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고-배재고, 종별선수권 예선 승리

2010/07/16 by   ·   No Comments

(바스켓코리아=김천) 박찬기 기자 = 광신정산고가 마산고에 19점차 완승을 거두고 우승후보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광신정산고는 16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65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G조 경기에서 임종혁과 이동엽, 김형준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마산고에 78-59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배재고 역시 쌍용고를 꺾고 F조에서 첫 승을 거뒀다.

‘김만종 더블더블’ 배재고, 쌍용고 격파

배재고가 김만종과 김준성 등 3학년 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쌍용고에 53-34로 여유있게 승리를 거두고 종별선수권 첫 승을 올렸다.

1쿼터 초반은 배재고와 쌍용고 모두 답답한 공격을 펼쳤다. 배재고는 김만종과 박민혁 만이 득점에 성공하는 등 공격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쌍용고 역시 잇달아 실책을 쏟아내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쿼터부터 김준성이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경기 흐름을 배재고 쪽으로 가져오기 시작했다. 배재고는 외곽에서 이한림과 박태준이 연이어 3점포를 터트리며 조금씩 리드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또한 외곽포가 살아나자 골밑에서 김만종에 대한 수비가 헐거워졌고, 김만종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득점에 성공하기 시작했다.

전반을 28-19로 앞서던 배재고는 3쿼터에는 김준성과 박태준의 3점슛과 정성호가 득점을 올렸고, 4쿼터 중반 45-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쌍용고는 저조한 야투율에 고전하며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배재고는 김만종이 12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민혁과 박태준이 각각 11점씩을 기록했다. 여기에 이한림과 김준성은 15점을 합작했다.

쌍용고는 이철민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넣었고, 이성권이 9점으로 뒤를 이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은 현저히 부족했다.

‘우승후보’ 광신정산고, 마산고에 대승 거두고 순조로운 출발

1학년생 센터 임종혁과 슈터 김형준이 분전한 광신정산고가 마산고에 78–59로 역전승을 거두고 종별선수권 남자 고등부 G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광신정산고는 1쿼터 초반 마산고에 끌려갔다. 광신정산고는 마산고의 장신 포워드들의 집중적인 골밑 공격에 당황한 듯 파울을 연발하며 수차례 자유투를 허용했고, 외곽에서도 수비가 흔들리며 돌파에 이은 득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이동엽과 임종혁이 내외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뒤집었다. 광신정산고는 마산고의 수비가 이동엽과 임종혁에게 몰린 틈을 타 장신 슈터 김형준이 외곽에서 3개의 2점포를 쏘아올리며 38–2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경기 초반 빠른 돌파에 이은 컷인 플레이로 광신정산고의 수비를 잘 공략했던 마산고는, 후반들어 광신정산고의 수비에 돌파가 막히자 외곽슛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마산고는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광신정산고의 잇단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해 53-42까지 점수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지만 그 기세를 4쿼터까지 이어가지는 못했다.

광신정산고는 4쿼터 초반 마산고의 실책을 차분히 득점으로 연결하고 이동엽과 김형준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68-46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주전들을 쉬게하고 저학년들을 경기에 투입하는 여유를 보인 광신정산고는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74-51로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광신정산고는 김형준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렸고, 임종혁은 1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여기에 김병석이 12점을 보탰고, 이동엽과 김승환은 15점을 합작했다.

마산고는 이성순이 21점을 기록했고, 김광철-조의태-구수호가 각각 10점씩을 넣었다. 여기에 박재한이 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전반에 25점을 기록하는데 그치는 등 낮은 야투 성공률에 고전하며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바스켓코리아 / 사진 박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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