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이상범 감독, “우리도 6강 전력” 자신감

2010/08/29 by   ·   No Comments

(바스켓코리아=안양) 박찬기 기자 = 안양 KT&G의 이상범 감독이 다가올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양 KT&G는 27일 오후 대학무대 최강팀인 중앙대와 실전 이상의 강도높은 연습 경기를 소화하며 본격적인 조직력 다듬기에 나섰다.

KT&G는 지난 16일 새로운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과 가빈 에드워즈가 입국해 팀에 합류했고, 유럽과 NBA에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 코치 스티브 영을 영입하면서 새 시즌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상범 감독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순조롭게 한국에 적응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성실하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진지한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이먼의 경우 포스트 자원이지만 골 밑에서 공 다루는 기술이 좋은 선수다. 가빈은 대학을 갓 졸업한 선수로 경험을 다소 부족할 지 모르지만 적응 속도가 빠르고 기본적으로 센스가 좋은 선수로 재미있는 조합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T&G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양희종, 김태술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을 대거 군에 입대시키며 본격적인 리빌딩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 시즌 중 나이젤 딕슨을 부산 KT에 내주며 얻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활용해 결국 1,2순위로 박찬희와 이정현을 싹쓸이 했다. 여기에 올 시즌을 앞두고 동부에서 2년차 김명훈을 영입하면서 팀은 한층 더 젊어졌다.

하지만 가드 라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황진원이 빠진 것은 아쉬운 대목. 이상범 감독 역시 “팀의 공 다루는 기술자 한 명이 빠진 것은 아프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시즌엔 더욱 조직력을 가다듬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빠른 스피드를 살린 속공으로 승부를 지어야 할 것 같다”면서, “올 시즌 박찬희와 이정현, 김성철이 주축 선수가 될 것”이라며 차기 시즌에 대한 구상도 살짝 내비쳤다.

이상범 감독은 이어 “박찬희와 이정현은 충분히 기회를 주면서 성장할 발판을 만들어줄 것이다. 이들이 얼마나 성장하느냐에 따라 팀의 리빌딩에 대한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하며, “두 선수가 잘 성장해 준다면 양희종과 김태술 등이 돌아오는 내년 시즌 KT&G는 확실한 승부수를 던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혀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의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의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지만, 올 시즌에도 충분히 6강 싸움을 벌일 수 있는 팀 전력을 갖췄다고 본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 경험 부족을 걱정하겠지만,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면 그 어느 팀도 KT&G를 만만히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있는 말투로 인터뷰를 마친 이상범 감독은 오는 9월 2일 팀을 이끌고 호주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바스켓코리아 / 사진 박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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