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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뿌린’ KGC, 왜 상위팀에 강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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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조덕현 기자] KGC는 1위인 모비스에 대승을 거두었다.

안양 KGC는 지난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모비스를 81-57로 꺾었다. KGC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7위 부산 케이티(22승 28패)와 반경기차로 좁혔다.

KGC에서는 리온 윌리엄스가 20점 11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강병현과 양희종도 각각 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날 KGC는 모비스를 초반부터 몰아붙이며 기선제압을 했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한 것이 주효했다”고 하며 모비스의 체력 문제를 알고 그 부분을 공략했다고 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KGC가 이번 시즌 상위권 팀에 강했다고 말하자, 이 감독대행은 “상위권 팀과 경기를 잘했어도 성적이 비슷한 팀에게 고전했기에 큰 의미가 없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또한 “우리가 외곽 용병이 있는 팀에게 약점이 있었는데, 모비스와 동부의 메인 용병들은 골밑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이기에 시합이 잘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 감독대행은 동부의 예도 들어주었다. “동부와 경기를 하면 매치업이 딱 맞아서 대등하게 경기를 한 것 같다”며 “김주성과 오세근, 윤호영과 양희종 등 우리 선수들이 상대와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기에 자신감을 가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이 감독대행 말처럼 KGC는 선수 면면이 좋기에 상위권 팀과 끈질긴 승부를 해왔다. 먼저 모비스와는 6차전까지 끝낸 현재 3승 3패로 시즌 맞대결을 마쳤다. 이 중 3차전과 6차전에서는 완승을 거두며 8위 팀답지 않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유재학 감독도 사전 인터뷰에서 “하위권 팀들에게 힘든 경기를 하는 것을 보면 지난 시즌보다 팀이 약해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시즌 KGC에게 5승 1패로 압도적인 경기를 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그렇지 못하다보니 팀이 약해진 것 같다는 말을 한 것이다. 또한 “KGC가 쉬운 상대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만큼 이번 시즌 KGC는 모비스에게 매운 고춧가루를 3번이나 뿌렸다.

이어 윌리엄스가 모비스만 만나면 잘하는 것 같다고 하자. 유 감독은 “윌리엄스가 라틀리프 상대로 잘했다”면서 “지난번 우리와의 경기에서는 던지는 대로 다 들어가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또한 KGC는 동부와의 경기에서도 2승 4패로 상대전적에서 밀리지만, 패한 2경기는 5점차 이내의 승부를 펼쳐주며 괴롭혔다. 특히 60점대의 실점을 보여주는 동부에게 6경기 중 5경기에서 70점이 넘는 득점을 해주며 공격도 잘 풀어갔다.

그리고 3위인 SK와도 마지막 6차전 대결이 남아있는 현재, 2승 3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이긴 2차전과 5차전에서는 10점차 이상의 승리를 따냈다. 그만큼 KGC는 1~3위의 팀과 좋은 승부를 펼쳐왔다. 그 밖에도 오리온스(2승 3패)에게도 특별히 약한 경기를 하지 않았다.

모비스와의 경기를 마친 후 이 감독대행은 “모비스가 이번 시즌 중 가장 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지 않았나”라고 하며 “운이 좋았다”고 했다. 그리고 “남은 경기에서 우리 팀 멤버들이 강하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싶다”고 하였다. 선수 면면으로 보면 상위권을 차지할 것만 같은 KGC가 남은 상위권 팀(SK, 오리온스)과 어떠한 대결을 펼칠지 궁금증이 더해져만 간다.

사진제공 = KBL

duk hyun  oiup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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