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오세호 기자) 장애인 선수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30회 장애인 전국체전이 오는 6일부터 닷새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0일까지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과 대전고등학교 내 체육관에서 이어지는 이번 대회는 배구, 탁구, 양궁, 육상 등 24개의 종목이 펼쳐지며, 전국 16개 시, 도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해 우승과 체육활동을 통한 화합에 도전한다.
휠체어농구는 7일 오후 2시30분 제주와 서울의 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되며, 대회의 마지막 날인 10일 3-4위전과 결승전을 치른다.
안산, 고양시 홀트, 무궁화전자의 연합팀인 경기도와 서울시청이 대표로 나서는 서울특별시가 휠체어농구 종목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지의 자격으로 8강전 시드를 배정 받은 대전도 연고 시민들의 응원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노려볼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를 준비하는 대전 휠체어농구단 양훈모 코치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완성의 단계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많지만, 한국에 휠체어농구가 도입되고 20년이 넘는 동안 이토록 활성화가 되었던 일이 없다. 이번 체전을 통해 대전이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는데 일조를 했으면 하는 좋겠고, 우리 농구도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유치의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또한 대도시 유치의 지역적 효과에 대해서도 운을 뗐는데, “지난 장애인 전국체전은 여수에서 열려서 접근성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금년에는 대전에서 열리는 만큼 시민들을 비롯한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함께하실 수 있기를 바라본다. 덧붙여 작년에 전국체전이 대전에서 있었는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말을 들었다. 장애인 체전도 그것을 본받아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양 코치는 이번 대회 휠체어농구에 대해 전망하면서 “경기도나 서울이 결승에 오를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금번 대진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이루어져 여러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당일 컨디션이나 선수들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편으로 선수층이 얇은 지방의 팀들에게는 우승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재미있는 경기를 기대해달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바스켓코리아 / 사진 양훈모 코치
관련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