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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방학 맞은 클리블랜드, 며칠 쉬었을까?
LeBron James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두 다리 쭉 뻗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40 승리를 거둔데 이어 2라운드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에게도 40의 완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007년에 이어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시작과 동시 8승 무패를 올리며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1라운드를 빨리 끝냈지만, 2라운드에서 만난 애틀랜타는 1라운드 상대인 보스턴 셀틱스와 6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클리블랜드가 시리즈를 조기에 끝내고 올라온 사이 애틀랜타는 다소 많은 경기를 치렀다. 이동일과 휴식일을 생각하면 시리즈를 닷새 정도는 더 치른 셈이다. 클리블랜드가 일찌감치 시리즈를 끝낸 만큼 힘을 충전할 시간은 넉넉했다.

디트로이트와의 1라운드를 끝낸 클리블랜드는 지난 1라운드 4차전을 마친 425(이하 한국시간)을 시작으로 2라운드가 시작하기 전날인 52일까지 8일간 휴식을 취했다. 공교롭게도 동부컨퍼런스 반대편 대진에서 벌어진 두 시리즈가 모두 최종전인 7차전을 치른 탓에 클리블랜드와 애틀랜타의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이 시간을 두고 열렸다.

약간의 휴식이 애틀랜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도 애틀랜타에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 잠시 방심해 4쿼터에 역전을 잠시 내주긴 했지만, 시리즈 내내 엄청난 양의 3점슛이 폭발하면서 시리즈를 손쉽게 끝맺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3일에 애틀랜타와 시리즈 첫 경기를 가져 다나 엿새 만에 애틀랜타를 돌려보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9일에 시리즈를 끝내고 지금까지 경기를 치르지 않고 있다. 애틀랜타와 컨퍼런스 준결승을 치를 당시만 하더라도 BIG3의 위력과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3점슛으로 리그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시리즈가 너무 빨리 끝난 탓에 이제는 사실상 관심 밖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그 정도로 클리블랜드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공교롭게도 클리블랜드가 재빨리 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른 사이 반대편에서는 여전히 7차전이 벌어지게 됐다. 1라운드에서 공이 7차전까지 치르고 올라온 토론토 랩터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2라운드에서 7차전까지 치르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7차전은 다가오는 16일에 열린다. 그렇다면 적어도 하루에서 이틀 뒤 클리블랜드와 2라운드 승자 간의 3라운드가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은 17일에 막을 올린다. 그렇다면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은 빠르면 18, 늦어도 20일에 시작될 것으로 판단된다. 양 컨퍼런스 간 시리즈 일정 균형을 위해 20일보다는 18일에 열릴 가능성을 고려해도 클리블랜드는 2라운드를 끝낸 이후 열흘 동안 휴식을 취했다.

, 클리블랜드는 1라운드를 마치고 8, 2라운드를 마치고 최소 10일은 쉬었다. 1라운드를 끝낸 이후 집에서 휴가 준비한 이후 34일간 휴가를 다녀온 이후 다시 몸 좀 풀었다가 2라운드를 치른 셈이다. 심지어 2라운드가 끝난 이후에는 웬만한 학생들이 2월말에 갖는 봄방학을 가진 것과 다름없다. 플레이오프 시작한 이후 경기를 치른 날보다 그렇지 않은 날이 더 많다.

오죽하면 2라운드에 활화산같이 터졌던 3점슛 감각이 다 식진 않았을까 우려될 정도다. 또 하나 클리블랜드는 앞서 언급했다시피 지난 2007년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80패로 플레이오프를 출발한 바 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우승에 실패했다. 당시 파이널에서는 팀 던컨이 이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마주했고 40으로 처참하게 패했다.

다행(?)인 점은 제임스를 괴롭혔던 샌안토니오가 2라운드 문턱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동시에 서부에서는 지난 파이널에서 만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지난 2012년에 제임스가 이미 조우한 바 있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올라와 있다. 클리블랜드가 플레이오프 첫 8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는 BIG3의 일원인 케빈 러브가 1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 켈리 올리닉(보스턴)의 이해할 수 없는, 파렴치한 플레이에 어깨를 다쳐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지난 2라운드에서는 제임스의 좌장카이리 어빙이 다쳤고, 급기야 파이널 1차전에서 중상을 당하며 시리즈아웃됐다. 어빙은 이번 시즌 초반에도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제임스의 곁에 어빙과 러브가 모두 포진하고 있다. 현재 클리블랜드의 BIG3가 부상없이 모두 나선 경기에서는 클리블랜드는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J.R. 스미스가 자신의 장점인 폭발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으며,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데려온 채닝 프라이마저 엄청난 화력을 뽐내고 있다.

# BIG3의 플레이오프 무패행진

2015 1라운드 캡스 4 0 셀틱스

2016 1라운드 캡스 4 0 피스턴스

2016 2라운드 캡스 4 0 호크스

2016 3라운드 ?

과연 클리블랜드는 길고 길었던 방학을 끝내고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맹공을 퍼부을 수 있을까? 2시즌 연속 3라운드에 오른 클리블랜드와 6시즌 연속 3라운드에 등정한 제임스가 어렵사리 올라 온 토론토와 마이애미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뽐낼지가 기대된다. 긴 휴식을 취했던 만큼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첫 경기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 NBA Mediacentral

 

Jason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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