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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세대 신인왕' 강상재, 업그레이드를 꿈꾸다
치열한 접전을 이겨내고 지난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인천 전자랜드 포워드 강상재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2016-17시즌 신인왕 강상재(인천 전자랜드, 200cm, 23)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강상재는 두 달간 길었던 휴가를 끝내고 지난 8일 시작된 팀 훈련에 합류, 차기 시즌을 위한 걸음을 옮겼다.

황금 드래프트 세대의 일원이었던 강상재는 경쟁자였던 이종현(울산 모비스), 최준용(서울 SK)을 물리치고 선수 생활에 단 한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왕을 차지했다. 50경기에 나서 평균 8.16점 4.6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두 선수를 따돌렸다. 팀이 6강에 오르는데 힘을 보탠 부분이 크게 작용한 결과였다.

신인왕이라는 기분 좋은 이름표를 달고 자신의 KBL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강상재와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강상재는 “특별히 아픈 곳은 없다. 역도 코치에게 파워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팀에서 진행하는 모든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시즌 막바지에 부상이 있었다. 크게 아프거나 훈련을 못하거나 할 정도는 아니다. 치료는 병행하고 있다.”며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신인 드래프트와 함께 바로 시즌에 돌입한 강상재는 대학 시절부터 리그와 대표팀을 오가는 강행군을 해야 했고, 전자랜드 입단 후에도 바로 경기에 투입되었다. 시작은 기대보다 좋지 못했다. 구단과 팬들이 모두 아쉬워했다.

2라운드에 접어들며 조금씩 존재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리바운드와 수비, 득점에 자신의 힘을 보탰다. 하지만 라운드를 거듭하며 몸에 무리가 조금씩 가기 시작했고 허리에 탈이 났다. 팀의 6강 진출과 신인왕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었던 강상재는 재활을 병행하며 경기에 참여했고,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현재는 거의 호전된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느낌에 대해 강상재는 “빠르게 적응하지 못했다. 아쉬운 부분 있다.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했던 게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았다. 기록적인 부분이 가장 크다. 나 때문에 지는 경기 많았다. 스트레스를 받았다. 프로가 확실히 달랐다. 특히 다른 부분은 외국인 선수였다. 대학 때는 신장도 있고 힘 좋아서 내가 하면 거의 통했다. 프로에서도 그대로 했더니 잘되지 않았다. 프로의 벽을 실감했다. 또, 지는 경기가 많아지다 보니 위축도 되었다.”라고 시즌 초반 벽을 느꼈음을 이야기했다.

강상재는 1라운드를 지나며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했다. 2m 나오는 3점슛도 터지기 시작했고, 조금씩 플레이에 자신감이 스며든 느낌이었다. 강상재는 “2라운드부터 조금씩 적응을 한 부분이 있다. 부모님, 감독, 코치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자신감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고, 1라운드에 실수를 많이 했더니 무서울 게 없더라(웃음) 조금은 내려놓고 했더니 과감하게 되었다. 적극성을 갖게 되며 조금은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상재는 1라운드 부진을 털어낼 수 있었던 이유로 부모님과 코칭 스태프를 이야기했다. 부모님은 자신감을 심어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었고, 유도훈 감독 역시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해주었다고 한다. 또, 김승환 수석 코치와 김태진 코치도 야간 훈련에서 1대1로 많은 지도를 해주면서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다고 이야기했다. 2라운드부터 힘을 낼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오프 시즌이 시작되면서 강상재는 포스트 업 장착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3점슛 장점이 있다 보니 큰 신장을 이용한 인사이드 혹은 포스트 플레이보다 외곽 플레이를 선호했던 게 사실이다. 유 감독은 “상재가 인사이드에서도 플레이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역도 코치를 고용해 속 근육을 키우는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역도는 스포츠 종목 중 가장 순발력이 요구되는 운동이다. 강상재에게 필요한 속 근육을 키우기 위한 아이디어를 적용한 전자랜드다.

강상재는 “기술의 업그레이드 위해 노력 중이다. 저번 시즌 밖에서 슛 던지는 횟수가 많았다. 포스트 업 장착 위해 노력 중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듯 하다. 또, 전자랜드 팀 컬러에 어울리는 다 같이하는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하는 농구에 더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대학 때는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공격과 리바운드가 가능했다. 전자랜드는 한 발 더 뛰는 팀 컬러를 갖고 있다. 내가 더 움직이지 않으면 찬스를 잡지 못한다. 처음에는 좀 헷갈리고 미숙했다. 훈련 시작 얼마 되지 않았지만 어떻게 움직여야 찬스를 더 잡을 수 있는 지 많은 생각을 했고 터득 중이다.”이라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강상재는 “길었던 두 달 휴가를 통해 많은 생각을 했다. 신인상을 받으며 지난 시즌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1,2라운드에 더 빨리 적응을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은 조금 아쉬움을 남는다. 어쨌든 신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정말 기분이 좋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상재는 “지난 시즌에 팀이 6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올 시즌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4강에 진출하고 챔피언결정전 무대까지 밟아보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 기록보다 더 끌어올리고 싶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더 생산해야 한다.”라고 인터뷰를 정리했다. 황금세대라는 애칭에 어울리는 기록을 남겼다. 강상재의 성장은 전자랜드 뿐 아니라 대한민국 남자농구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절반의 성공을 거둔 데뷔 시즌을 지나 한 걸음 더 나아간 모습의 차기 시즌을 기대해 본다.

사진 제공 = 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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