 

그럼에도 명지대 벤치 분위기는 좋았다. 단국대와의 맞대결에서 크게 뒤져도 명지대 벤치 선수들은 플레이 하나마다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승리의 가능성까지 보이자 결승전처럼 더 뜨겁게 응원했다. 

정준수는 “분위기를 이끌려고 했는데 경기를 져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며 “MBC배 마지막 상대였던 상명대를 이기고 (종별선수권 대비한) 연습경기도 잘 해서 분위기가 올라왔다. 종별대회에선 예선 통과만 해도 4강이다. 마지막으로 입상을 하고 졸업하고 싶었는데 그게 안 되었다”고 응원해준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정준수는 대학농구리그에서 16경기 평균 18.0점 8.8리바운드 1.4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28.0%(21/75)를 기록했다. MBC배 3경기에선 평균 28.0점 9.0리바운드 2.0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4.4%(8/18)로 득점력과 향상된 3점슛 능력을 보여줬다. 대학 마지막 무대였던 종별선수권에선 평균 20.0점 12.0리바운드 0.7어시스트 3점슛 성공 1.7개(공식 기록지에 시도수가 나오지 않아 성공률을 알 수 없음)를 기록했다. 

우동현과 함께 명지대의 공격을 주도한 정준수는 “아쉬운 것 없이 선생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생각보다 잘 풀렸다. 살 빼려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부모님께 감사 드린다”고 자신의 대학 무대를 되돌아봤다. 

이어 “슈팅 연습을 매일 하는데도 기복이 심했다. 외곽슛과 무빙슛 연습을 많이 할 거다. 또 프로에서 살아남으려면 수비와 궂은일도 잘 해야 한다. 연습경기가 잡히면 그 때 달라진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는 전국체육대회가 끝나는 10월 26일 이후 열릴 예정이다. 정준수는 그 자리에서 프로 데뷔의 기회를 노린다. 

사진 = 이재범 기자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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