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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Inside] ‘몇 경기 만에 끝날까?’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전망!
LeBron James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토론토 랩터스가 이번 시즌 동부컨퍼런스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시리즈를 끝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반면 토론토는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7차전에서 낙승을 거뒀지만, 시리즈 초반부터 연장승부를 주고받는 등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 토론토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르는 경사를 맞았다.

클리블랜드가 단 4경기 만에 시리즈를 끝내 선착한 사이 토론토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7차전을 치렀다. 클리블랜드가 일찌감치 휴식을 취하는 동안 토론토는 가까스로 3라운드에 오른 것. 클리블랜드가 2라운드 4차전을 끝낸 날부터 열흘 동안 쉬는 동안 토론토는 2라운드 7차전을 마친 날부터 단 이틀만 휴식을 취했다. 부상선수들도 있는 만큼 여러모로 토론토에게는 힘든 일정이 될 전망이다. 이대로라면 클리블랜드의 무난한 낙승이 예상된다. 클리블랜드는 몇 경기 만에 시리즈를 끝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vs 토론토 랩터스

정규시즌 맞대결 : 2승 1패(토론토 우위)

Key-Match-up : 르브론 제임스 vs 드마레 캐럴

keyword : 시리즈 마감일

상대전적에서는 토론토가 앞섰다. 결과는 모두 홈팀의 승리였다. 지난 11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양 팀의 첫 맞대결은 토론토에서 열렸다. 안방에서 클리블랜드를 맞이한 토론토는 클리블랜드에 4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1월 5일에 열린 경기에서는 클리블랜드가 웃었다. 클리블랜드는 안방에서 지난 첫 경기의 패배를 만회했다. 이날 무려 122점을 퍼부은 클리블랜드는 22점차의 완승을 거뒀다. 3차전은 다시 토론토에서 막을 올렸다. 단 2점으로 양 팀의 승패가 엇갈렸다.

맞대결 전적에서의 화두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앞서 언급한 홈팀의 승리. 다른 하나는 3점슛이다. 클리블랜드는 토론토를 상대로 경기마다 12개가 넘는 3점슛을 터트렸다. 성공률도 단연 높았다. 3경기 평균 3점슛 성공률이 50%다. 도합 세 경기에서 집어넣은 3점슛은 도합 43개. 40개가 넘는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절반의 성공률을 자랑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가뜩이나 클리블랜드는 지난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애틀랜타를 상대로 엄청난 기세로 3점슛을 폭발시킨 바 있다.

# 정규시즌 클리블랜드의 토론토 상대 3점슛

1차전 14개 성공 / 29개 시도 .483

2차전 17개 성공 / 33개 시도 .515

3차전 12개 성공 / 24개 시도 .500

도 합 43개 성공 / 86개 시도 .500

클리블랜드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을 조기에 종결지은 반면 토론토는 시리즈 최종전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는 동안 클리블랜드는 흡사 봄방학을 보내고 온 것. 2라운드에서 활화산처럼 타올랐던 클리블랜드의 3점슛 열기가 식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정규시즌에서도 토론토를 상대로 많은 양의 3점슛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이에 반해 토론토는 클리블랜드와의 세 경기에서 총 25개의 3점슛을 넣는데 그쳤다. 성공률도 클리블랜드보다 확연하게 떨어진다. 토론토도 평균 4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보였지만, 클리블랜드의 화력이 비정상적으로 강했다.

우선 클리블랜드의 전력과 기세가 만만치 않다. 클리블랜드는 BIG3가 부상 없이 이번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지난 플레이오프만 하더라도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좌장’ 카이리 어빙과 케빈 러브가 부재한 채 대부분의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이번은 다르다. 어빙과 러브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제임스와 함께 팀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BIG3가 건재하다면 클리블랜드의 경기력은 크게 문제 삼을 것이 없을 정도다. 상대 수비는 제임스만 수비해서도 안 된다. 어빙과 러브가 호시탐탐 공격을 노리고 있다. 토론토는 1차적으로 제임스의 돌파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원맨팀이 아니다.

클리블랜드의 3점슛이 호조에 다다라 있는 점도 클리블랜드를 웃어주는 요소다. 비록 많은 휴식을 취하느라 경기 감각을 찾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클리블랜드의 3점슛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뜨거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클리블랜드가 지난 시리즈에 이어 이번 시리즈에서도 3점슛 15개 이상씩 터트린다면 승부는 의외로 빨리 기울 수도 있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는 제임스 혼자 수비를 흔들었다면, 이제는 어빙도 있다. 제임스가 휴식을 취할 동안 어빙이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 하물며 어빙 스스로도 3점슛을 너끈히 던질 수 있다. 어빙과 러브 외에도 J.R. 스미스, 이만 셤퍼트, 채닝 프라이까지 탁월한 3점슈터들이 패스를 기다리고 있다.

토론토는 우선 제임스를 막아야 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캐럴은 지난 2015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애틀랜타 소속으로 나설 당시 제임스 수비에 실패했다. 그만큼 제임스가 막기 힘든 선수다. 무엇보다 주전 센터인 요나스 발런츄너스의 부상 공백이 뼈아프다. 발런츄너스는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3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토론토가 발런츄너스가 없는 가운데 마이애미를 넘을 수 있었던 점은 마이애미에도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다치면서 골밑에 빈자리가 있었기 때문.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다르다. 클리블랜드에 대단한 센터가 있어서가 아니라 제임스가 있기 때문. 최일선에서 캐럴이 제임스를 수비한다면 2선에서 발런츄너스가 버티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는 정작 부상으로 1차전은 물론 당분간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력차이도 크다. 토론토가 발런츄너스가 없는 가운데 또 한 번의 7차전을 경험했다. 클리블랜드가 생생한 가운데 이번 시리즈 포문을 열 채비를 마친 반면 토론토는 선수단이 지쳐있다. 게다가 주득점원인 카일 라우리는 물론 더마 드로잔까지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라우리는 여전히 팔꿈치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드로잔은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온전치 않다. 불행 중 다행으로 최근 두 경기에서 라우리와 드로잔이 드물게 동반 폭발했지만, 클리블랜드를 상대하기는 이들만으로는 역부족일 것이 유력하다. 당장 라우리와 드로잔을 공격에서 도와줄 선수가 없다. 발런츄너스대신 나서는 비스맥 비욤보는 공격에서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사실상 라우리와 드로잔을 제외하고는 주도적으로 공격에 나설 수 있는 선수가 전무하다.

홈코트 어드밴티지도 클리블랜드의 것이다. 많이 쉰 가운데 그마저도 안방에서 경기를 갖는다. 토론토로서는 이마저도 부담스럽다. 잔뜩 지쳐 있는 가운데 적지에서 시리즈 첫 두 경기를 소화해야만 한다. 원정에서 1승을 따낸다 하더라도 이야기가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을 터. 앞서 언급했다시피 토론토는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다. 일정상 단 한 경기 밖에 없었다지만, 클리블랜드에서 대패를 당한 기억이 있는 만큼 여러모로 토론토가 불리한 가운데 시리즈가 진행될 가능성이 실로 높다. 애석하게도 굳이 토론토가 앞서고 있는 점이 있다면, 바로 경기 감각이 아닐까. 토론토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모든 시리즈 일정을 꽉 채우고 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Jason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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