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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Preview] 벼랑 끝 몰린 마이애미, 기사회생할까?
Luol Deng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탈락 위기에 놓였다. 마이애미는 최근에 벌어진 토론토 랩터스와의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5차전을 내줬다. 마이애미는 토론토에 99-91로 패했다. 이로써 마이애미가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르기 위해서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야만 한다. 지난 4차전에서 어렵사리 승리하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5차전을 내주면서 구석에 몰리게 됐다. 반면 토론토는 4차전을 패했지만, 안방에서 열린 5차전을 잡아내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목전에 두게 됐다.

마이애미 히트 2 3 토론토 랩터스

토론토가 5차전을 기분 좋게 승리했다. 토론토는 마이애미에 단 한 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는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이날 올스타 백코트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모처럼 이름값을 해내면서 마이애미를 따돌렸다. 더마 드로잔이 양 팀에서 가장 많은 34점을 퍼부었다. 드로잔은 이날 자유투 11개를 모두 집어넣는 등 남다른 집중력을 선보이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카일 라우리도 터졌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좀체 슛감이 좋지 않은 그였지만, 이날은 다수의 3점슛을 곁들이면서 펄펄 날았다. 라우리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5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팀에 시리즈 리드를 선물했다.

라우리와 드로잔이 터진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도 잇따랐다.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요나스 발런츄너스를 대신해 이날도 주전으로 출장한 비스맥 비욤보는 106리바운드 4블락으로 골밑을 튼튼하게 지켰다. 드마레 캐럴은 66리바운드에 머물렀지만, 라우리와 드로잔이 터진 가운데 수비에서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캐럴은 이날 3쿼터 막판에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속공 도중 마이애미의 고란 드라기치와 부딪혔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손을 다치고 말았다. 캐럴은 손목에 타박상을 입었고, 6차전 출장이 불투명한 상태다.

마이애미에서는 드웨인 웨이드를 위시로 4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시종일관 토론토에 이끌려 다니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마이애미는 토론토에 1쿼터부터 많은 득점을 내줬다. 토론토가 28점을 올린 사이 마이애미는 18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경기 시작과 함께 10점의 열세를 안아야 했다. 이후 팽팽하게 맞섰던 마이애미는 4쿼터에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웨이드가 팀에서 가장 많은 20점을 올렸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고란 드라기치, 조쉬 리처드슨이 각각 13, 조 존슨이 11점을 보탰지만 턱없이 모자랐다.

마이애미는 4쿼터에 경기를 접전으로 몰고갔다. 하지만 토론토에서 라우리와 드로잔이 득점에 가세하는 사이 마이애미는 토론토의 공격력에 맞서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빅맨이 없는 농구를 통해 템포를 끌어올렸다. 루얼 뎅, 존슨이 빅맨 포지션을 보는 극단적인 스몰라인업을 통해 반전을 마련하고자 했다. , 그만큼 마이애미에 마땅한 빅맨이 없다는 뜻이다. 하물며 승부처에서는 그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뎅이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뎅도 손목에 타박상을 입은 것. 크리스 보쉬와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뎅의 부상은 여러모로 마이애미에 치명적이다. 뎅도 6차전 나설 수 있을 지 확정되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리즈를 치르면서 너무 큰 내상을 입었다. 크리스 보쉬의 전열 이탈은 부족하나마 존슨의 영입으로 메울 수 있었다. 하지만 시리즈 초중반을 지나면서 화이트사이드가 다친 것도 모자라 지난 5차전에서 뎅마저 부상을 당했다. 화이트사이드는 지난 4차전과 5차전에 이어 6차전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설령 시리즈가 최종전인 7차전을 향하더라도 화이트사이드의 복귀를 낙담할 수 없는 상황. 마이애미가 뎅과 존슨을 동시에 내세울 수 있는 것도 화이트사이드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골밑의 중심인 그가 빠지면서 가뜩이나 선수층 두텁지 못한 마이애미는 힘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뎅까지 부상을 당한 것. 마이애미가 전력을 꾸리는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 유력하다. 설사 뎅이 나설 수 있다 하더라도 정상이 아닌 만큼 큰 활약을 기대하긴 힘들다. 게다가 뎅은 이번 시리즈에서 존슨과 함께 평균 39분이 넘는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마이애미도 뚜렷한 방편이 없다는 것이 문제. 하물며 뎅까지 빠진다면 마이애미의 골밑은 더 휑해질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사이드의 부상공백을 전혀 메우지 못하는 가운데 뎅까지 전력에서 제외된다면, 마이애미가 남은 힘을 짜내 6차전을 잡는다 하더라도 7차전에서 속절없이 무너질 여파도 적지 않다.

한편 토론토는 큰 기회를 잡았다. 토론토도 팀의 주전 센터와 주전 포워드가 모두 부상을 당했다. 발런츄너스와 캐럴이 다친 것. 토론토의 상처도 결코 적지 않다. 하지만 마이애미에서도 같은 포지션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선수층이 얇은 마이애미에 반해 토론토는 상대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5차전을 잡은 만큼 분위기도 좋다. 토론토가 사실상 시리즈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셈이다. 이번 시리즈 무게의 추는 확실히 토론토 쪽으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라우리가 여전히 야투 감각이 좋지 않지만, 최종 7차전까지 가더라도 토론토에게 좀 더 유리해 보인다. 마이애미가 이를 뒤집긴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Jason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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