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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컵] ‘3점슛 4개’ 정유진, “농구가 너무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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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이성민 웹포터] 부상에서 복귀한 정유진이 부활의 날개를 활짝 폈다.

구리 KDB생명(이하 KDB생명)은 16일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회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이하 하나은행)을71-57로 격파하며 4연승의 고지에올랐다.

정유진은 이날 경기에서 17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외곽슛과 득점이 필요한 순간마다 응답하며 슈터로서 제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경기 후 만난 정유진은 “다치지 않고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며 짤막한 경기소감을 남겼다.

이어서 “외곽에서도 해줘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앞선 경기에서는 아무리 던져도 슛이 터지지 않았다. 던질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은 기회가 많았다. 그래서 자신감이 좀 생겼다. 자신감이 생긴 덕분에 잘 들어갔던 것 같다”며 이날 경기에서의 활약 요인으로 ‘자신감 회복’을 꼽았다.

정유진은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시종일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기회가 오면 주저하지 않고 슛을 시도했다. 3점슛 시도 개수 16개가 이를 증명하는 수치. 성공 개수가 4개로 많지는 않았지만 정유진이 슛을 시도함으로써 상대의 수비가 분산되는 효과가 발생했다. 특히,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자재로 슛을 시도하자 수비가 적잖게 당황하며 집중력을 잃기도 했다.

정유진은 이에 대해 “원래 3점슛 라인 한발 뒤에서 던졌는데, 감독님께서 좀 더 뒤에서 쏘라고 주문하셨다. 그래서 연습 때마다 원래 슛 거리보다 뒤에서 연습했는데 주효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유진은 지난시즌에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수술을 했다. 때문에 1년의 시간을 코트가 아닌 벤치에서 보냈다. 다행히도 최근 재활에 성공하며 박신자컵을 통해 간절히 기다리던 코트에 다시 설 수 있게 됐다. 정유진은 “농구가 너무 하고 싶었다. 수술하고 나서 밖에서만 동료들이 농구하는 모습을 봐서 많이 힘들었다. 복귀를 간절하게 기다렸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만들어져서 너무 좋다”며 복귀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정유진이 당한 무릎 십자인대 부상은 부상 중에서도 심각한 부상으로 꼽힌다. 완전히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한 최악의 부상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정유진의 몸상태에 대해 많은 걱정을 표하고 있다. 정유진은 이러한 주변의 우려에 대해 “원래 저의 몸 상태로 100% 회복은 안되지만, 그래도 심하게 다쳐서 수술한 것은 아니라서 괜찮다. 상태가 굉장히 많이 좋아졌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정유진은 “기회를 주시면 잘 잡아서 정말 잘 하고 싶다. 내가 슛이 좋다고 하지만, 우리 팀에 나보다 슛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때문에 슛뿐만 아니라 리바운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이제까지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앞으로는 적극적이고 활발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며 재기를 위한 굳은 다짐을 밝혔다.

긴 시간을 인내한 정유진은 올 시즌 완벽한 재기를 꿈꾸고 있다. 길고 길었던 부상회복의 시간을 활약으로 보상받고자 한다. 이날 보여준 플레이는 정유진의 올 시즌 활약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게 만들었다.

과연 정유진의 간절한 바람은 실현될 수 있을까? 정유진의 간절함을 담은 땀방울이 코트를 조금씩 물들이기 시작했다.

사진제공=WKBL

이 성민  isongmin@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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