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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양여고 에이스 인 신이슬 |
[바스켓코리아 = 김천/김우석 기자] 온양여고를 이끌고 있는 가드 신이슬(170cm, GF, 2학년)이 박혜진(아산 우리은행, 가드)을 롤 모델로 삼았다.
신이슬은 1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효성고와 경기에서 31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며 팀의 77-46, 31점차 대승을 이끌었다.
신이슬은 전반전 최지선(14점 13리바운드)에 이어 가장 많은 12점을 집중시켰고, 몸이 완전히 풀린 후반전 19점을 몰아치며 양 팀 최다 득점과 함께 팀 승리에 기여했다. 3점슛은 한 개에 불과했지만, 자신이 보유하고 모든 득점 기술을 모두 선보이며 다 득점을 만들어냈다.
게임 후 만난 신이슬은 “3학년인 센터 언니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되었다. 그래서 더 공격적으로 임하려고 했던 부분이 기록으로 나타난 것 같다. 확실히 공격에 치중하는 플레이를 생각했고, 결과가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신이슬은 수원 제일중을 2년 동안 다닌 후 3학년 때 온양여중으로 전학을 왔고, 이후 온양여고로 진학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신이슬은 “돌파와 슛은 다 잘한다. 수비도 좀 한다. 드리블, 패스는 좀 약한 것 같다. 배우긴 했는데 아직 서툰 것 같다. 계속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이 부족하다. 계속 연습해서 기본기를 끌어 올릴 생각이다.”라고 자신을 평가했다.
연이어 신이슬은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목표다. 모두 플레이에 꾸준함을 담아서 도움이 되고 싶다. 박혜진 선수가 롤 모델이다. 공격과 운영을 할 때 구분을 잘한다. 아산에서 많이 보았다. 플레이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온양여고를 지도하고 있는 조현정 코치는 “이슬이가 팀의 에이스다. 모든 플레이를 고르게 할 수 있다. 패스, 리딩, 슈팅력, 수비를 다 갖추고 있다. 상대 에이스 수비 다 맡긴다. 경기 운영이 조금 떨어진다. 전체적으로 좋은 선수다. 투지도, 체력은 많이 키웠다. 동계 훈련을 충실해 했다.”며 제자를 극찬했다.
연이어 조 코치는 “여고 팀에서 트리플더블이 나오기 쉽지 않다. 이슬이가 지난 3월 영광 대회 법성여고 전에서 해냈다. 대단하다.”라고 말한 후 “볼 소유 시간이 많긴 하다. 그런데 팀 사정상 그럴 수 밖에 없다. 운반할 선수가 없다. 진학을 하면 좀 방법을 바꿔야 한다. 조절을 해줘야 하는데 못해주고 있다. 우리 팀에서는 빠지면 운영이 안 될 정도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신이슬은 인성여고 이소희, 숭의여고 박지현, 동주여고 박인아, 분당경영고 임예솔과 함께 여고 2학년 가드 5인방 중 한 명이다.
이소희는 돌파와 스피드에 장점이 있는 선수고, 박인아는 농구 센스와 경기 운영 등이 돋보인다. 박지현과 임예솔은 올라운드 형 선수다. 신이슬은 앞선 선수들 보다 슈팅에 조금 더 장점이 있다. 중학교까지 가드를 보지 않은 탓에 드리블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
조 코치는 “이슬이는 정통 가드 아닌 반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슛이 좋다. 대표팀에서 활동한다면쓰임새가 좋다. 다 운영에 장점에 있지만, 던질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한방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이슬은 마지막으로 “꼭 프로에 꼭 진출하고 싶다. 드리블과 패스를 더 연습해야 한다. 키도 조금 크고 있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터뷰 내내 연신 웃는 모습을 잃지 않았던 신이슬이 내년 시즌이 끝나고 꼭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시간이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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