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아마
[PO Preview] ‘커리 복귀!’ 골든스테이트, 3라운드 진출?
GSW_Curry_Stephen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리즈 3승을 선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4차전에서 132-125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연장 접전 끝에 포틀랜드를 따돌리고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스테픈 커리의 복귀가 결정적이었다. 커리는 승부처에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경기를 지배했다. 포틀랜드는 전반 한 때 크게 앞섰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가까스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이애미는 드웨인 웨이드를 내세워 토론토 랩터스와의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4차전 잡았다. 마이애미는 94-87로 승전보를 울리며 안방에서 열린 4차전에서 이기며 시리즈를 2대 2로 만들었다. 마이애미와 토론토는 지난 4차전에서 각각 주전 센터를 부상으로 잃었다. 선수층이 얇은 마이애미가 더더욱 열세에 놓일 것으로 예상지만 이를 극복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3 1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골든스테이트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출발이 좋지 않았다. 1쿼터에 단 18점에 그친 사이 포틀랜드가 26점을 올리면서 4차전 기선을 잡았다. 포틀랜드의 우위는 계속됐다. 2쿼터에 무려 41점을 집중한 포틀랜드는 전반에만 67점을 퍼부으며 골든스테이트를 따돌릴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도 만만치 않았다. 비록 뒤졌지만, 2쿼터에 39점을 올리면서 10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포틀랜드의 공격이 잘 풀린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방한 셈이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후반에 이를 만회했다. 3쿼터에서 29-18로 앞서면서 분위기를 바꿨고, 역전에 성공했다. 비록 승부를 끝내진 못했지만, 승부처에서 커리를 내세워 경기를 끝내 뒤집었다.

커리의 맹활약이 단연 으뜸이었다. 커리는 이날 양 팀에서 가장 많은 40점을 득점했다. 부상에서 갓 복귀한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 커리는 지난 1라운드 3차전에서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를 다쳤다. 최소 2주 정도 결장이 불가피했다. 적어도 이번 시리즈에서 나서는 것은 힘들었다. 현지에서도 빨라야 3라운드 즈음에야 출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커리는 3라운드는커녕 2라운드 중반에 돌아와 팀이 승리하는데 절대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부상에서 갓 돌아온 만큼 몸 상태도 온전하지 않았을 터. 하지만 이날 그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커리의 복귀전이 더 극적이었던 이유는 따로 있다. 커리는 이날 3쿼터까지 단 13점으로 부진했다. 3점슛을 무려 9개나 시도했지만, 모두 허공을 갈랐다. 3점슛을 하나도 집어넣지 못하면서 확실히 경기력이 전과 같지 않았다. 하지만 반전은 따로 있었다. 커리는 4쿼터에 10점을 몰아쳤음은 물론 연장전에서만 홀로 17점을 득점했다. 승부처인 4쿼터와 연장전에서만 도합 27점을 득점했다. 특히 연장전에서는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집어넣는 백발백중의 실력을 뽐냈다. 3쿼터까지는 마치 연습경기였던 것일까, 4쿼터 후반부와 연장전에만 3점슛 5개를 모두 집어넣었다.

# 커리의 이날 경기

4쿼터 이전 13점(.333 .000 1.000) 5리바운드 5어시스트

4쿼터 이후 27점(.714 .714 1.000)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 5개

[NBA Inside] ‘MVP 자축’ 커리, 남달랐던 복귀전 되감기!

http://www.basketkorea.com/2016/05/153355.htm

커리는 득점만 퍼부은 것도 아니다. 9리바운드 8어시스트까지 곁들이며 트리플더블급 기록을 만들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가 맞나 싶다. 이날 커리가 기록한 득실도 가장 높았다. 커리의 코트마진은 +21로 안드레 이궈달라(+19)와 함께 팀의 공수를 주도했다. 실책도 단 4개에 불과했다. 어시스트/실책 비율도 이만하면 훌륭했다. 더더욱 놀라운 점은 커리가 이날 단 36분 34초만 소화했다는 점이다. 정규시즌 평균 출장시간보다는 근소하게 많았지만, 단 36분여를 뛰고 또 40점을 신고하는 등 엄청나면서도 남다른 폭발력을 자랑했다. 하긴 4쿼터 후반부터 연장전에서만 27점을 올린 것 만 설명해도 충분해 보인다.

