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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Review] 모비스 홈에서 12점차 열세 뒤집고 동부에 대역전승
모비스 승리

[바스켓 코리아 = 울산/서민석 객원기자] 울산 모비스가 홈 마지막 경기를 대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모비스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올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에서 81-73로 승리했다.

네이트 밀러(19점 3점슛 1개 4어시스트)가 최근 좋은 슛 컨디션을 이어갔고 양동근(16점)-함지훈(14점)-이대성-이종현(이상 10점) 주전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릴 만큼 원활한 공격을 선보였다.

동부는 3쿼터 한때 56-44로 12점차까지 앞서는 등 승리에 다가가는 듯 했으나 4쿼터 13-27로 밀리는 등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8승 25패를 기록하며 남은 삼성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종 순위 4위를 확정짓게 됐다. 동부는 이날 패배로 시즌 25승27패를 기록하며 다음 주 LG(원정)와 SK(홈) 2연전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정해지게 됐다.

[1쿼터] 모비스 18 14 동부

경기전 김영만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남은 경기는 젊은 선수들을 중용할 생각이다. 김현오,김창모,서민수에 한정원,이지운도 상황에 따라 써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이러한 의중은 허웅-벤슨과 더불어 김현호-김창모-한정원이라는 식스맨들의 선발 기용으로 나타났다. 동부는 허웅의 3점과 한정원의 점퍼로 8-2까지 앞섰다.

모비스는 양동근의 득점 이외에 공격이 원활치 못했다. 동부의 수비에 좀처럼 찬스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밀러의 골밑 득점을 신호탄으로 이종현과 함지훈이 연이어 골밑 득점에 성공하면서 1쿼터 종료 4분 48초를 남기고 8-8 동점을 만들었다.

동부는 1쿼터 3분 48초를 남기고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양 팀은 많은 선수를 교체하면서 산만한 상황이 이어졌다. 모비스는 그 와중에 힐의 리버스 레이업 득점과 이대성의 점퍼로 1쿼터 2분 20초를 남기고 15-12까지 치고 나갔다.

동부는 맥키네스 이외의 국내 선수들의 움직임이 너무 나빴다. 박지현,김태송,서민수등 식스맨들을 번갈아 기용했지만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모비스는 1쿼터 18-14로 앞섰다.

[2쿼터] 모비스 30 34 동부

경기전 유재학 감독은 “힐은 그냥 이종현이 쉬는 시간만 잘하면 된다. 실책은 하면 안 된다. 이종현과 힐을 쓰는 건 고민 중이다. 둘 다 느리기 때문이다. 밀러나 함지훈은 더 느리기 때문에 트리플 포스트도 힘들다.”고 했다. 다만 전제가 있었다. 동부같이 높이가 좋고 지역방어에 약한 팀이라면 해볼 만 하다는 것이었다. 유 감독은 2쿼터 스타팅으로 양동근-이대성에 밀러-힐-이종현을 같이 쓰는 라인업으로 나섰다. 동부의 높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용이었다.

동부가 허웅의 연속 7득점으로 2쿼터 3분 21초만에 23-22 역전에 성공하면서 유 감독의 우려대로 스피드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모비스는 힐의 골밑 득점을 신호탄으로 이종현-양동근의 득점으로 26-2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힐-이종현 트윈타워의 높이에 힘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동부는 허웅과 벤슨의 공격 이외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미비했다. 정확히 말해 슛의 시도는 많았으나 정확도가 떨어졌다. 동부는 2쿼터 3분 19초를 남기고 부른 작전 타임 이후 허웅과 벤슨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동부는 29-26으로 앞서며 다시 리드를 빼앗아왔다. 벤슨의 득점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었다. 골밑에서 힐에게 밀리자 미들레인지 점퍼로 점수를 올린 것이다. 벤슨의 경험에서 나오는 영리한 플레이였다. 동부는 2쿼터 34-30으로 리드를 되가져왔다.

[3쿼터] 모비스 54 60 동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벤슨의 골밑 득점과 이대성의 3점슛이 이어졌다. 동부가 다시 한 번 허웅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전반적인 공격 흐름이 빠르게 전개됐다. 모비스 밀러와 동부 맥키네스의 골밑 득점도 이어졌다.

서로 치열한 공방 속에서 분위기는 동부쪽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시작은 모비스가 밀러의 3점슈승로 42-43까지 따라붙은 3쿼터 3분 37초가 경과한 시점이었다. 벤슨의 연이은 골밑 득점과 서민수의 속공 득점으로 49-42로 점수차를 벌린 것이다.

모비스는 4쿼터 3분 26초를 남기고 급히 작전타임을 불렀다. 그러나 동부는 허웅-맥키네스의 골밑 득점과 벤슨의 3점 플레이로 3쿼터 종료 1분 57초를 남기고 56-44 이날 가장 많은 12점차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모비스는 김효범의 골밑 득점과 함지훈의 탑에서의 3점으로 추격전을 펼쳤다. 모비스는 기세를 몰아 4.6초를 남기고 나온 밀러의 버저비터 레이업 득점으로 54-60까지 따라 붙었다.

동부는 벤슨이 15점을 이끌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모비스는 9점을 몰아친 밀러와 6점을 올린 이대성을 중심으로 주전 선수들이 모두 득점을 기록할 만큼 공격의 다변화가 돋보였다. 전반 스코어가 30-34였으나 3쿼터 스코어만 24-26일 만큼 공격적인 플레이가 이어졌다.

[4쿼터] 모비스 81 73 동부

4쿼터 초반도 3쿼터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공격 탬포가 아주 빨랐다. 동부는 허웅의 자유투와 벤슨의 득점으로 달아났지만 모비스도 양동근의 연속 5득점과 밀러의 스틸에 이은 레이업 득점으로 2쿼터 1분 58초만에 63-64까지 따라 붙었다. 승부도 알 수 없는 형국으로 흘러가는 양상이었다.

모비스는 기어이 함지훈의 뱅크슛과 양동근의 자유투 쓰리샷으로 68-6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양동근이 두경민의 터프한 수비를 역으로 이용해 파울로 파울을 얻어내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었다.

동부는 벤슨에 너무 편중된 경기를 이어갔다. 역으로 모비스의 외곽 수비가 좋았다. 좀처럼 허웅-두경민이 외곽에서 볼을 잡을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모비스는 밀러의 골밑 득점과 함지훈의 연속 3득점으로 73-68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동부는 빼어난 활약을 보이던 벤슨까지 실책을 기록하는등 악재의 연속이었다.

모비스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이종현이 양동근의 엘리웁 패스를 받아 손쉽게 득점에 성공했고 밀러와 양동근의 득점으로 4쿼터 종료 1분 41초를 남기고 79-7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동부는 허웅의 자유투 이외에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 사이 모비스는 밀러가 스틸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4쿼터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81-71로 점수차를 벌렸다. 승부가 갈리는 순간이었다.

sportsmaina1@naver.com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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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민석  skforcyk@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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