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챔프전 실패’, 전자랜드는 다른 결과 만들까?

duk hyun / 기사승인 : 2015-03-27 00: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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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조덕현 기자] LG의 챔프전 실패, 전자랜드는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까?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원주 동부를 79-58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그리고 지난 26일 울산에서 열린 모비스와 LG의 대결에서 모비스가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했다. LG는 제퍼슨이 없는 가운데 모비스와 대등한 대결을 펼치며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비록 5차전에서 패하긴 했어도 그들의 도전은 박수 받아 마땅했다.

LG는 6강 PO에서 고양 오리온스와 5차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4강 PO 티켓을 받았고, 모비스와의 4강 대결에서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임에도 2번이나 이기며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이제 전자랜드의 도전이 남아있다.

전자랜드도 LG와 마찬가지로 6강 PO에서 3위 서울 SK와 명승부를 보여줬다. 3연승으로 4강 PO에 진출했어도 매 경기 접전을 펼쳤고, 연장까지 가는 승부(3차전)도 있었다. 높이의 열세를 딛고 SK를 꺾은 것이다.

이어 전자랜드는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동부와 맞붙었다. 동부는 사이먼, 김주성, 윤호영의 트리플 타워가 빛을 발하며 지난 시즌 10위의 부진을 딛고 정규리그 막판까지 1위 모비스와 선두 경쟁을 했다.

전자랜드는 이런 동부를 상대로 첫 경기부터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그러나 2차전과 3차전에서 패배를 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그래서 결국 전자랜드도 체력의 열세를 딛지 못하고 무너지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집중력이 강했다. 4차전에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며 승리를 거둔 것이다.

이제 전자랜드는 5차전의 승부를 앞두고 있다. 만약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것이다. 전자랜드는 지난 2010~11시즌 2위를 차지하며 우승을 노렸지만, 4강 PO에서 전주 KCC에 패하며 아쉬움이 컸다. 그래서 이번에 챔프전에 오른다면 그때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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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가는 것이 쉽지 않기에 LG도 5차전에서는 체력적으로 힘에 부쳐보였다. 그래서 전자랜드도 5차전을 치르기에 체력적으로 밀릴 수 있다. 이 부분을 극복해야 LG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다. 유도훈 감독도 4차전에서 이 부분에 대해 선수들의 체력 조절을 해주었다.

이날 전자랜드는 30분 이상 뛴 선수가 없었으며, 주득점원인 포웰도 20분을 출장하는데 그쳤다. 이 부분이 LG와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요소이다. 과연 전자랜드는 정규리그 6위로 사상 첫 챔프전에 진출할 수 있을까?

사진제공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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