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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스 비상!’ 커리, 무릎 부상 ... 당분간 결장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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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드, 191cm, 89.2kg)가 부상을 당했다.

커리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휴스턴 로케츠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무릎을 다치고 말았다. 커리는 경기 도중 수비하러 이동중 왼쪽 발이 미끌리면서 오른쪽 무릎이 꺾이고 말았다. 이후 걸어서 코트 밖으로 빠져나간 점은 긍정적이나 우측 무릎이 밖으로 꺾인 점을 봐서는 무릎의 측부인대(MCL)를 다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커리는 이번 시리즈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하는 수 없이 전반만 소화한 커리는 1차전에서 19분 49초를 뛰며 3점슛 5개를 포함해 2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을 단 7개 밖에 던지지 않고도 5개를 집어넣는 엄청난 성공률을 과시했다. 이날 필드골 성공률도 60%를 넘었을 정도(.615).

그러나 정작 커리는 부상을 당했다. 다행스럽게도 심한 부상은 아니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추후 시간을 두고 커리 복귀 일정을 조율했다. 3차전에서도 뛸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지만, 내세우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가 우승까지 가기 위해 많은 관문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3차전에서도 커리는 결장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차전에서 26점차 대승을 거뒀다. 2차전에는 커리 없이 9점차의 승리를 거두면서 2라운드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하지만 3차전에서 휴스턴에게 1점차로 석패하면서 아쉽게 시리즈 첫 패배를 당했다. 이에 골든스테이트는 4차전에 커리를 출격시켰다. 하지만 커리는 4차전에서도 부상을 당하는 불운이 드리웠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121-94로 커리가 나선 경기에서는 어김없이 큰 점수 차로 승리했지만, 상처뿐인 영광이었다. 커리는 이날 경기 감각을 찾기 위해 초반부터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외면하기 일쑤였다. 오랜 만에 실전 경기를 소화한 여파도 있었다. 하지만 정작 커리는 부상을 당하면서 이번 시리즈에 나서기 힘들어 졌다.

무릎 인대를 다친 만큼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 26일에 MRI 촬영을 앞두고 있지만, 이미 골든스테이트 주치의는 내측 인대를 다친 것 같다면서 커리의 부상이 경미하지 않다고 내다봤다. 부상이 경미하다 하더라도 최소 2주 결장이 불가피하다. 2주간 나서지 못한다면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후반부에야 코트를 밟을 수 있다.

문제는 부상이 좀 더 심각할 경우다. 최소 4주에서 최대 8주까지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내측 측부인대를 다쳐 수술이 필요 없지만, 회복에 적잖은 시간이 소요된다. 만약 커리의 부상 진단결과가 심각하다면, 골든스테이트는 당장 우승전선에 빨간불이 켜지게 된다. 설사 커리가 돌아오더라도 실전 감각을 찾는 시간도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당장 커리가 돌아올 수 없다는 점이다. 무릎 인대를 다친 만큼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없이 이번 시리즈를 마쳐야 한다. 2라운드에 오르더라도 당장 커리가 나설 수 없다. 과연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없이도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사진 = NBA Mediacentral

Jason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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