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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리그] 명지고 이우석, “5x5?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좋다”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말이 안 나온다. 되게 좋다.” 

명지고 3학년 이우석(196cm, G/F)이 지난 10일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서울경인강원 B권역 예선 인헌고와의 경기에서 15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5스틸 7굿디펜스로 트리플더블과 5x5(다섯 가지 항목에서 5개 이상 기록)를 동시에 기록했다. 

굿디펜스는 블록과 함께 상대 공격자 반칙과 실책을 이끌어냈을 때도 주어진다. 중고농구연맹의 공식 기록상 5x5는 맞지만, 일반적인 정확한 의미의 5x5인지 알 수 없었다. 이날 경기 영상으로 확인 결과 이우석은 1쿼터에 1개, 2쿼터 5개의 블록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확하게 5x5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후 만난 이우석은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고 전하자 “생애 첫 트리플더블이라서 기분이 좋다”며 “동료들을 많이 살려주려고 어시스트를 많이 했었다. 그게 공식 기록으로 어시스트가 될지 안 될지는 몰라서 트리플더블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 트리플더블을 해봐서 감을 알았으니까 또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5x5를 설명하며 더 힘든 기록까지 작성했다고 축하를 건네자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더니 “말이 안 나온다. 되게 좋다”며 기뻐했다. 

트리플더블과 5x5 기록만으로 이우석의 다재다능함을 알 수 있다. 명지고 김동우 코치는 “좋은 선수다. 고교 선수를 많이 보지 못했지만, 고교 선수답지 않게 농구 이해도가 상당히 높다”며 “자기 수준을 모르는 거 같다. 이 정도 기량을 갖춘 선수는 고교 무대에선 없을 듯 하다”고 이우석을 칭찬했다.

이어 “(이)우석이의 장점은 다른 선수와 달리 리바운드 후 치고 나갈 수 있으며 패스 능력도 갖춰 빠른 공격이 가능하다”며 “문제는 우석이가 체력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에 따라 더 성장하느냐 못 하느냐가 달라질 거다”고 덧붙였다. 

김동우 코치는 모비스와 SK 시절 슈터로 이름을 떨쳤지만, 고교 무대와 대학에선 못 하는 게 없는 전천후 선수였다. 이우석의 플레이에서 김동우 코치의 예전 느낌이 난다고 하자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나보다 더 낫다”며 “키도 크고 돌파도 잘 한다. 나는 가드가 아니었다. 우석이는 가드였다는 장점이 있기에 그걸 잘 살려서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제자를 치켜세웠다. 

김동우 코치는 이우석의 단점으로 가드였기에 자기 공격보다 패스를 먼저 보는 플레이를 꼽았다. 패스를 하려고 스스로의 공격 흐름을 끊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 

이우석은 “중학교 3학년까지 포인트가드였고, 고등학교 올라와서 키가 크면서 여러 가지를 하고 있다”며 “키가 큰 데도 리바운드를 잡고 치고 나가서 패스를 내주거나 마무리 할 수 있다”고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높이가 생겨서 작은 가드들을 상대로 포스트업도 가능하지만, 자세가 높아지고 드리블도 허약해졌다”며 웃었다. 

이우석은 인헌고의 공격을 연속 블록으로 막아낼 정도로 뛰어난 블록 실력도 갖췄다. 이우석은 “블록을 즐긴다. 키가 커서 뒷선을 막는데 상대가 치고 들어와서 내 앞에서 레이업하는 건 보지 못하기에 타이밍에 맞춰서 최대한 막으려고 한다”고 했다. 

이우석은 “여러 가지 방면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팀의 주축 선수가 되고 싶다”며 “케빈 듀란트 같은 플레이를 하며 (대학 때 슛이 좋았던) 문성곤 같이 슛이 장착된 선수가 목표”라고 자신의 미래의 모습을 그렸다. 

5x5를 기록한 이우석이 김동우 코치의 바람대로 한국 농구를 이끌 주축 선수로 성장할지 기대된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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