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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Preview] 마이애미와 클리퍼스, 2라운드 진출 시동?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미 2승을 거둔 팀들이 3승째를 따내기 위해 나선다. 마이애미 히트를 시작으로 LA 클리퍼스는 상대에게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았다. 이날 경기까지 접수하면 시리즈 시작과 동시에 3승을 먼저 올리면서 2라운드 진출에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마이애미와 클리퍼스는 샬럿 호네츠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만큼 3차전도 잡아내며 시리즈 조기 종결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토론토 랩터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도 마찬가지.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기세를 올린 만큼 무난히 3승을 신고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경기력이 살아났고, 오클라호마시티가 화나면 어떻게 되는 지난 경기에서 잘 보여줬다.

20130313 Daily(Dwayne Wade)

샬럿 호네츠 0 2 마이애미 히트

마이애미가 샬럿을 상대로 확실히 기선을 잡았다. 마이애미는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둔데 이어 2차전도 힘들이지 않고 잡아내며 시리즈 초반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갔다. 1차전에서는 주득점원인 드웨인 웨이드가 이름값에 비해 잠잠했다. 하지만 그는 2차전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웨이드는 이날 단 32분여를 뛰며 283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엄청난 생산성을 자랑했다. 웨이드가 제 몫을 해내면서 마이애미의 공격은 보다 원활하게 전개됐다. 조 존슨을 제외하고는 주전 넷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등 이날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만들어냈다.

마이애미는 전반에만 무려 72점을 집중하며 샬럿의 림을 무차별하게 두드렸다. 1쿼터만 하더라도 29-29로 맞섰지만 2쿼터에만 무려 43점을 몰아치면서 삽시간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2쿼터에만 12점의 리드를 잡은 마이애미는 후반을 어렵지 않게 풀어나갔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것이 결국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마이애미의 전반전 필드골 성공률은 75%에 육박했다(.744). 이는 이번 플레이오프에 전반과 후반을 통틀어 가장 높은 필드골 성공률. 하물며 정규시즌에도 전반이나 후반에 74.4%의 적중률을 선보인 팀은 없었다.

웨이드가 공격의 중심에 선 가운데 하산 화이트사이드는 1713리바운드로 골밑을 휘어잡았다. 고란 드라기치도 3저슛 3개를 포함해 18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보태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주축들이 맹활약한 가운데 마이애미가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루얼 뎅도 16점을 추가하면서 2차전에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존슨이 단 8점에 그쳤지만, 그는 감각이 좋은 동료들의 득점을 올리는 사이 공격의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 웨이드, , 화이트사이드, 드라기치가 꾸준한 만큼 존슨은 경기운영과 패스를 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샬럿은 한계를 드러냈다. 2쿼터에 마이애미에 43점을 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2쿼터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샬럿은 마이애미와 팽팽하게 맞섰다. 켐바 워커와 알 제퍼슨이 팀을 이끌었다. 워커가 이날 가장 많은 29점을 올린 가운데 제퍼슨도 257리바운드로 확실히 중심을 잡았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이 아쉬웠다. 특히 이들을 직접적으로 도와야 할 니콜라스 바툼과 제러미 린이 좋지 않았다. 바툼과 린의 필드골 성공률은 모두 20%대에 머물렀다. 바툼이 워커와 제퍼슨 사이에서 헤매면서 샬럿이 공격을 어렵게 전개할 수밖에 없었다. 벤치에서 나선 린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샬럿은 시리즈 내내 수비가 엉망이다. 이대로는 마이애미를 상대로 1승을 따내기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1차전과 2차전 모두 상대에게 대량실점을 하면서 무너졌다. 샬럿이 공격에서 기복이 뒤따른다면 수비를 통해 마이애미의 공격을 차단해야 했다. 하지만 샬럿은 수비를 통해 반전의 계기를 전혀 만들지 못하고 있다. 정규시즌에서 안정된 수비를 선보인 이들이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마이애미를 상대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내외곽이 동시에 폭발하는 마이애미를 맞아 뚜렷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1차전에서는 샬럿의 공격이 풀리지 않았지만, 2차전 들어서는 공격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마이애미에 비해 제한적인 옵션이긴 하지만 2쿼터를 제외하고는 점수 쟁탈에서도 크게 밀리지는 않았다. 비록 패했지만 이전보다 좋은 경기를 펼친 점은 고무적이다. 3차전은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샬럿이 분위기를 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마이애미에는 공격에서 기여해줄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풍족하다. 샬럿이 2차전과 엇비슷한 득점력을 선보인다는 전제 하에 수비만 좀 더 다듬어진다면 3차전에서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 샬럿을 상대로 플레이오프에서 불패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가 있었던 시절까지 계산하면 6연패를 당했다. 하물며 최근 경험한 플레이오프에서 12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그만큼 마이애미가 만만치 않다. 현 마이애미에 제임스(이적)와 보쉬(부상)가 없지만 화이트사이드, , 존슨, 드라기치가 포진하고 있다. 벤치 전력도 나쁘지 않다. 보쉬가 있었다면 동부에서도 손꼽히는 우승후보가 되기에 부족하지 않다. 오히려 보쉬 없이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고무적이다. 마이애미가 10점차 내외로 앞서며 3차전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TOR_Lowry_Kyle

