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연세대 신촌) 박찬기 기자 = 연세대 김지완이 2라운드 전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9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0 대학농구리그 연세대와 단국대의 상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이관희와 김지완을 앞세운 연세대가 단국대에 77-65로 승리를 거두고 10승째를 거두며 상반기 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김지완에게 승리한 소감을 묻자 “소감보다는 제가 경기를 너무 못했고, 좋은 경기를 못펼쳐서 안타까운데…이겨서 다행이다”라고 겸손하게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날 김지완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김지완이 넣은 17점은 올 시즌 김지완의 개인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하지만 김지완의 얼굴에는 경기 내용에 대한 불만이 가득했다. 김지완은 “경기 전부터 단국대가 강한 프레스 수비를 펼칠 것이라 예상하고 패스 위주로 프레스를 깨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시합 때 당황해서 타이밍을 제대로 못잡고 실책을 많이 한 것이 아쉽다”고 스스로 지적했다.
김지완은 이번 대학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0.1점을 넣고 있다. 특히 박경상과 전준범 등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경기 조율은 물론 외곽슛도 터트려 줄 수 있는 선수다.
김지완 역시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감독님께서 외곽슛 문제를 지적하셔서 슛 연습을 많이 했다”며 “저 역시 슛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슈팅 연습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상반기 펼쳐진 12경기에서 10승을 거두며 부상 선수가 많은 상황에서도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김지완은 1라운드 성적에 대해 “전혀 만족하지 못한다”며 강한 어조로 밝혔다.
“항상 연세대 선수라면 정상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라운드에는 전승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힌 김지완은 “1라운드에서 경희대와 중앙대에 아쉽게 졌는데, 2라운드에는 꼭 이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김지완은 인터뷰 내내 “팀 승리가 먼저”라는 말을 반복했다. 개인 목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도 “1학년때부터 시합을 뛰었지만 개인 기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개인 기록을 더욱 향상 시키고 싶다”고 목표를 밝히면서도 “물론 팀이 이기는 것이 먼저고 그 다음이 개인 기록이다”라고 밝힐 정도였다.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하는 연세대의 가드 김지완. “컨디션은 완전히 회복됐다”며 자신있게 말한 김지완이 2라운드 연세대의 비상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자.
바스켓코리아 / 사진 박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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