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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Daily NBA] 클리블랜드, 동부컨퍼런스 챔피언 등극 ... 제임스, 5회 연속 파이널 진출
Cavaliers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동부컨퍼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클리블랜드는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30점차의 대승을 거두면서 시리즈를 끝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지난 2006-2007 시즌 이후 오랜 만에 파이널에 오르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어빙이 돌아온 가운데 시종일관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반면 애틀랜타는 주득점원 및 해결사의 부재에 눈물을 삼켜야 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4승) 118 - 88 애틀랜타 호크스(4패)

클리블랜드가 그냥 이겼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 23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J.R. 스미스 18점 10리바운드 3점슛 4개

트리스탄 탐슨 16점 11리바운드

클리블랜드가 7년을 뒤로 하고 동부컨퍼런스 정상에 오르면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007년에 제임스와 함께 구단 역사상 첫 파이널에 올랐다. 하지만 파이널에서는 팀 던컨이 이끄는 샌안토니오에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패했다(시리즈 스코어 4대 0). 그리고 클리블랜드는 좀체 대권과 연을 맺지 못했다. 하물며 지난 2010년에 르브론 제임스가 팀을 떠난 이후에는 우승은커녕 플레이오프 진출도 힘들었다. 제임스가 팀을 떠난 이후 2010년대 최다 연패인 26연패를 떠안는 등 특정 37경기에서 1승 36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떠안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여름에 제임스가 친정으로 돌아오면서 클리블랜드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2014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한 앤드류 위긴스를 활용해 케빈 러브라는 현역최고 빅맨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살찌웠다. 기존의 카이리 어빙과 함께 BIG3를 구축하며 일약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비록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러브가 1라운드 4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의 켈리 올리닉의 치졸한 파울에 시즌아웃됐지만, 이들 셋의 역할을 클리블랜드에 가히 절대적이었다. 특히 제임스를 빼놓을 수 없다. 제임스는 팀의 기둥답게 여러 선수들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데 와중에도 제 몫을 다했다.

이로써 제임스는 5시즌 연속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마이애미 히트에서의 4시즌 동안 모두 파이널에 오른 그는 2회 우승(2연패)을 달성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파이널에서도 제임스에게 패배를 안긴 팀은 바로 샌안토니오다. 팀을 옮긴 제임스는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제임스는 이날도 팀에서 가장 많은 23점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30분도 되지 않는 시간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리플더블에 근접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리즈 내내 사실상 홀로 팀을 이끌었지만, 제임스는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애틀랜타는 끝내 제임스를 막지 못했다.

이번 플레이오프를 계기로 웬만한 전설들을 제친 제임스는 지난 5시즌 동안 당연히 모두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한 파이널 진출도 이끌어냈다. NBA 역사상 5시즌 내리 올스타에 오르면서 파이널까지 오른 선수는 단 3명에 불과하다. 이전까지는 보스턴의 빌 러셀과 밥 쿠지가 전부. 이제 제임스가 이 대열에 합류했다. 당장 5회 연속 파이널에 오른 선수도 단 8명에 불과하다. 공교롭게도 모두 보스턴 출신으로 1960년대 8연패를 일궈냈던 선수들이다. 이 밖에도 제임스는 홈에서 열리는 시리즈를 끝내는 경기에서 12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이만하면 끝낼 때 확실하게 끝내는 셈. 제임스가 승부처에 약한 모습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날 어빙은 닷새간의 휴식을 뒤로 하고 코트를 밟았다. 어빙은 2, 3차전에서 결장한 덕에 몸 상태가 많이 호전돼 보였다. 어빙은 이날 25분 이내로 뛸 것이라 알려졌다. 하지만 일찌감치 경기가 갈리면서 어빙은 이날 갓 20분이 넘는 시간을 뛰었다. 어빙은 이날 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도 2개나 곁들이면서 제임스의 든든한 우군이 되었다. 앞으로 파이널까지 약 열흘의 시간이 남은 만큼 파이널 때는 보다 나아진 컨디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J.R. 스미스는 이날도 멋진 X-펙터가 됐다. 스미스는 이날 클리블랜드에서 제임스를 제외한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4점슛도 4개나 터트리면서 지난 1차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애틀랜타의 림을 저격했다. 무엇보다 10리바운드를 보태면서 클리블랜드가 제공권 싸움에서 애틀랜타를 압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3차전에 이어 더블더블을 작성한 스미스는 정규시즌에서도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한 적이 없다. 하지만 컨퍼런스 파이널이라는 큰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내내 보드 장악과 3점슛에서 애틀랜타에 우위를 선점했다. 이날도 리바운드에서만 56-39로 앞서면서 승리의 발판으로 삼았다. 트리스탄 탐슨을 위시로, 스미스, 제임스, 이만 셤퍼트, 티모피 모즈고프까지 가드부터 센터까지 5명의 선수들이 7리바운드 이상씩 잡아내면서 리바운드를 장악했다. 3점슛도 어김없이 터졌다. 경기마다 40%내외의 성공률을 유지해 온 클리블랜드는 스미스, 어빙, 제임스가 8개의 3점슛을 만든데 이어 셤퍼트, 메튜 델라베도바, 제임스 존스, 조 해리스, 마이크 밀러까지 3점슛을 곁들였다.

애틀랜타 호크스

폴 밀샙 16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제프 티그 17점

켄트 베이즈모어 1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애틀랜타는 이날도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애틀랜타는 한 때 31점차로 뒤져 있는 등 제대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했다. 폴 밀샙과 제프 티그만이 제 역할을 해줬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전혀 보탬이 되지 못했다. 특히 시즌 막판부터 밀샙과 드마레 캐럴 그리고 카일 코버가 차례로 부상을 당하면서 애틀랜타는 전력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시즌 말미에 나온 타보 세폴로샤의 시즌아웃도 뼈아팠다. 캐럴은 이번 시리즈 1차전에 다치면서 시리즈 내내 온전치 못한 모습이었고, 코버는 끝내 시즌아웃됐다. 스윙맨 진영의 3명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지난 3차전에서는 알 호포드가 퇴장을 당하면서 탈락 위기에 놓이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호포드는 이날 단 2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그치면서 패배를 자초해야 했다.

애틀랜타는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포스트시즌)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밖에 없었다. 1라운드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로 고전했던 이들은 2라운드에서 워싱턴 위저즈에 시리즈 리드를 내주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리고 3라운드에서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에 단 1경기도 따내지 못하면서 속절없이 무릎을 꿇어야 했다. 확실한 주득점원의 부재와 함께 승부처에서 오는 무게감을 전혀 견뎌내지 못했다. 조직적인 패싱게임을 주무기로 하는 만큼 기존 선수들의 부상에 더 큰 타격을 입었다.

애틀랜타는 다른 무엇보다 제임스를 막지 못했다. 이 점이 샌안토니오와의 가장 큰 차이였던 셈이다. 샌안토니오에는 불혹의 나이를 앞둔 이 시점에서도 최고의 센터로 군림하고 있는 팀 던컨이 림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애틀랜타의 호포드가 있지만, 아직도 던컨에 견주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카와이 레너드라는 제임스를 전담으로 수비할 선수도 있다. 반면 애틀랜타는 세폴로샤가 시즌아웃된데 이어 캐럴이 뜻 하지 않은 부상을 당하면서 제임스 수비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결국 1선에서부터 제임스의 드리블 돌파를 저지하지 못했고, 이는 애틀랜타 수비가 무너지는 효과를 나았다.

사진 = NBA Facebook Capture

Jason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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