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박찬기 기자) 2010 WKBL 유소녀농구클럽 최강전인 ‘W Champ’가 2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지난 달 29일과 9월 5일 이틀에 걸쳐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0 WKBL 유소녀농구클럽 최강전은 WKBL 6개 구단에서 총 11개 팀이 출전해 성인 대회 못지 않은 박진감과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보여주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W Champ’의 최강 클럽은 신한은행 유소녀 A팀이 차지했다. 예선은 물론 4강까지 모두 전승으로 통과한 신한은행은 7분 4쿼터제로 진행된 국민은행 유소녀 B팀과의 결승전에서 1쿼터를 20-8로 크게 앞서며 쉽게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2쿼터부터 국민은행의 거센 반격에 흔들렸다.
신한은행은 2쿼터까지 경기를 지배하던 센터가 5반칙으로 퇴장당했고, 그동안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으로 연결되던 중요한 공격의 흐름이 깨지면서 공격에서 애를 먹었다. 반면 국민은행은 높이의 부담이 사라지자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로 점수차를 줄였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2분 36초를 남기고 30-32로 역전을 허용하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지만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연이은 골밑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어 경기 종료 1분 34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득점을 끝까지 잘 지키며 35-34로 승리를 거두고, 클럽최강전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대회 3위는 우리은행 유소녀 A,B팀이 나란히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고 주관한 한국농구연맹(WKBL) 김원길 총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유소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내년에 더욱 성대한 대회를 준비할 테니 또 만나자”고 2주간의 열전을 펼친 선수들에게 마지막 인사말을 건냈다.
한편, 이날 ‘W Champ’에서는 예선 마지막 경기와 준결승, 결승 등 총 10경기만 치뤄졌지만 경기 중간중간 각 팀의 유소녀 선수들이 고루 참가할 수 있는 단체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자유투 대회, 림보 게임, 댄스 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로 어린 선수들의 참여를 유도했고, 나이키 농구화를 비롯해 MP3, 음료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바스켓코리아 / 사진 박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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