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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김진 감독, “홈 마지막 경기를 패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김진 감독

[바스켓 코리아 = 창원/서민석 객원기자] 창원 LG가 동부 산성의 높은 벽에 또 한 번 좌절했다.

LG는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올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에서 68-77로 패했다.

골밑의 김종규(16점 5리바운드)와 외곽의 안정환(14점 3점슛 4개)이 공격을 이끌었으나 전체적으로 공-수에서 아쉬웠다. 제임스 메이스(12점 14리바운드)의 득점이 아쉬웠고 슈터 조성민의 공백도 뼈아팠다.

LG는 이날 패배로 시즌 23승 30패를 기록하게 됐다. 덩달아 최근 3연패와 더불어 홈 3연패도 올 시즌 끊지 못하고 홈 마지막 경기를 끝냈다.

패장 김진 감독은 ”오늘은 이번 시즌 홈 마지막 경기인데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1쿼터(14-18)만 놓고보면 LG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동부가 2쿼터 사용한 지역방어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2쿼터에서만 18-27로 밀린 것이 경기 내내 발목을 잡았다.

김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아쉬웠다. 그러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던 것 같다. 2쿼터 동부의 지역방어를 공략하지 못했다. 약속했던 공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너무 의욕만 앞섰던 것 같다.”고 말했다.

메이스가 이날 부진했다는 것도 패인이었다. 메이스가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보니 자연스레 동부의 높이에 고전할 수 밖에 없었다. 김 감독은 “어깨가 안 좋고 허리 쪽에도 부상을 가지고 있다. 그래도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몸 상태가 좋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LG는 26일(일) 올 시즌 마지막 경기로 오리온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오리온이 직전 KCC전과 관련해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LG도 시즌 성적과 별개로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원정 경기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선수들과 준비를 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sportsmaina1@naver.com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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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민석  skforcyk@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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