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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Inside] 플레이오프 1라운드 전망, 보스턴 vs 시카고
Isaiah Thomas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지난 1980년대와 90년대를 양분한 전통의 명가들이 이번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인사를 나눈다. 보스턴 셀틱스는 이번 시즌 막판에 남다른 기세를 선보이며 동부컨퍼런스 1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07-2008 시즌 이후 처음으로 탑시드를 거머쥐었다. 동시에 시즌 내내 선두를 유지하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크게 흔들린 사이 보스턴이 선두 자리를 꿰찼다. 시카고는 시즌 막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어렵사리 플레이오프행 막차에 탑승했다. 시대를 대표했던 두 팀, 동시에 지난 2009년에 명승부에 이어 오랜 만에 만나는 만큼 어떤 승부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 플레이오프 상대 전적



1981 2라운드_ 셀틱스 4-0 불스



1986 1라운드_ 셀틱스 3-0 불스



1987 1라운드_ 셀틱스 3-0 불스



2009 1라운드_ 셀틱스 4-3 불스



2017 1라운드_ 셀틱스 ?-? 불스



1. 보스턴 셀틱스 vs 8. 시카고 불스



정규시즌 상대전적 : 2승 2패



Key Match-up : 아이제이아 토마스, 에이브리 브래들리 vs 드웨인 웨이드, 지미 버틀러



Keyword :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상관관계



보스턴은 12월 중순과 1월 하순에 각각 3연패를 당한 것은 제외하고는 시즌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1월 말 이후에는 7연승을 질주하는 등 당시 12경기에서 11승 1패의 호성적을 거두면서 클리블랜드를 추월할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에게 패하면서 선두 추격에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3연승으로 시즌을 마치면서 끝내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일정도 순탄했다. 샬럿 호네츠(원정), 브루클린 네츠, 밀워키 벅스까지 연파하는 동안 평균 115점이 넘는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시카고는 3월 막판까지 34승 39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투명해 보였다. 그러나 지난 27일을 시작으로 4연승을 내달리는 등 시즌 막판까지 9경기에서 7승 2패로 반전을 일으키면서 가까스로 봄나들이에 나서게 됐다. 특히나 4연승 기간 동안 클리블랜드, 애틀랜타 호크스를 연파했고, 일정상의 이점도 따랐다. 시즌 81번째 경기에서 올랜도 매직, 마지막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연파하면서 어렵게 플레이오프 맛을 보게 됐다. 시카고는 지난 2015년 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동률을 이뤘다. 보스턴이 이번 시즌 동부에 속한 팀들 가운데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팀은 세 팀(시카고, 클리블랜드, 워싱턴)이 전부다. 이중 클리블랜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동률을 이뤘으며, 공교롭게도 시카고와 워싱턴을 상대로 모두 홈에서 승리를 거둔 반면 원정에서는 패했다. 보스턴은 시카고를 맞이한 4경기에서 모두 99점 이상의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에서는 기복이 없었다. 그러나 수비에서 패한 경기에서 평균 100점 이상을 실점했다. 다만 최근에는 안방에서 100-80으로 시카고를 완파했다.



시카고는 플레이오프에서 보스턴에 상당히 약했다. 공교롭게도 마이클 조던이 있던 시절에는 보스턴이 약체로 전락하는 바람에 플레이오프에서 마주하지 못했다. 시카고는 역대 네 차례 보스턴과 플레이오프에서 마주했는데, 모두 무릎을 꿇었다. 특히 지난 2009년 이전에는 세 번을 만나 단 1승도 획득하지 못하면서 참패를 당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세 번 동안 1라운드에서 모두 패했다. 2009년에는 보스턴과 여러 차례 연장전을 주고받으면서 선전했지만, 폴 피어스(클리퍼스)와 레이 앨런(은퇴)을 막지 못했다(당시 케빈 가넷 부상).



보스턴의 주득점원인 토마스는 시카고를 상대로 평균 24.8점 5.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토마스는 리그를 대표하는 클러치퍼포머다. 이번 시즌 4쿼터 평균 득점이 무려 9.7점이나 된다. 이번 시즌 토마스보다 4쿼터 득점이 많은 선수는 단 한 명 뿐이다. 후반에 강한 토마스가 4쿼터에 위력을 드러낸다면 시카고로서도 부담스럽다. 가뜩이나 매치업이 쉽지 않은 데다 보스턴에는 알 호포드라는 걸출한 센터가 있는 만큼 이를 막아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카고의 주득점원인 버틀러도 시카고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버틀러는 보스턴을 맞아 평균 25.9점 7.1어시스트로 코트를 수놓았다. 버틀러는 이번 시즌 76경기에서 경기당 37분을 소화하며 평균 23.9점(.455 .367 .865) 6.2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보스턴전에서는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시즌 평균을 상회했다. 시카고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버틀러의 활약이다. 드웨인 웨이드의 복귀도 반갑다. 웨이드의 복귀로 버틀러가 짐을 어느 정도는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시리즈의 화두는 리바운드, 그 중에서도 공격 리바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 맞대결 양상을 보면 시카고가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이 보스턴보다 많았다. 시카고는 보스턴을 상대로 안방으로 불러들인 2경기에서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에서 40-9로 보스턴을 압도했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 수비 리바운드에서 27위로 처져 있을 정도로 수비 리바운드 단속이 신통치 않다. 시카고는 이 점을 잘 파고들었고 홈경기에서 모두 이길 수 있었다.



그러나 보스턴에게도 희소식이 있다. 타지 깁슨(오클라호마시티)이 시카고 소속이 아니라는 점이다. 시카고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깁슨과 덕 맥더밋을 보냈다. 깁슨을 보내면서 리바운드에서, 맥더밋을 보내면서 3점슛에서 손실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시카고는 깁슨이 있을 때와 없을 때 공격 리바운드 차이는 실로 크다. 그런 만큼 보스턴이 시카고에 세컨챈스 포인트를 최소화한다면 충분히 시리즈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깁슨 유무에 따른 시카고의 공격 리바운드 비율



트레이드 전_ 28.4% / 리그 2위



트레이드 후_ 23.8% / 리그 18위



즉, 깁슨이 부재한 점을 감안하면 시카고가 공격 리바운드에서 이전처럼 우위를 점할 확률은 낮다고 봐야 한다. 실질적으로 트레이드 전후로 공격 리바운드 비율 차이가 커진 만큼 보스턴으로서는 다행인 부분이다. 오히려 여러 매치업에서 앞서 있는 만큼 보스턴이 위험도를 낮춘 채 시카고와의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보스턴의 우위가 점쳐지는 가운데 시카고가 어떤 대응을 할지가 관건이다. 시카고의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이 보스턴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을 상대로 어떤 수를 꺼내들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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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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