인디애나 페이서스 1 2 토론토 랩터스

인디애나가 서서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폴 조지를 내세워 시리즈 첫 경기를 잡았다. 그러나 1차전은 토론토의 부진도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2차전부터 토론토의 경기력이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인디애나도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조지가 1차전만 못한 점도 있다. 공수 양면에서 짊어지는 부담이 많은 점도 인디애나에게는 불안요소다. 이에 반해 토론토는 이제는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만하면 정규시즌 때와 경기력 차도 그리 크지 않다. 몸을 푼 만큼 최근 2연승을 거두면서 2라운드 진출에 다가서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 토론토는 카일 라우리와 더마 드로잔이 모두 부진했다. 그러나 2차전부터 라우리가 살아났다. 첫 두 경기에서 예열을 마친 그는 3차전에서 완연히 이전의 모습을 회복했다. 드로잔도 마찬가지. 시리즈 초반만 하더라도 상당히 실망스러웠지만, 3차전에서 라우리와 같은 21점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의 중심에 섰다. 라우리는 2차전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1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필드골 성공률은 40%를 넘지 못하며 조금은 아쉬웠지만, 3점슛을 4개나 터트리면서 토론토의 오름세를 주도했다. 어시스트 수치도 돋보였다. 이날도 동료들을 잘 활용했다. 무엇보다 실책이 적었다.

라우리가 외곽에서 힘을 낸 사이 드로잔은 저돌적으로 안쪽을 파고 들었다. 이번 시리즈 들어 가장 많은 21점을 올리면서 라우리를 비롯한 동료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캐럴이 돌아오면서 수비 부담을 덜어낸 그는 공격에 집중하면서 많은 득점을 추가했다. 캐럴도 빛났다. 2차전에 돌아온 그는 예열을 마친 듯 준수한 경기력을 뽐냈다. 3점슛 3개를 쏘아 올리면서 17점을 추가한 것. 결국 외곽에서 많은 득점이 나오면서 토론토가 추진력을 얻었다. 라우리와 코리 조셉의 안정적인 경기운영은 덤이었다. 적은 실책으로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인디애나는 실책이 많았다. 토론토가 단 11개의 실책을 범한 사이 인디애나는 16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조지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점을 올렸지만, 필드골 성공률은 이전과 같지 않았다. 조지의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인디애나도 자연스레 힘을 잃었다. 조지는 이날 30%가 갓 넘는 필드골 성공률(.316)을 올리는데 그쳤다. 3점슛도 8개를 시도했지만, 림을 관통한 것은 단 1개에 불과했다(.123). 조지는 이날 25점에다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곁들였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벤치에서 나선 마일스 터너가 17 8리바운드 3블락을 올렸지만 모자랐다.