커리가 중심을 확실히 잡아준 가운데 그간 팀을 이끌었던 ‘Duo’ 클레이 탐슨과 드레이먼드 그린의 도움도 있었다. 탐슨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그린은 21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7블락으로 코트를 수놓았다. 그린은 아쉽게 스틸 1개가 모자라 ‘5x5’ 기록을 놓쳤다. 7블락도 엄청난 기록. 이는 지난 1989년 마뉴트 볼의 6블락 이후 가장 많은 블락 개수. 이날 그린은 체감상 트리플더블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골밑에서 상대 공격을 무차별적으로 막아냈다. 스틸과 블락 합계 11개를 기록한 것만 봐도 잘 드러난다. 공격에서 필드골 시도는 많지 않았지만, 골밑에서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많은 자유투를 얻어내며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 탐슨과 그린의 이번 시리즈 평균 기록

탐슨 4경기 39.1분 30.5점(.447 .468 .941) 3.3리바운드 2.8어시스트 1.3스틸

그린 4경기 40.8분 24.5점(.470 .480 .828) 11.3리바운드 7.8어시스트 1.8스틸 3.8블락

포틀랜드에서는 데미언 릴라드와 C.J. 맥컬럼이 무려 60점을 합작했다. 릴라드는 3점슛 5개를 곁들이며 팀에서 가장 많은 36점에다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날 무려 46분 34초를 뛰면서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맥컬럼은 릴라드보다 많은 47분 49초 동안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릴라드와 맥컬럼만 터진 것도 아니다. 알-파룩 아미누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아미누는 18점 13리바운드로 내외곽을 넘나들었다. 메이슨 플럼리는 12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골밑을 든든히 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중요한 상황에서 커리를 막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주전 포인트가드인 션 리빙스턴이 테크니컬파울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리빙스턴은 이날 11분 59초를 뛰는데 그쳤다. 리빙스턴이 코트를 비우게 됨에 따라 커리는 리빙스턴의 빈자리까지 메워야 했다. 아니나 다를까 승부처에서의 대체 불가능한 모습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탐슨과 그린이 이날 경기 내내 사실상 원투펀치로서 팀을 지탱했다면, 커리가 확실한 마무리를 한 셈. 이날 커리는 흡사 지난 2014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보인 메디슨 범가너의 5이닝 세이브 피칭과 같은 경기력으로 팀을 구했다. 커리가 복귀전에서 힘을 내면서 골든스테이트는 3승을 선취하며 이번 시리즈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3승을 먼저 거둬들인 만큼 정말로 천지가 개벽할 정도의 크나 큰 이변이 아니면 웬만해서는 골든스테이트가 시리즈를 접수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커리의 컨디션이 온전하다고 보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그가 있는 만큼 골든스테이트가 보다 정상적인 전력을 구축한 것만은 분명하다. 골든스테이트가 몇 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낼지가 관건. 지난 2015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는 멤피스에 시리즈 리드를 허용하고도 내리 3연승을 거두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바 있다. 그런 만큼 이번에는 큰 변수 없이 포틀랜드를 집으로 돌려보낼 것이 유력하다.

사실상 양 쪽의 패가 다 나왔다. 포틀랜드가 시리즈 분위기를 바꾸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당장 선수기용을 통해 게임패턴을 바꾸는 것도 불가능하다. 릴라드가 대폭발했고, 맥컬럼이 못지않은 활약을 했다. 릴라드와 맥컬럼의 공격 필드골 성공률이 양호하진 않았지만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에이스로서 손색이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아미누와 플럼리도 가세했고, 벤치에서 앨런 크랩도 힘을 보탰다. 그럼에도 화력에서 밀렸다. 연장전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모든 전력을 투입하고도 패한 것이나 진배없다. 당장 공격전술을 바꾼다는 것도 힘들 뿐만 아니라 선수 구성상 쉽게 바뀔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다. 무엇보다 안방에서 열린 4차전을 내주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다. 5차전은 적지에서 열린다. 포틀랜드로서는 그야말로 최종적인 벼랑 끝에 몰리게 된 셈이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3경기에서 커리가 부재한 채 2승 1패를 거뒀다. 커리가 돌아온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여지없이 포틀랜드를 두드렸다. 이번 시즌 포틀랜드를 상대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 1위가 바로 커리다. 3위 안에 커리와 탐슨이 모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제 스플래쉬 브라더스가 완벽히 합체했다. 이제 골든스테이트가 본격적으로 포틀랜드를 두드릴 일만 남겨두고 있다. 커리가 온전하지 않다 하더라도 벤치에서 키식스맨 역할만 해주더라도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진들이 부담을 덜게 될 터. 그간 탐슨과 그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만큼 커리의 복귀로 1차적인 공격부담을 나눌 수 있게 됐다. 2차적으로는 해리슨 반스와 안드레 이궈달라도 마찬가지. 이들은 이번 시리즈 들어 기대와 달리 부진하고 있다.

