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하나를 잃었지만 쉽사리 꺾이지 않았다.
이호근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25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신세계 이마트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초반 13점차의 열세를 뒤집고 4점차의 승리를 안으며 시즌 15승(12패)에 성공했다.
삼성생명 69-65 우리은행
삼성생명은 전반 내내 우리은행에게 고전했다. 삼성은 김계령의 공격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으나, 곧이어 터진 박혜진의 3점포를 시작으로 양지희와 임영희가 연속득점을 올린 우리은행에 2-12까지 끌려갔다.
이은 경기에서도 우리은행은 박언주-고아라의 3점포와 배혜윤의 자유투로 기세를 올렸고, 양지희와 배혜윤이 골밑에서 선전하면서 전반을 33-26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후반전으로 가면서 삼성의 공격력이 살아났고, 그 중심에는 로벌슨이 있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박정은이 3점슛 하나를 포함해 연속득점을 올리며 5점을 따라붙은 삼성은, 로벌슨의 자유투와 이유진의 바스켓카운트에 이선화의 추가득점을 묶어 3쿼터 3분58초를 남기고 44-44 동점을 만들었고, 3쿼터 1분51초를 남기고는 김계령의 공격과 박태은의 자유투에 힘입어 49-46으로 승부를 뒤집은 가운데 4쿼터에 돌입했다.
반전에 성공한 삼성은 53-52로 쫓기던 종료 6분14초를 남기고 로벌슨의 3점으로 숨을 돌렸고, 임영희의 3점포에 배혜윤의 바스켓카운트를 허용하며 64-63으로 불안하던 상황에도 자유투 하나를 포함한 로벌슨의 연속 5점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 주요선수 기록
[삼성생명]
로벌슨: 2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김계령: 13점 7리바운드
박정은: 11점 6어시스트
[우리은행]
배혜윤: 17점 11리바운드
양지희: 1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임영희: 23점 3점슛 3개
오세호 기자 / 사진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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