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대학
[대학리그] ‘전현우 없음에도’ 고려대, 경희대 꺾고 공동 1위 복귀

[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우석 기자] 주전 슈터인 전현우(194cm, 포워드)가 국가대표 차출로 빠진 고려대가 경희대를 꺾고 공동 1위에 복귀했다.

고려대는 2일 수원 경희대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대학리그에서 경희대를 접전 끝에 65-57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고려대는 12승 1패를 기록하며 중앙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경희대는 8패(6승)째를 당하며 그대로 7위에 머물렀다.

1쿼터, 경희대 15-12 고려대 : 답답했던 공격 흐름, 후반 집중력 높였던 경희대 

경기는 박정현(204cm, 센터) 포스트 업으로 시작을 알렸다. 게임 개시 2분에 다다를 때였다. 경희대가 바로 세트 오펜스를 빠른 패스를 통해 정지우(176cm, 가드) 3점슛 오픈 찬스를 성공시키며 3-2로 앞섰다. 이후 양 팀은 1분 동안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고려대가 3분에 다다를 때 김윤(187cm, 가드) 자유투로 3-3 동점을 그렸다.

이후 고려대가 한 발짝 앞서갔다. 경희대는 좀처럼 고려대가 펼치는 그물망 수비를 해체하지 못하며 추가점에 실패했다. 고려대는 김낙현(184cm, 가드) 등 득점이 이어지며 8-3으로 앞서갔다.

6분이 지나갈 때 고려대가 얼리 오펜스를 박준영(195cm, 포워드) 골밑슛으로 바꿔 10점 고지에 올라섰고, 공격이 풀리지 않는 경희대는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경희대가 바로 정중앙과 좌중간에서 연이어 터진 이건희(194cm, 포워드) 3점슛으로 간만에 점수를 추가해 9-10으로 따라붙었다.

고려대는 공수에서 주춤하는 모습이 역력했고, 경희대는 이민영(184cm, 가드) 속공으로 전광판 점수를 11-10으로 바꿨다.

결국 경희대가 3점차 우위를 점했다. 박찬호(200cm, 센터) 등이 점수를 추가해 만든 리드였다. 고려대는 계속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2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2쿼터, 고려대 29-22 경희대 : 김진영의 활약 고려대, 7점에 그친 경희대 

고려대가 박준영 훅슛 등으로 15-15 동점을 만들었고, 경희대는 1쿼터 초반과 같이 좀처럼 점수를 더하지 못한 채 2분을 넘게 보냈다. 3분이 지날 때 경희대가 이민영 속공 점퍼로 쿼터 첫 득점을 생산했고, 고려대가 바로 박정현 골밑슛으로 응수하며 동점을 허용치 않았다.

이후 양 팀은 빠르게 공격을 주고 받았고, 다시 한 골씩을 터트리며 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생산성은 높지 않았다. 공격 숫자에 비해 슈팅 성공이 적었다. 4분 55초가 지날 때 김낙현이 정중앙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고려대가 22-17, 5점을 앞서가는 장면이었다.

교체 투입된 김진영(193cm, 포워드)이 속공을 점수로 바꿨다. 고려대가 경기 흐름을 잡는 순간이었다. 종료 4분 10초 전 경희대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고려대가 종료 3분 30초 전 김진영 3점슛으로 37-27, 10점을 앞서갔다. 경희대는 계속 공수에서 아쉬움을 털어내지 못했다. 계속해서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고, 매치업을 찾지 못하며 수비에서 공백도 허용하며 10점차 리드를 내주었다.  

경희대가 점수차를 좁혔다. 특유의 빠른 공격이 점수로 바뀌면서 답답했던 공격이 풀렸고, 수비 집중력을 높여 점수를 차단했다. 고려대는 잠시 공수에서 흐름이 주춤하며 7점을 앞서는데 만족해야 했다.

