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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전 앞둔’ 김선형, “정규리그 승패는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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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조덕현 기자] “플레이오프와 정규리그는 다르다. 전자랜드전 최근 2연패는 의미가 없다”

서울 SK는 지난 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연장전 끝에 90-88로 꺾었다. SK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거두며 정규리그를 마치게 됐다. 그러나 동부가 삼성에 승리를 하며 득실차에서 밀려 9일 홈에서 6위인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SK는 애런 헤인즈(23점 8어시스트 2리바운드), 김선형(1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승리(16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코트니 심스(11점 7리바운드)가 활약해주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는 김선형이었다. 그는 18점을 비롯해 공격리바운드도 2개나 잡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김선형은 야투 성공률 70%(10개 중 7개)라는 놀라운 슛 감을 보여주며 오리온스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김선형은 1쿼터부터 5점 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모든 슛을 림에 집어넣었다. 그러나 2쿼터에는 10분을 출장하며 단 2점에 그쳤다. 그의 부진 속에 SK도 오리온스에 밀리며 점수가 뒤진 채 3쿼터를 맞이했다.

SK는 3쿼터 오리온스에게 26점을 몰아치며 역전을 시켰다. 중심에는 포워드들과 더불어 김선형의 활약이 있었다. 그는 2점 슛 2개와 자유투 2개를 시도해 모두 넣으며 6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4쿼터에는 공격리바운드 2개를 비롯해 5점을 올려주었다. 결국 오리온스와의 연장전 승부 끝에 승리를 하며 좋은 분위기 속에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김선형은 “경기 전 동부가 이기던 지던 무조건 이기겠다고 선수들끼리 이야기 했다”고 하며 “오리온스전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려고 생각했다”고 경기 소감을 이야기 했다.

이어 “오리온스가 워낙 좋은 팀이고 까다로운 팀이기에 중간에 힘들기도 했다”며 특히 “트랜지션이 빨라 속공에서 3점 허용이 많았다”고 아쉬운 점을 밝혔다. 그래도 김선형은 “끝까지 버티고 이기며 정규리그를 마무리해서 좋다”며 웃어보였다.

그리고 SK는 지난 시즌과 다른 분위기 속에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이에 대해서 김선형은 “확실히 지난 시즌과 분위기는 다르다”며 “지난 시즌에는 6라운드에 연패를 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서도 그 여파가 이어졌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4연승을 거두며 시즌을 마쳤기에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지 몰라도 경기력은 가면 갈수록 더 좋아질 것 같다”고 했다.

SK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조직력의 팀 전자랜드를 만난다. 최근 맞대결에서 2번 연속 지며 약한 면모를 보였다. 김선형은 이에 대해서 “전자랜드에게 졌을 때, 우리가 경기력이 안 좋을 때 만나서 일격을 당한 것이다”라며 “플레이오프는 큰 무대이고, 정규리그와 다르기 때문에 마음자세부터 달라진다”고 했다. 그리고 “정규리그 승패는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총력전으로 해 볼 생각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사진제공 = KBL

duk hyun  oiup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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