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오세호 기자) 세계대회 첫 10위권 진입을 노리던 휠체어농구 대표팀의 꿈이 허물어졌다.
대표팀은 14일 오전 9시45분(이하 현지시간)에 영국 버밍엄에서 계속된 2010 휠체어농구 세계선수권 7일차 순위결정전 멕시코와 경기에서, 4쿼터 중반까지 1점 차이의 접전을 벌였지만 57-64로 패하며 세계대회 첫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지난 폴란드와 경기에 이어 김호용(2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1개)과 김동현(15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맹활약했지만, 멕시코의 살바도르 자바라(21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에두아드로 프레토(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를 막아내지 못하며 승리에서 멀어졌다.
대표팀은 16일 11시45분에 일본에게 패한 알제리와 순위결정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이번 세계선수권 리바운드(29-22) 대결에서 처음으로 우위를 점했으나, 전체 16개의 실책 가운데 오동석(3개)과 고광엽(4개)을 비롯한 가드진에서만 9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42-50으로 뒤진 가운데 마지막 쿼터를 맞이한 한국은 김호용의 3점슛으로 추격의 전기를 마련하고, 오동석(6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연속으로 6득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보여 종료 5분 56초를 남기고 51-52로 턱 밑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국은 오동석과 방세훈(5점 2리바운드)이 연이어 실책 4개를 저지르며 역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멕시코는 이 틈에 살바도르 자바라와 에두아드로 프레토가 득점의 행진을 계속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주 득점원 중 한 명인 조승현(2점 2리바운드)이 1쿼터 이후 무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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