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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윤원상 “U-19 월드컵, 몸으로 느끼고 싶다”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U_17 다녀온 선수들이 아시아와 세계대회 차이는 정말 다를 거라고 이야기를 하더라. 그걸 몸으로 느끼고 싶다.” 

단국대는 2일 상명대와 맞대결에서 68-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까지 27-32로 끌려갔으나 후반에 21점을 집중시킨 하도현(29점 1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1승을 따냈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충청남도 대표로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 

하도현이 있었기에 가능한 승리였지만, 윤원상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수훈선수다. 단국대는 지난 중앙대와의 맞대결에서 전태영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목발을 짚고 다니던 전태영은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렵다. 평균 17.4점을 올리는 팀의 주포 전태영이 빠진 공백을 윤원상이 메웠다. 

윤원상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9점을 집중시키는 등 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만약 윤원상이 없었다면 단국대가 상명대에게 이겼을 거라고 장담하기 힘들다. 더구나 경기 중 다친 권시현까지 발목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 

사실 윤원상은 이날 출전하지 않을 걸로 보였다. 윤원상은 2017 FIBA U19 농구월드컵 대표팀에 뽑혔다. 애초에 이들은 대학농구리그에 나서지 않을 걸로 예상되었다. 갑작스레 출전 가능으로 바뀌어 윤원상은 중요한 경기에 나섰다. 

이날 경기 후 만난 윤원상은 “처음에는 (대학농구리그 출전이) 안 된다고 하다가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나가도 된다고 한 거 같다”며 “연세대 선수들이 경기를 나가길래 ‘경기를 뛸 수 있구나’ 생각했다. 그 때 (석승호) 감독님께서 팀에 합류하라고 하셨다. 처음엔 못 뛴다고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상명대에게 득점을 줄 건 주는 게 맞지만, 주더라고 파울을 해서 자유투까지 내주고, 안 줘야 하는 3점슛도 얻어맞았다. 공격 리바운드도 많이 뺏겼다”며 고전한 이유를 설명한 뒤 “그래도 끝까지 똘똘 뭉쳐서 열심히 했다”고 승리 비결을 단합으로 꼽았다. 

단국대는 전반에 대인방어를 중심으로 중간중간 지역방어를 활용했다. 후반에는 전면강압수비를 바꿔 상명대의 실책을 이끌어내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윤원상은 교체 없이 40분을 모두 소화하며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 

특히 공격에서 빛났다. 1쿼터부터 동료를 살려주는 멋진 어시스트도 선보였다. 4쿼터에 하도현과 같은 9점은 팀을 승리로 이끄는 득점이었다. 경기 막판 승리를 확정하는 자유투도 성공했다. 

윤원상은 “수비에선 우리가 집중해서 하면 된다. 그렇지만, 공격에선 (전)태영이 형의 빈 공백이 컸다”며 “ 태영이 형의 빈 자리를 메우려고 노력했는데 잘 되진 않았다. 1쿼터에 여유가 있었는데 쫓기면서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날 경기는 전국체전 출전권이 걸린데다 천안 더비로 불리는 라이벌 대결이었다. 윤원상은 “그런 생각을 하면 집중력이 떨어질 거라고 여겨서 가능하면 그 생각을 안 하려고 했다”며 떠올렸다. 

U19 대표팀은 U18 대표팀과 동일하다. 지난달 31일 소집되어 훈련을 시작했는데 대학농구리그에 출전하기에 훈련할 시간이 부족할 걸로 보인다. 6월 중순에는 대학생들이 모두 기말고사를 치러야 한다. 대회 출전 준비에 애로 사항이 많다. 

윤원상은 “고교 선수들도 주말리그에 나간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12명이 모여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적을 거 같다. 우린(대학생) 기말고사 시험도 있다”며 “그렇지만 가능한 시간을 잘 활용해서 훈련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현재 U19 대표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U18 대표팀이 그대로 가서 운동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무진)감독님께서 수비를 가장 강조하신다”며 “U17 세계 대회를 다녀온 선수들이 아시아와 세계대회 차이는 정말 다를 거라고 이야기를 하더라. 그걸 몸으로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원상은 당분간 U19 대표팀과 대학농구리그 출전을 병행하는 가운데 기말고사까지 치르며 6월을 보낼 듯 하다. 

사진_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이재범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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