# 조지의 이번 시리즈

1차전 33(.545 .800 .833) 4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3점슛 4

2차전 28(.533 .667 .909)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3점슛 2

3차전 25(.316 .125 1.000)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3점슛 1

인디애나는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실책이 늘어나고 있다. 시리즈 첫 두 경기에서 실책은 평균 13개밖에 되지 않았다. 같은 기간 동안 토론토가 16.5개의 실책을 쏟아낸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이에 인디애나가 적지에서 열린 2경기에서 11패를 거두며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져왔다. 하지만 3차전에서는 16실책으로 인디애나가 자멸했다. 특히 득점을 올려줘야 하는 선수들이 많은 실책을 양산했다. 조지는 물론이고 먼테 엘리스와 이언 마힌미까지 공이 4실책을 기록했다. 이들의 손에서만 12실책이 나온 것. 조지는 슛이 들어가지 않는 와중에 자유투로만 12점을 챙기면서 제 몫은 해냈다는 평가. 하지만 엘리스는 이날 7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 엘리스의 침체

RS 81경기 33.813.8(.427 .309 .786) 3.3리바운드 4.7어시스트

PO 03경기 32.012.3(.424 .500 .714) 4.7리바운드 4.0어시스트

엘리스의 이번 시즌 기록만 보더라도 인디애나의 엘리스 영입 및 활용은 사실상 실패에 가깝다. 그는 철저히 공격에서 기여할 수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평균 18.9점을 올렸다. 하지만 인디애나에서는 기록이 대폭 하락했다. 2옵션이라는 점도 있지만, 조지가 볼을 들고 있어 엘리스가 정작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 프랭크 보겔 감독도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엘리스의 계약(44,400만 달러)이 이제 막 시작된다는 점이다. 조지가 막히거나 부진할 때 엘리스가 전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토론토는 백코트가 확실하게 살아나면서 시리즈 첫 리드를 잡았다. 라우리가 이제는 자신의 경기력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 가운데 캐럴의 복귀로 선수층이 더욱 두터워졌다. 드로잔의 수비 부담 저하는 팀에 여러모로 좋은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 슬래셔인 드로잔이 상대 수비를 휘저으면서 외곽슛 성공률이 상승한 것도 긍정적이다. 인사이드 로테이션도 이제는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드웨인 케이시 감독이 1차전에서 조금은 어설펐던 선수 기용을 하지 않는다면, 토론토가 어렵지 않게 3승을 선취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30308 Daily(Kevin Durant)

댈러스 매버릭스 1 2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오클라호마시티가 지난 2차전에 진 분을 제대로 풀었다. 쿼터별로 꾸준한 득점력을 자랑한 것도 모자라 댈러스의 림을 가열차게 두드렸다. 케빈 듀랜트의 각성이 컸다. 지난 2차전에서 데뷔 이후 최악의 경기를 펼친 그였지만, 이내 살아났다. 듀랜트는 이날 37분여를 뛰며 37점을 쓸어 담았다. 3점슛도 3개나 집어넣는 등 7리바운드 3어시스트까지 보탰다. 러셀 웨스트브룩도 마찬가지. 웨스트브룩은 공교롭게도 리바운드를 1개도 잡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2615어시스트로 이전 경기에서 패한 설욕에 앞장섰다. 웨스트브룩의 패스는 곧장 선수들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벤치진의 분전도 컸다. 에네스 켄터와 디언 웨이터스가 각가 21, 19점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완승이었다. 3쿼터 중엽 댈러스가 추격을 개시하자 이내 웨스트브룩이 나섰다. 웨스트브룩은 삽시간에 62어시스트를 추가하며 소방수로 직접 나섰다. 그것도 모자라 4쿼터 초반에도 코트를 밟았다. 듀랜트와 웨스트브룩은 아예 4쿼터 초반에 직접 나서면서 흐름을 내주지 않는데 일조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빌리 도너번 감독은 9명의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팀의 전력을 극대화했다. 웨스트브룩이 많은 시간을 뛰지 않은 점도 긍정적이다. 켄터와 웨이터스가 이날처럼 활약한다면 오클라호마시티가 이번 시리즈에서 더는 패할 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댈러스는 화력전에서 확실하게 밀렸다. 3점슛이 부진(.261)한 가운데 공격은 어느 정도 잘 풀렸다. 덕 노비츠키를 필두로 5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만들어냈다. 웨슬리 메튜스가 살아난 것도 반가웠다. 메튜스는 3점슛 3개에다 팀에서 가장 많은 22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팀 전체 실책도 12개로 양호했다. 역시나 문제는 수비였다. 1쿼터에 단 27점을 내준 댈러스였지만, 2쿼터 이후부터는 쿼터마다 30점 이상씩 내주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상대 원투펀치를 포함해 무려 4명의 선수에게 19점 이상씩 실점하면서 동력을 잃었다.

