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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수 떠난 두경민, 한 단계 성장할까?

20141030 원주 동부 김주성 두경민


[바스켓코리아 = 조덕현 기자] 다음 시즌 두경민은 한 단계 성장을 보여주어야 한다.

지난 22일(수) 원주 동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으로 연수를 떠나는 명단을 알려왔다. 모두 4명(두경민, 허웅, 김종범, 안재욱)으로 젊은 선수 중심으로 참가 명단을 계획했다. 그 중 두경민의 이름이 가장 눈에 띄었다.

두경민은 동부에서 2년 동안 많은 출장기회를 주며 미래에 1~2번을 맡아주기를 바랐다. 그는 첫 시즌 누구보다 임팩트 있게 데뷔를 하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3년 12월 25일(부산 케이티) 프로에서 처음 코트를 밟은 경기에서 2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쳐 총 18점을 기록했다. 그 중 3점 슛이 4개나 터지며 당시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외곽 슛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비록 팀이 패했지만, 두경민의 발견은 큰 소득이었다. 그렇게 두경민의 미래는 밝아보였다. 그는 데뷔 후 8경기에서 평균 15.8점 2.8리바운드 1.8어시스트 3점 슛 성공률 47.2%를 기록하며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그러나 두경민의 소속팀인 동부는 신인의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연패를 당하며 12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그래서 연패를 끊은 13번째 경기(서울 SK)에서 두경민은 2분밖에 출장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전까지 27분을 뛰며 컨디션이 좋았기에 두경민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동부는 두경민이 빠지자 12연패를 끊으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두경민도 SK전에 2분밖에 기회가 없었지만, 전주 KCC와 다시 만난 SK전에서 평균 12점을 올리며 팀의 연승을 도왔다.

이어 13년 12월 13일(인천 전자랜드)에는 프로 데뷔 최다 득점(21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후 동부는 15연패를 당하게 되며 두경민의 활약은 점점 빛이 바래게 되었다. 두경민은 14년 2월 8일(전주 KCC)과 13일(전자랜드)에 각각 26점, 21점을 올려주었다. 결국 그는 13~14시즌 41게임에 출전해 10.1점 2리바운드 1.5어시스트 3점 슛 성공률 39.7%를 기록하며 14~15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새 감독 체제로 출발한 두경민은 비시즌에 많은 노력을 하며 팀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 중 한명이었다. 전주 KCC와의 개막전에서 13점을 넣어주며 팀의 승리를 도운 그는 아쉽게 부상을 당하며 약 2주간 코트에 나설 수 없었다.

그리고 14년 10월 26일(서울 삼성) 복귀를 하여 27분간 9점을 올렸고, 다음 경기(전자랜드)에서는 20점을 기록하며 팀에 큰 힘이 되었다. 그러나 이후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며 첫 시즌만큼의 존재감이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 김영만 감독은 팀의 리빌딩을 위해 두경민을 꾸준히 출전시키며 자신감을 찾아주려고 했다.

두경민은 시즌 중반에 다시 한 번 부상을 당하기도 하며 데뷔 시즌보다 성적(42경기 평균 8점 2.2어시스트 2리바운드 3점 슛 성공률 27%)이 떨어졌지만, 팀의 정규리그 2위를 도왔다. 또한 처음 경험하는 플레이오프에서는 모비스와의 챔프전 1차전(11점)을 제외하고 두 자리 수 득점을 하지 못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했다.

14~15시즌 두경민은 많은 것을 경험했다. 13~14시즌에는 동부가 최하위에 머물며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했다. 반면 14~15시즌 동부는 정규리그 2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기에 두경민 입장에서는 큰 경험을 한 셈이다.

이러한 경험을 한 두경민은 27일(월) 한국을 떠나 약 3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트레이닝캠프에서 개인기량 향상을 위한 훈련을 받으며 5월17일(일) 귀국할 예정이다. 두경민이 미국 연수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여 다음 시즌에는 팀의 주전으로 도약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비시즌 흥미로운 요소가 될 것이다.

사진제공 = KBL

duk hyun  oiup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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