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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의 책임감 보여준, 건국대 유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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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조덕현 기자] 유영환의 궂은일로 인해 건국대는 상명대를 물리쳤다.

건국대는 지난 28일(화) 상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에서 상명대에 75-67로 승리했다. 건국대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건국대는 김진유(28점 7리바운드 5스틸 3어시스트), 유영환(22점 15리바운드), 장문호(17점 4리바운드)가 팀의 득점을 책임지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건국대에서는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김진유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지만, 유영환의 희생이 없었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유영환은 37분간 코트를 밟으며 김진유에 이어 많은 득점을 올렸고, 리바운드는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이 잡아냈다.

유영환은 1쿼터부터 득점에 불을 뿜었다. 그는 10점을 기록하며 에이스 김진유(6점)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 결과 건국대는 상명대에 1쿼터부터 23-12로 앞서나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건국대는 2쿼터 상명대에게 추격을 허용하여 위기감이 감돌았다. 1쿼터 좋은 활약을 하던 유영환도 단 2점에 그치며 당황하기도 했다. 다행히 상명대가 동점까지 만들지 못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그 이유는 유영환이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열심히 해준 부분이 컸다. 그가 이전 인터뷰에서 “리바운드에 자신이 있다”고 한 것이 이번 쿼터에서 빛을 발했다.

그리고 유영환은 후반전에 10점을 넣어주었고, 자유투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상명대와의 점수 차를 서서히 벌려나갔다. 비록 4쿼터에 건국대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지만, 유영환은 주장의 책임감을 보여주며 팀원들을 잘 이끌었다.

유영환은 6경기 평균 18점 11.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유투도 77.1%로 지난 2014 대학리그(59%)보다 약 20% 높아졌다. 또한 득점(11.3점)과 리바운드(7.2개)도 지난 대학리그보다 좋아지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현재 유영환은 2015 대학리그 전체 득점 6위, 리바운드 3위, 자유투 성공 개수(27개)와 성공 평균(4.5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가 좋은 경기력을 계속해서 보이자 건국대도 연세대, 중앙대와 함께 4승 2패로 공동 4위가 되었다.

건국대는 2014 대학리그에 한양대와 함께 공동 5위(9승 7패)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현재 페이스라면 더 높은 순위와 승률을 기록할 확률이 높다. 그 중심에는 주장 유영환의 성장이 있기에 가능하다. 과연 유영환은 상명대와의 경기에서처럼 책임감을 보여주고, 이후 팀을 이끌면서 좋은 성적을 바라볼 수 있을까?

사진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duk hyun  oiup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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