댈러스가 이번 시리즈를 잡기는 사실상 쉽지 않아 보인다. 이날 댈러스에서는 끝내 데런 윌리엄스가 결장했다. 시리즈 내내 탈장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그는 2차전에 부상투혼을 선보이며 팀이 시리즈 동률을 만드는데 적잖은 기여를 했다. 하지만 더 이상 윌리엄스가 2차전처럼 뛰긴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윌리엄스의 부재로 댈러스는 48분 내내 안정된 경기운영을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 레이먼드 펠튼과 J.J. 바레아가 주전으로 나섰지만, 안정감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챈들러 파슨스가 빠져 있어 메튜스가 주로 스몰포워드로 나서야함을 감안하면 댈러스의 백코트 두께는 더욱 얇아지게 된다. 상대 가드는 웨스트브룩이다.

20130318 Daily(Chris Paul)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0 2 LA 클리퍼스

클리퍼스가 시리즈를 조기에 끝낼 채비에 나선다. 지난 1차전에서 20점차 대승을 거둔 클리퍼스는 지난 2차전에서도 21점차의 무난한 낙승을 거뒀다. 2경기 도합 +41의 엄청난 격차로 승리한 것. 그야말로 상대를 압살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포틀랜드는 클리퍼스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클리퍼스는 3쿼터까지만 해도 나름 고전했다. 포틀랜드가 그만큼 잘 맞섰다. 하지만 4쿼터는 아니었다. 클리퍼스가 4쿼터에만 35점을 집중하는 사이 포틀랜드는 단 20점에 머무르고 말았다. 클리퍼스의 기세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분위기를 잡은 클리퍼스가 얼마나 무서운지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역시 크리스 폴이었다. 폴이 포틀랜드 백코트를 한 수 지도했다. 폴은 이날 25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J.J. 레딕도 힘을 보탰다. 레딕은 3점슛 3개를 더해 17점으로 폴의 백코트 파트너로 손색이 없었다. 클리퍼스는 주전 가드의 손끝에서 3점슛 542점이 만들어졌다. 포틀랜드가 내세울 수 있는 데미언 릴라드와 C.J. 맥컬럼은 단 33점에 그쳤다. 포틀랜드의 가장 확실한 옵션인 백코트로도 클리퍼스의 가드진에 맞서지 못했다. 게다가 클리퍼스에는 폴과 레딕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포틀랜드와 가장 확실히 차이나는 점이다. 클리퍼스에서는 폴과 레딕 외에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에 가담했다. 디안드레 조던은 단 3점에 그쳤지만 1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기록지를 풍성하게 채웠다.

포틀랜드는 여러모로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포틀랜드의 가장 확실한 옵션인 백코트 재원이 클리퍼스를 맞아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는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더욱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클리퍼스가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며 여유로운 경기를 펼치고 있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포틀랜드에는 릴라드와 맥컬럼을 제외하고는 주도적으로 공격을 풀어나갈 선수가 없다. 결국 이들의 손에서 많은 득점이 나와야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쉽지 않다. 조던이 버티고 있는 골밑으로 침투하기도 쉽지 않다. 결국 골밑 밖에서 슛을 시도하게 되고 이는 성공률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포틀랜드가 분위기 반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비를 다듬어야 한다. 하지만 시리즈 도중 급작스레 수비가 고쳐지는 일은 극히 드물다. 상대팀에서 막을 선수가 한 두 명에 국한되어 있으면 모르겠지만, 클리퍼스에는 폴을 필두로 레딕과 블레이크 그리핀, 저말 크로포드까지 개인기로 수비를 요리할 수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포틀랜드가 확실한 초점을 잡고 수비를 다듬기도 힘들다. 시리즈 첫 두 경기에서 모두 100점이 넘는 점수를 내준 것도 큰 불안요소다. 포틀랜드의 창이 클리퍼스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한다면 시리즈의 분위기는 더욱 크게 기울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 = NBA Mediacentral

 

Jason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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