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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Inside] 훌륭한 리버스 부자가 만든 클리퍼스의 현재 모습!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닥 리버스 사장과 그의 아들 'The 도련님' 어스틴 리버스가 LA 클리퍼스를 기어이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고 말았다. 클리퍼스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로케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크리스 폴을 내보냈다. 폴은 지난 시즌 후 이적시장으로 나올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옵션을 사용하지 않고 잔류한 이후 곧바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클리퍼스는 폴을 보내면서 무려 7명의 선수가 2018 1라운드 티켓(3순위 보호), 66만 달러가 갓 넘는 현금을 받았다. 폴을 그냥 놓쳤다면 클리퍼스의 현 상황은 더욱 처참했을 수도 있다. 그나마 휴스턴이 라이언 앤더슨이나 패트릭 베벌리(클리퍼스) 트레이드에 실패하면서 하는 수 없이 클리퍼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폴을 데려오면서 클리퍼스는 한 숨 돌렸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폴이 팀을 떠나가면서 이전과 같은 전력을 갖추지 못하게 됐다. 블레이크 그리핀의 이적도 유력한 가운데 폴마저 나가면서 클리퍼스는 이제 서부컨퍼런스에서 평범한 팀으로 전락하게 됐다. 문제는 클리퍼스가 폴이 떠나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따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탁월한 사장님의 보살핌, 그 유명한 NBA판 최고 금수저!

폴은 최근 떠나면서 클리퍼스의 방향성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ESPN.com』에 따르면, 폴이 리버스 감독과의 관계가 이전과 같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클리퍼스가 어스틴 리버스를 영입한 이후로 팀훈련 때도 어스틴 리버스에게는 화도 내지 않고 상당히 관대했다고 밝혔다. 그간 폴도 리버스 부자가 보인 행태에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 드러났고, 우리 모두가 의심스럽게 지켜봤던 장면들이 결국 화근이 된 것이다.

[NBA Inside] ‘NBA판 금수저!’ 클리퍼스 사장 아들, 어스틴 리버스

http://www.basket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150969

당시 리버스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다자간 트레이드로 보스턴 셀틱스로 보내졌다. 트레이드 직후 방출이 유력했지만, 클리퍼스는 2라운드 티켓을 주고 리버스를 데려왔다. 이후 리버스는 (말 그대로) 도련님이 됐다. 꾸준히 출전시간을 보장받았다. 이후 계약이 만료된 리버스는 이적시장에 나왔다. 클리퍼스는 곧바로 리버스에게 계약기간 2년 64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 더군다나 팀옵션이 아닌 선수옵션이 들어간 계약이었다.

리버스의 활약상으로 다년 계약을 따내기는 쉽지 않았다. 하물며 보장되지 않은 조건이 들어간 것도 아니라 선수옵션이 들어갔다. 선수에게 권한을 넘겨준 계약이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5-2016 시즌 후 리버스는 곧바로 옵션을 사용해 이적시장에 나왔다. 샐러리캡이 오르는 것을 놓칠 리가 없었다. 이게 문제였다. 팀옵션을 넣었어도 무방했을 계약에 선수옵션을 삽입하면서 화근이 됐다.

리버스는 결국 시장에 나왔고, 클리퍼스는 지난 여름에 리버스와 계약기간 3년 3,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리버스가 졸지에 연간 1,1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안게 됐다. 하다못해 팀옵션과 비보장 조건은 어디에도 없는 전액보장계약이었다. 이전 시즌은 물론 플레이오프에서도 그토록 할 말을 잃게 만드는 플레이로 흐름을 내주게 한 장본인에게 연간 1,100만 달러가 넘는 3년짜리 계약을 선물한 것이다.

