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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Inside] 플레이오프 1라운드 전망! 워싱턴 vs 애틀랜타
John Wal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지난 2015년 이후 모처럼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워싱턴 위저즈가 10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한다.

워싱턴은 이번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1978-1979 시즌 이후 가장 좋은 49승을 신고했다. 이는 프랜차이즈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NBA 역사상 처음으로 2승 8패로 시즌을 출발해 5할보다 15승을 더 수확했다. 시즌 막판까지 동부컨퍼런스 상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된 점을 감안하면 워싱턴이 상당히 분투한 셈이다.



애틀랜타도 마찬가지. 알 호포드(보스턴)와 제프 티그(인디애나)가 각각 자유계약과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지만, 드와이트 하워드와 가세했고, 데니스 슈뢰더가 주전 자리를 꿰찼다. 폴 밀샙이 건재한 가운데 여러 선수들이 애틀랜타의 조직적인 농구를 잘 구현해냈다. 시즌 중후반만 하더라도 5위권에서 밀려나는 모양새였지만, 끝내 5번시드를 차지하면서 상위팀들 중 그나마 약한 워싱턴과 마주하게 됐다.



# 플레이오프 상대 전적



1978 1라운드 불리츠 2-0 호크스



1979 2라운드 불리츠 4-3 호크스



2015 2라운드 위저즈 2-4 호크스



2017 1라운드 위저즈 ?-? 호크스



4. 워싱턴 위저즈 vs 5. 애틀랜타 호크스



정규시즌 상대 전적 : 3승 1패 (워싱턴 우세)



Key Match-up : 존 월 vs 데니스 슈뢰더



Keyword : 주전 선수들 맞대결, 감독들의 지략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워싱턴이 49승을 거두는 팀이 될 거라 생각한 이는 많지 않았다. 브래들리 빌에게 대형 계약(5년 1억 2,900만 달러)를 안겼지만, 첫 10경기에서 2승 8패로 상당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워싱턴은 지난 1월 7일(이하 한국시간) 이후 확실히 달라졌다. 이날 전까지 워싱턴은 16승 18패로 나름 선전은 했다. 다만 지금과 같은 모습은 아니었다.



그러나 워싱턴은 1월 7일부터 치솟았다. 3월 12일까지 31경기를 치러 25승 6패의 실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연패는 딱 한 번 밖에 없었다(2연패). 3연승을 시작으로 4연승, 7연승, 4연승, 2연승 5연승을 고루 버무리면서 순식간에 컨퍼런스 상위권까지 치고 올라섰다. 토론토 랩터스가 지키고 있는 컨퍼런스 3위 자리까지 위협했다. 그러나 이후 5경기에서 1승 4패로 주춤했다. 이후 4연승을 달렸지만 다시 3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시즌 막판 서부원정길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 컸다(클리퍼스, 유타, 골든스테이트에 내리 패배). 결국 워싱턴은 토론토와의 3위 경쟁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이번 시즌을 볼 때, 원정에서의 성적이 아쉽다. 워싱턴은 원정에서 19승 22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지 못했다. 안방과 적지에서 경기력 차이가 결국 워싱턴의 3위 차지에 큰 걸림돌이 되고 말았다. 시즌 중반에 상승세를 달릴 때 홈경기가 많았다면, 후반기에 원정경기가 많은 점도 크게 작용했다.



애틀랜타는 시즌 후반기가 최악인 팀들 중 하나였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4월 3일까지 22경기에서 7승 15패에 그쳤다. 3월 중에는 무려 7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순위 하락을 자초했다. 불행 중 시즌 종반에 4연승을 내달리면서 밀워키 벅스를 따돌리고 가까스로 5번시드를 손에 넣었다. 순위 싸움을 앞두고 7연패를 당했지만, 최근 연승을 이어가면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마지막 경기는 인디애나에 패).



# 연속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스퍼스 20시즌 연속



펭귄스 11시즌 연속(NHL 피츠버그)



호크스 10시즌 연속(NBA 동부에서 현재 가장 긴 기록)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워싱턴이 웃었다. 시즌 첫 맞대결인 지난 10월 28일에는 애틀랜타가 홈에서 워싱턴을 114-99로 꺾었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워싱턴이 철저히 경기를 주도했다. 시즌 중반에 워싱턴의 기세를 감안하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2차전에서 워싱턴이 3점차 진땀승을 거둔 이후 지난 1월 28일 애틀랜타 원정에서는 112-86으로 애틀랜타를 완파했다. 최근에 있었던 경기에서도 워싱턴이 104-100으로 웃었다.



워싱턴은 애틀랜타를 상대로 최근 3연승을 이어왔다. 워싱턴이 이긴 경기에서는 무려 평균 +11점이나 앞섰다. 역시나 팀의 간판인 존 월이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월은 애틀랜타를 상대로 4경기에 나서 평균 18.5점 8.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월의 백코트 파트너인 빌은 기복은 있었지만, 팀이 이긴 3경기에서 평균 23.7점을 퍼부으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박빙으로 이겼던 2경기에서 각각 28점씩 적중시키면서 애틀랜타를 따돌리는데 크게 일조했다. 외곽에서 큰 힘이 됐다. 빌은 워싱턴이 승리한 3경기에서 도합 9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특히 지난 23일에 있었던 경기에서는 9개의 3점슛을 시도해 이중 4개를 터트리면서 팀의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



뿐만 아니라 워싱턴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보얀 보그다노비치를 영입해 벤치를 보강했다. 워싱턴은 앤드류 니콜슨, 마커스 쏜튼, 2017 1라운드 티켓(로터리픽 보호)을 보내면서 보그다노비치와 크리스 맥컬러를 데려왔다. 보그다노비치는 워싱턴의 키식스맨으로 금세 자리를 잡았다. 이적시장에서는 브랜든 제닝스를 물어왔다. 제닝스까지 들어오면서 백코트 전력을 더했다.



애틀랜타는 워싱턴에 약했다. 이번 시즌에 가세한 하워드가 워싱턴을 맞아 평균 14.3점 14.8리바운드로 가공할만한 위력을 드러냈다. 그러나 슈뢰더가 좋지 않았다. 시즌 내내 기복이 엄청 심한 모습을 보인 그는 워싱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워싱턴에 첫 패배를 당한 지난 11월 5일에는 2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이후 9점 5어시스트 4실책에 그치더니 지난 23일에는 18점 6어시스트 10실책으로 자멸했다.



공을 운반하고 경기를 운영해야 하는 포인트가드인 그가 많은 실책을 저지른 것. 슈뢰더는 이번 시즌 평균 3.3실책을 저질렀다. 그러나 워싱턴전에서는 경기당 5개가 넘는 실책을 범하면서 무너졌다. 슈뢰더가 많은 실책을 저지르면서 다른 선수들이 제대로 공을 잡고 공격에 나설 수 없었다. 특히 월이라는 한 수 위의 포인트가드를 상대하는 것을 감안하면 슈뢰더의 실책 수가 애틀랜타의 이번 시리즈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애틀랜타는 이번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팀들 중 공수지수(Net rating)가 -0.8로 가장 낮았다. 워싱턴전을 보더라도 득점력에 기복이 있었다. 100점 이상을 올릴 때와 그렇지 않을 때 경기력 격차가 현격했다. 수비도 마찬가지. 애틀랜타가 확실한 방향성을 잡고 이번 시리즈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워싱턴의 스캇 브룩스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선수활용과 전술적인 면에서 약점이 있다. 두 팀 모두 약점을 잘 가리는 것이 중요한 시리즈가 될 것으로 짐작된다.



considerate2@hanmail.net
사진_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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