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철민, 2군 드래프트 1순위로 KCC행

2010/07/8 by   ·   No Comments

(바스켓코리아=인천 삼산) 박찬기 기자 = 추철민이 KBL 2군 드래프트 1순위로 전주 KCC에 지명됐다.

8일 인천 삼산체육관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 2010 KBL 2군 드래프트에서 추철민이 전체 1순위로 전주 KCC의 부름을 받았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8순위로 대구 오리온스에 지명되면서 프로에 첫 발을 내디딘 추철민은 오리온스에서 2시즌을 뛴 후 KT(당시 KTF)로 트레이드 되어 한 시즌을 보낸 뒤 은퇴했다. 프로통산 기록은 3시즌 동안 82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5점 0.6리바운드 0.4어시스트.

은퇴 후 포천의 8사단 신병 교육대의 조교로 군복무를 하던 추철민은 제대를 하루 앞둔 8일 2군 드래프트에 참여해 1순위로 KCC에 지명됐다.

추철민은 “사실 제대가 내일(9일)이다. 갑자기 일정이 잡혀서 휴가를 반납하고 트라이아웃의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 군대에서 운동할 여건이 안돼서 웨이트를 중점적으로 했는데, 1순위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추철민은 “두 번의 시련을 겪고 은퇴를 결심할 때만해도 다시는 농구를 하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군대에 와서 밖에서 지켜 보는 입장이 되니까 농구가 너무 하고 싶었다”고 그간 마음 고생이 심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2군 드래프트에서는 총 31명의 트라이아웃 참가자 중 8명이 지명을 받아 26%가량의 지명률을 보였다.

구단 별로는 올 시즌 처음 2군을 창단한 전주 KCC가 추철민을 비롯해 배경한, 한웅기, 김한석 등 4명을 지명했고, 오리온스가 2순위로 김성래를 지명한 것을 비롯해 3명, SK가 1명을 선발했다. 반면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는 한 명의 선수도 선발하지 않았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드래프트 참가의 문을 연 KBL은 총 17명의 일반인 참가자 중 김성래만이 오리온스에 지명돼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케 했다.

아래는 이날 열린 2군 드래프트의 각 구단별 지명 현황이다.

<전주 KCC>
1라운드 1순위 : 추철민 (동국대, 181cm 82kg)
2라운드 5순위 : 배경한 (고려대, 184cm, 83kg)
3라운드 1순위 : 한웅기 (UC Riverside, 182cm, 82kg)
4라운드 5순위 : 김한석 (한양대, 185cm, 88kg)

<대구 오리온스>
1라운드 2순위 : 김성래 (kokushikan대, 202m, 117kg)
2라운드 4순위 : 강윤식 (명지대, 198cm, 123kg)
3라운드 3순위 : 윤지광 (명지대, 189cm, 84kg)

<서울 SK>
1라운드 3순위 : 최승태 (연세대, 189cm, 85kg)

<부산 KT, 인천 전자랜드>
지명권 행사하지 않음

바스켓코리아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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