이게 바로 차이였다. 사장님을 아버지로 두지 못한 여러 선수들은 제대로 출전시간조차 부여받지 못해 올라설 수 있는 기회에서 늘 고개를 숙이곤 했다. 그나마 한참 후에라도 기회를 잡아 올라서면 다행이지만, 치열한 경쟁이 끊이지 않는 NBA에서는 생존경쟁의 벼랑 끝에 선 선수들이 한 두 명이 아니다. 오죽하면 10일 계약을 통해 어렵게 기회를 잡고, NBA에 몸담기 위해 부단히도 애를 써도 잘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어스틴 리버스는 차원이 달랐다. 방출대기였던 아드님의 사정을 알았던 사장님은 신인지명권조차 아끼지 않았다. 가치가 크지 않은 2라운드 티켓이었다지만, 굳이 데려오고 싶었다면, 보스턴이 방출한 이후에 클리퍼스와 계약하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그토록 훌륭한) 아버님은 아들의 이력에 방출된 경력이 있는 것을 원치 않아서였을까, 선뜻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어딘가에 장점이 있는지도 모르겠는) 아드님을 직접 품었다.

이후 표면적으로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그대로다. 리버스는 (이상할 정도로) 꾸준히 출전시간을 확보했다. 하물며 망치는 경기가 한 두 경기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코트를 밟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폴이 제 실력으로 격차를 벌려놓으면, 리버스가 까먹었고, 다시 폴이 나와 이를 만회하는 장면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나마 2016 플레이오프에서 단 한 경기 효도하기는 했지만 그게 전부였다.

그 정도 기회를 받고도 한 경기도 터지지 않는 것도 웃긴 상황이다. 이것은 약과였다. 시즌 후에는 무려 3년 계약을 안겼다. 만약 리버스를 적정한 조건에 잡았다면 클리퍼스가 해마다 취약했던 스몰포워드 보강에 좀 더 보탬이 되지 않았을까. 하지만 (아드님을 지나치게 사랑하고 있으신) 리버스 사장님은 그럴 마음이 없었다. 자기의 아들에게 장기계약을 안기면서 (뭐가 훌륭한지 모르겠는) 아들을 끝까지 데리고 있을 계획을 세웠고, 이를 실행했다.

문제는 실상이었다. 코트 위에의 특혜는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연습 때는 이제야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연습 때도 리버스는 큰 혜택을 받고 있었다. 훈련을 하다보면 감독과 코치에게 꾸지람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그토록 농구를 잘하는 최고 슈퍼스타인 폴이 보기에도 참으로 불편했나 보다. 바로 지체 높으신 사장님께서 그토록 사랑하는 아드님에게는 꾸중은커녕 관대했다는 점이다.

장기 계약 첫 해인 지난 시즌 초반은 말 그대로 가관이었다. 클리퍼스가 첫 16경기에서 14승 2패로 좋은 출발을 하는 와중에도 어스틴 리버스는 꾸준히 실망스런 플레이를 선보였다. 시즌 초반 활약을 보면 리그 최악의 가드였다. 심지어 몸값 대비 활약을 고려한다면, 더욱 최악이었다. 보통 이럴 때 사장님이나 감독님을 아버지로 두지 못한 선수들이면, 으레 출전시간이 줄어든다. 그러나 리버스는 (그럴수록 더욱 더 꾸준히) 출전시간을 보전 받았다.

[Players Focus] ‘사장 아들’ 어스틴 리버스의 돋보이는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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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난 시즌 전반적인 활약상을 보면 몸값은 어느 정도 해냈다. 그러나 리버스가 소위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말 그대로) 민폐였다. 지난 시즌 뿐만 아니라 클리퍼스 합류 이후 꾸준히 폴을 필두로 클리퍼스에 폐 아닌 폐를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리버스는 오히려 중용됐다. 즉, 물심양면으로 자신의 아버지(라 쓰고 사장님으로 읽는) 리버스 감독이 없었다면, 어스틴 리버스의 지난 시즌 활약은 애당초 나올 가능성도 없었다.

결정적이었던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

클리퍼스는 지난 2월에 전력을 더할 기회를 가졌다. 뉴욕 닉스가 카멜로 앤써니 트레이드를 시도한 것이다. 앤써니 영입에 관심이 있었던 클리퍼스로서는 충분히 구미가 당길 만했다. 가뜩이나 서부에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았던 만큼 앤써니를 데려올 경우 전력을 능히 끌어올릴 수 있었다. 클리퍼스의 리버스 사장은 BIG3를 제외한 선수들과의 거래를 내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앤써니 트레이드는 결국 타결되지 않았다. 클리퍼스는 앤써니 영입에 실패했다. 아무래도 뉴욕 입장에서도 클리퍼스의 조건이 맞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됐다. 뉴욕에는 이미 (부상 병동이라지만) 조아킴 노아가 있는 만큼 디안드레 조던을 받기는 어려웠다. 그리핀도 데릭 로즈 규정으로 계약된 선수인 만큼 당시 데릭 로즈를 보유하고 있던 뉴욕이 그리핀을 받기도 어려웠다. 폴이 트레이드 불가 선수라는 것은 당연하다. 즉, 뉴욕이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은 나머지 선수들로 여겨졌다.

