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박찬기 기자) 2010 세계군인 남녀 농구선수권대회가 오는 9월 9일부터 17일 까지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국방부가 주관하고 대한농구협회(KBA)와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주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시리아 등 13개국의 군인 선수와 임원 등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각국 선수단은 8일까지 등록을 마치고 기능별 회의를 가지며, 주요 임원들은 8일 국립현충원 참배와 전쟁기념관을 견학한 후 국방부 환영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실제 경기가 시작되는 9일에는 이용걸 국방차관 주관으로 개회식을 갖고 식후행사로 다이나믹 듀오, 이동건, 앤디, 김정훈, 붐 등 연예사병들의 다양한 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개막식에 이어 한국과 카타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남자 13개팀, 여자 3개팀이 조별 풀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각국의 명예를 걸고 9일간 열띤 경기를 치르게 된다.
제1회 세계군인 여자 농구 선수권대회 개최 등 스포츠 통한 군사외교 펼쳐
이번 대회는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 Conseil International du Sports Militaire)가 지난 1950년 남자 농구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한 후 50회를 맞이하는 자리이자, 사상 처음으로 세계군인 여자 농구선수권 대회를 함께 개최하는 행사로서 그 어느 대회보다도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회원국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24일 정부에서 국제행사로 승인한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유치하려는 우리나라로서는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 총회에서 2015년 개최국이 결정되는 만큼, 이번 농구 선수권대회가 회원국들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유치국으로서의 능력을 사전에 점검해보는 자리이기도 하다.
따라서 국방부는 올해 1월에 국군체육부대에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한농구협회와 한국프로농구연맹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한 가운데 경기장 및 선수촌 준비, 진행 및 안내요원과 통역요원 교육 등 이번 농구 선수권대회를 그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한편, 우리나라는 1958년 처음으로 남자 대회에 출전한 이후 2009년까지 총 18회 참가하여 준우승과 3위 입상을 각각 2회씩 거둔바 있다.
바스켓코리아 / 기사제공 국군체육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