이제 골든스테이트는 동력을 터트릴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5차전이 안방에서 열리는 것도 호재. 골든스테이트는 제 집에서 열린 이번 시리즈 경기를 모두 접수했다.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틀어서도 홈에서 단 1패도 당하지 않았다. 하물며 포틀랜드를 상대로도 정규시즌에 안방에서 패하지 않았다. 포틀랜드로서는 이번 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곳에서 반드시 1승을 거둬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였다. 이에 반해 골든스테이트는 여태껏 해왔던 경기력만 잘 발휘한다면 무난하게 5차전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커리의 조기 복귀가 이번 시리즈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엄청나다. 이미 지난 4차전에서 나온 클러치 퍼포먼스만으로도 커리는 이미 제 몫을 해냈다.

토론토 랩터스 2 2 마이애미 히트

이번 시리즈는 연장 특집으로 진행되고 있다. 4차전까지 벌어진 가운데 무려 3경기에서 연장전과 마주했을 정도. 마이애미와 토론토가 말 그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4차전도 마찬가지였다. 그 결과 연장에서 11-4로 앞선 마이애미가 경기를 가져갔다.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2승째를 수확하며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다. 마이애미로서는 이날 패했다간 1승 3패로 열세에 놓일 공산이 컸다. 하지만 웨이드의 원맨쇼를 내세워 다시금 생존확률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구성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이마저도 잘 극복했다.

웨이드의 공이 단연 컸다. 웨이드는 이날 38분 31초를 뛰며 이날 가장 많은 30점을 올렸다. 웨이드도 승부처에서의 존재감이 단연 빛났다. 웨이드는 경기 종료 30초가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위닝스틸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했다. 팀이 앞선 상황에서 테런스 로스의 볼을 가로챘고,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한 것. 웨이드는 호쾌한 슬램덩크를 터트리며 이날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웨이드가 공격에서 활로를 뚫은 사이 조 존슨과 고란 드라기치가 15점씩 추가했다. 존슨가 드라기치는 야투 감각이 좋지 않았지만, 그 와중에 30점을 합작하면서 웨이드를 도왔다. 드라기치는 이날 팀에서 나온 유일한 3점슛이자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토론토에서는 올스타 백코트가 동반 침묵했다. 역시나 팔꿈치가 좋지 않은 라우리는 지난 3차전의 경기력이 우연이었음을 입증했다. 라우리가 그만큼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뜻. 라우리는 이날 11개의 슛을 던져 이중 단 2개만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자유투로 6점을 보탠 그는 어렵사리 10점을 올렸다. 득점이 안 되는 와중에도 7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로 다른 부부분에서 기여도가 높았지만, 정작 6번째 반칙을 범하며 코트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라우리는 이날 드웨인 케이시 감독의 관리 하에 단 32분 23초만 소화했다. 케이시 감독은 코리 조셉을 중용했다. 조셉이 36분여를 뛰며 14점을 보탰지만 역부족이었다.

더마 드로잔도 마찬가지. 드로잔은 현재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좋지 않은 상태다. 이번 시리즈 초반에 당한 부상. 1차전에 웨이드와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래서였을까, 드로잔도 이날 잠수를 택했다. 드로잔은 17개의 슛 중 13개를 놓쳤다. 드로잔이 이날 올린 득점은 단 9점. 라우리와 드로잔이 단 19점만을 뽑아낸 것. 토론토의 공격력은 한계에 봉착했다. 연장전을 치르고도 단 87점에 그친 것만 봐도 잘 드러난다. 라우리와 드로잔이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한 대가는 응당 컸다. 나머지 선수들이 자신들이 주도적으로 많은 득점을 올려줄 선수가 많지 않다.