아니나 다를까 『ESPN.com』의 보도에 의해 당시 조건이 알려졌다. 조건은 뉴욕이 앤써니와 샤샤 부야치치를 보내는 대신 저말 크로포드, 폴 피어스, 어스틴 리버스를 받는 것이었다. 그러나 리버스 사장은 아들을 보내기 싫었던 탓일까. 누가 봐도 할 법한 트레이드를 단행하지 않았다. 앤써니를 품게 되면서 재정적인 부분에 압박이 될 수 있는 여지가 있었지만, BIG3를 지킨 가운데 앤써니를 받는 트레이드면 충분히 우승도전에 나설 수도 있었다.

결과론적으로 이를 지켜본 폴은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었다. 구단보다는 아들을 지키려는 목적이 더 강해보이는 것이 당연했다. 만약 트레이드가 일어났다면, 클리퍼스는 '폴-앤써니-그리핀-조던'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었다. 로테이션이 더 여유로워지는 것은 물론 승부처에서 조던을 제외하더라도 앤써니와 그리핀으로 빅맨진을 꾸리면 되는 만큼 클리퍼스 입장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인 라인업이 나올 조건이다.

클리퍼스는 이를 거절했다. 폴로서는 지칠 수밖에 없었다. 재정적인 부분을 핑계로 삼기에는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만약 클리퍼스가 지난 시즌에 앤써니를 데려와 우승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능성을 보였다면,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권한이 있는 폴과 그리핀이 자신의 몸값을 줄일 수도 있었다. 무엇보다 이들이 흩어지려 해도 묶으려 나서야 하는 것이 리버스 사장의 역할이다.

하지만 그는 이런 상황도 마주하지 않으면서 시즌 후 했던 말이 폴과 그리핀을 앉히는데 전심전력을 다할 뜻을 드러냈다. 앤써니 트레이드에 (단정적으로 볼 수는 없지만) 자신의 아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트레이드를 진행하지 않았고 이후에 오는 부담을 책임지려 하지도 않았다. 연습 때와 경기 중에는 자신의 아들에게 여러 특혜를 제공해 놓고서는 이를 지켜본 폴과 그리핀을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허울뿐인 말만 남겼다.

알고 보면 더욱 외로웠던 폴의 고군분투!

클리퍼스는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시리즈 리드를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이를 포함해 최근 5년 동안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리드를 날린 팀이 됐다. 즉, 큰 경기에서는 앞서고 있을 때마다 한계를 드러냈고, 이는 폴을 지키기 만드는 원인이 됐다. 특히나 지난 2015 플레이오프에서는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3승 1패로 앞서 있었지만, 내리 3연패를 당한 적도 있다.

결국, 폴은 그간 갖은 고초 속에서 고군분투를 펼쳤음이 드러났다. 지난 2013년 여름, 휴스턴의 구애가 있었음에도 리버스 감독이 보스턴 셀틱스를 떠나 클리퍼스에 합류하는 것을 보며 다시 클리퍼스에 잔류했던 폴. 폴은 5년 최고대우에 클리퍼스에 남았고, 줄곧 클리퍼스의 간판으로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폴은 늘 팀 전력의 한계와 마주했다. 동료들의 지원도 기대와는 달랐다. 폴도 지쳐만 갔다.