3쿼터, 고려대 50-40 경희대 : 난전 흐름, 10점 차 리드 지켜낸 고려대 

양 팀은 시작부터 빠르게 공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고, 득점까지 생산하며 접전 양상을 만들었다. 2분이 지날 때 고려대가 김낙현 점퍼와 박준영 풋백으로 36-25, 다시 11점차 리드를 완성했다. 얼리 오펜스를 성공적으로 적용한 결과였다.

공격 흐름이 주춤했던 경희대가 부상에서 복귀한 권혁준(178cm, 가드) 3점슛으로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고려대가 바로 박준영 골밑슛으로 응수하며 10점차 리드를 잃지 않았다. 경희대가 다시 3점슛을 가동했다. 이용기(191cm, 포워드)가 정중앙에서 만들어진 오픈 3점슛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고려대 역시 만만치 않았다. 김낙현이 점퍼로 경희대 골망을 흔들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경희대가 박찬호 자유투와 이용기 더블 클러치로 추격 흐름은 놓치지 않았고, 고려대는 다시 박준영 자유투로 리듬을 유지했다.

경기는 계속해서 한 골씩을 주고 받는 공방전 속에 중반을 흘려 보냈고, 고려대가 10점 안팎의 리드를 잃지 않았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양 팀은 공격을 주고 받을 뿐이었다. 점수는 좀처럼 더해지지 않았다. 결국 고려대 10점차 리드로 3쿼터는 막을 내렸다.

4쿼터, 고려대 65-57 경희대 : 좁혀졌던 점수차, 연승 이어가는 고려대 

40초가 지날 때 경희대 김준환(187cm, 가드)이 왼쪽 코너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고려대 공격은 좀처럼 점수로 바뀌지 않았다. 2분이 넘는 동안 경희대의 강력한 맨투맨에 좀처럼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턴오버까지 발생하며 공격이 완전히 멈춰섰다.

경희대 첫 골 이후 점수를 더하지 못했지만, 공격 공백을 수비로 커버하며 7점차 열세를 지켜갔다. 2분에 다다를 때 고려대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멈춰버린 공격에 변화를 줘야 했다. 최재화(182cm, 가드)가 재치 넘치는 레이업을 완성했다. 박정현 블록슛을 피한 절묘한 왼손 레이업이었다. 경희대가 45-50, 5점차로 좁혀갔다.

고려대는 세 번의 슈팅이 연달아 림을 벗어났고, 3분에 다다를 때 박정현이 페이스 업을 성공시킨 후 자유투까지 얻어내 3점을 한꺼번에 추가했다. 경희대 추격 흐름을 벗어나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경희대가 다시 최재화를 가동해 추격했다. 근소한 고려대 우세가 계속되었던 4쿼터 시작 4분이었다.

이후 경희대가 흐름을 바꾸었다. 맨투맨이 성공적으로 적용되었고, 김준화과 최재화가 연달아 속공을 점수로 바꾸었다. 고려대는 집중력에 문제를 보이며 53-51, 2점차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해야 했다. 종료 4분 30초 전, 고려대 벤치가 움직였다. 더 이상 바라보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후 두 팀은 득점 없는 공방전을 펼쳤고, 종료 2분 40초 전 고려대가 김낙현 3점슛으로 56-51, 5점차로 달아났다. 한 숨을 돌리는 순간이었다. 권혁준이 보고 있지 않았다. 어려운 자세에서 레이업을 완성했다. 박준영이 풋백을 성공시켰다. 계속 5~7점차 리드를 유지하는 고려대였다.

종료 1분 전, 고려대가 천금 같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후, 50초 전 다시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했다. 이후 종료 40초 전 김낙현이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을 가동했다. 점수는 61-63, 8점차로 벌어졌다. 경기는 그걸로 끝이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화보] 부산KT vs 고양오리온 경기모습
[BK포토화보] 부산 KT vs 전주 KCC 경기모습
[BK포토화보] 울산 현대모비스 vs 고양 오리온 경기모습
[BK포토화보] 부산KT vs 인천전자랜드 경기모습
[BK포토] SK VS LG 현장화보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