이날 토론토의 슛 성공률만 봐도 잘 드러난다. 토론토는 이날 필드골 성공률이 40%를 넘지 못했다.(.393). 3점슛 성공률도 저조했다(.300). 마이애미가 단 1개 3점슛만 집어넣는 등 외곽공격이 전혀 풀리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토론토가 이날 공격에서 얼마나 부진했는지 더 도드라진다. 자유투도 마찬가지. 드로잔은 이날 4개의 자유투 중 3개를 실축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자유투 성공률이 상당히 좋지 않다. 팀의 핵심 전력인 드로잔의 자유투 부진은 승부처에서도 토론토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 뻔하다. 이미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여러 차례 입증됐다. 섣불리 벤치로 불러들이기도 애매하다.

# 랩터스 올스타 백코트의 이번 시리즈

라우리 4경기 40.8분 17.0점(.354 .250 .789) 4.3리바운드 5.8어시스트 2.8스틸

드로잔 4경기 39.4분 17.5점(.350 .000 .538) 5.8리바운드 2.5어시스트 1.0스틸

지난 3차전에서 양 팀은 주전 센터를 모두 잃었다. 토론토의 요나스 발런츄너스와 마이애미의 화이트사이드가 모두 전력에서 제외됐다. 둘 모두 이번 시리즈 중에 돌아오지 못하게 됐다. 화이트사이드의 경우 아직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당장 5차전 출장이 힘들다. 주전 센터가 모두 빠진 가운데 선수층이 좀 더 두터운 토론토가 전력공백이 적을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토론토는 화이트사이드가 없는 마이애미에 패했다.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지도 못했다(39-39). 무엇보다 라우리와 드로잔이 부상여파가 있다는 점이 결정적. 그러다보니 공격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조쉬 맥로버츠, 유도니스 해슬럼이 돌아가면서 빈자리를 채웠다. 이들은 이날 10리바운드를 합작했다. 여기에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이번 시리즈 내내 뚜렷하게 내세우지 않았던 저스티스 윈슬로우를 잘 활용했다. 윈슬로우와 함께 신인인 조쉬 리처드슨인 알토란같은 15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가뜩이나 조 존슨과 루얼 뎅이 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루키 듀오가 벤치에서 자신들의 젊음을 잘 분출했다. 남은 경기에서도 윈슬로우와 리처드슨은 지난 4차전에서 보였던 출전시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내보낼 선수가 마땅치 않은 점을 고려한다면, 이참에 이들의 성장을 도모할 수도 있다.

토론토는 5차전이 안방에서 열리지만 좌불안석이 따로 없다. 당장 라우리와 드로잔의 부상여파가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특히 라우리의 부진은 뼈아프다 못해 충격적일 정도. 지난 3차전을 제외하면 라우리는 이번 시리즈 내내 지하 암반 밑으로 가라앉아 있었다. 시즌 막판부터 좋지 않았던 팔꿈치가 좋지 않았고, 지금도 물을 빼야 하는 지경. 시즌 막판에 라우리에게 좀 더 원활한 휴식을 부여했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 오히려 케이시 감독은 시즌 막판까지 라우리를 끝까지 고집했다. 좀 더 멀리 보는 운영이 아쉬울 따름이다.

# 라우리의 이번 시즌

RS 77경기 37.0분 21.2점(.427 .388 .811) 4.7리바운드 6.4어시스트 2.1스틸

PO 11경기 39.4분 15.0점(.331 .197 .741) 4.2리바운드 6.9어시스트 1.8스틸

5차전은 마이애미에게 좀 더 기울 것으로 섣불리 짐작해 본다. 표면으로 보면 발런츄너스가 빠진 토론토가 화이트사이드가 없는 마이애미보다 유리하지만, 이미 토론토는 올스타 백코트가 모두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내내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것만 봐도 이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반면 마이애미는 해줘야 하는 노장인 존슨과 뎅의 분전이 절실히 필요하다. 하지만 이들은 공격에서 부진하더라도 나머지 부분에서 자신들의 경험을 녹여낼 수 있다. 이들 둘이서 40분 이상씩 뛰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이애미에게는 큰 도움이다. 과연 5차전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5차전을 잡는 팀이 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를 9부 능선에 도달하게 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Jason  considerate2@hanmail.net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Jason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 3X3 프리미어리그 1R 현장화보
[BK포토화보] 부산KT vs 고양오리온 경기모습
[BK포토화보] 부산 KT vs 전주 KCC 경기모습
[BK포토화보] 울산 현대모비스 vs 고양 오리온 경기모습
[BK포토화보] 부산KT vs 인천전자랜드 경기모습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