휴스턴행을 보면, '폴은 우승하고 싶지 않은 것일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휴스턴은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고, 향후 전력보강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짐작된다. 물론 전력을 끌어올리더라도 골든스테이트에 맞서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적어도 폴 입장에서는 자기 아들만 감싸는 감독 겸 사장을 두고 있는 팀에서 뛰는 것보다는 훨씬 좋기 때문에 휴스턴을 택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이적시장에서 폴의 가치가 떨어진 것이 아니라 폴에게 최고대우에 준하는 계약을 안기면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은 많지 않았다. 즉, 이적시장에서 폴이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기는 상당히 까다로웠다고 봐야 한다. 그나마 휴스턴, 샌안토니오, 덴버 너기츠가 달려들었지만, 덴버의 전력이 다소 처진다고 볼 때 폴의 선택지는 휴스턴 아니면 샌안토니오였다. 그 중 휴스턴이 가장 적극적으로 폴의 영입에 뛰어들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토니 파커가 있고, 라마커스 알드리지의 기량하락이 의심되는 만큼 폴도 선택을 주저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폴도 자신이 택할 수 있는 최상의 결정은 아니지만 최선의 선택을 한 것으로 해석할 법하다. 무엇보다 휴스턴에는 자기의 아들이 실수해도 불호령을 내리지 않는 감독과, 자신의 아들이랍시고 선뜻 다년계약을 건네는 사장이 없다. 이것만 하더라도 폴은 알게 모르게 만족하지 않을까 싶다.

참으로 훌륭한 부자지간이 자초한 클리퍼스의 하락!

클리퍼스의 미래는 이제 암담하기 그지없다. 이 모든 것을 훌륭한 닥 리버스 사장과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어스틴 리버스가 만든 셈이다. 다소 비약적인 해석일 수 있겠지만, 클리퍼스로서는 그래도 전력유지를 위해서는 다른 누구도 아닌 폴은 반드시 잡았어야 했다. 그래야 조던의 전술적 가치가 높아지고, 곧 클리퍼스가 향후를 도모할 수 있는 그나마 확실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님은 떠나갔다. 그나마 클리퍼스는 운이 좋게도 휴스턴이 앤더슨과 베벌리 트레이드에 실패하면서 휴스턴과의 직접적인 거래로 폴의 유산을 남길 수 있었다는 점이다. 만약 휴스턴이 앤더슨과 베벌리의 계약을 다른 팀에 넘기는 트레이드에 성공했다면, 폴은 트레이드가 아닌 자유계약을 통해 휴스턴에 둥지를 틀었을 확률이 농후하다. 그랬다면 클리퍼스는 말 그대로 풍비박산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클리퍼스에는 폴과 그리핀을 필두로 J.J. 레딕, 브랜든 배스, 레이먼드 펠튼, 모리스 스페이츠, 앨런 앤더슨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최근에는 루크 음바아무테도 선수옵션을 사용하면서 시장으로 나갔다. 즉, 조던, 크로포드, 도련님, 웨슬리 존슨이 그나마 핵심이다(폴 피어스는 시즌 후 은퇴를 예고했기 때문에 방출). 폴이 나갈 경우 연쇄적인 이탈이 일어날 수 있었지만, 휴스턴으로부터 무려 7명의 선수들을 받으면서 출혈을 최소화했다.

그간 코트 안팎에서 리버스 사장이 자신의 아들을 돌본 것을 감안한다면, 클리퍼스는 더욱 추락했어도 무방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 맞아 떨어지면서 클리퍼스는 휴스턴으로부터 여러 선수들을 불러들이면서 부족하나마 기사회생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리핀과 레딕까지 이적할 경우, 클리퍼스는 폴 합류 전처럼 기나 긴 암흑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실로 농후하다.

이 모든 것을 '사장 아버지' 리버스 감독과 '도련님 아들' 리버스가 자초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클리퍼스는 리버스 사장이 아들을 데려오기 시작했던 그 때부터 사실상 한계에 봉착한 것일 수도 있다. 이제 클리퍼스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졌고 어두워졌다. 그간 전력보강이라는 명목으로 트레이드를 해오는 동안 1라운드 티켓 소비도 있었다. 이제 더 이상 우승후보내지는 서부컨퍼런스 상위권으로 평가받기는 불가능해졌다.

이 모든 것이 그토록 서로를 아끼고 보듬던 아버지와 아들의 결과가 바로 현재의 클리퍼스다. 더 안타까운 점은 이를 핑계 삼아 리버스 감독이 자신의 아들인 어스틴 리버스에게 보다 많은 출전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모자라 풀타임 주전선수로 둔갑시키면서 그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는 장면이 연출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설마 그럴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여태껏 보여준 것을 감안하면 굳이 불가능해 보이지도 않는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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