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김천) 박찬기 기자 = 성균관대가 단국대를 꺾고 종별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1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5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결승전에서 단국대에 86-74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팀 창단 이후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단국대는 팀 창단 이후 대학부 첫 우승의 기쁨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성균관대와 단국대 모두 조효현-김명진이라는 스피드가 좋은 포인트가드와 조상열-임종일, 김민섭 등 코트 어느 곳에서든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득점원을 보유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팀이었다. 하지만 성균관대에는 방덕원이 있었다.
이번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방덕원은 이날도 풀타임을 출전하며 25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굳게 지켰다. 여기에 임종일과 김태형의 단독 돌파에서부터 파생되는 공격 옵션을 충분히 활용하며 단국대의 수비를 흐트러트렸다.
1쿼터를 23-15로 앞서 나간 성균관대는 2쿼터 들어 단국대 조상열과 김익호에게 연이어 외곽슛을 내주며 41-35로 쫓겼다.
하지만 46-40으로 앞서던 3쿼터 초반 임종일이 2번의 단독 돌파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50-42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3쿼터 3분여를 남기고는 김민섭과 김일중이 연이은 3번의 속공을 성공시켰고, 이어 김민섭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63-48로 크게 앞서 나갔다.
성균관대는 4쿼터 초반 김현민과 조상열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75-61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방덕원이 골밑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단국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고, 조효현이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성균관대는 방덕원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지킨데 이어 MVP를 수상한 김민섭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2점을 기록했다. 또한 임종일도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공격으로 21점을 넣고 12개의 리바운드도 잡아내며 제 몫을 해줬다. 김일중과 조효현은 각각 8점씩을 기록했다.
단국대는 김현민이 1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여기에 김상규가 18점을 넣었고, 조상열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7점을 넣으며 뒤를 이었다. 또한 김명진과 김익호는 20점을 합작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31-41로 뒤졌고, 골밑에서 방덕원에 대한 수비에 실패하며 창단 후 첫 대학무대 우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남자 대학부에서는 성균관대 김민섭이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고, 단국대 조상열을 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바스켓코리아 / 사진 박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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