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그는 과연 어디로?

2010/07/4 by   ·   No Comments

2010년 NBA 프리에이전트 시장은 역사상 가장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르브론 제임스가 있고, 그의 거취에 따라 NBA 판도가 뒤바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임스의 향방에 전세계 농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일주일 정도의 시간 안에, 이번 프리에이전트 시장에 나온 선수들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며, 곧 NBA의 미래가 바뀔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최고의 이슈메이커인 르브론 제임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바스켓코리아의 미국 현지 애널리스트인 주마니 레드웨이가 전하는 이번 프리에이전트 마켓에 관한 이야기는, 제임스 이외에도 관심을 받는 선수들인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 등과 같은 선수들의 분석도 이어질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 / LeBron James

계약 가능 구단: 뉴저지 네츠, 시카고 불스, 뉴욕 닉스, LA 클리퍼스, 마이애미 히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현지소식: 현재 제임스 측은 계약 가능한 위의 6개 구단과, 시장이 열린 1일부터 3일까지 모두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 네츠?

매력: 관계자들에 따르면 뉴저지 네츠로부터 가장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제임스와 관련된 3가지 사항들이 있는데, 제임스의 절친인 가수 Jay-Z, 브룩클린에 새로운 홈구장을 짓는 다는 점, 그리고 새로운 구단주인 미카일 프로초로프가 억만장자라는 사실들이다. 새롭게 재건되는 팀에서 제임스 스스로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팀이다.

단점: 2000년대 초반 잠깐 반짝한 뒤, 팬들도 별로 없고 성적도 신통치 않은 팀이다.

시카고 불스?

매력: 만약 제임스가 우승하길 원한다면 가장 적합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 바로 불스이다. 만약 제임스가 합류한다면 동부컨퍼런스에서 바로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

단점: 시카고 불스라는 팀에서 제임스는 항상 그 누군가와 비교대상이 되야만 할 것이다. 바로 시카고의 전설이자 NBA의 전설인 마이클 조던이 바로 그 대상이다. 제임스가 한 두개의 우승반지 가지고는 시카고에서는 명함도 내밀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7개 정도는 따내야 ‘제임스가 진정한 킹’이라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뉴욕 닉스?

매력: 뉴욕 닉스라는 구단은 맨하탄 중심에서 경기를 한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이라는 농구의 성지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모든 선수들이 뉴욕 닉스에 가고 싶어하는 이유이다. ‘뉴욕’이라는 도시 자체가 모든 것을 이야기해준다.

단점: 뉴욕 닉스 구단의 현재 선수구성은 시카고 불스나 뉴저지 네츠, 또는 LA 클리퍼스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수준이다. 제임스와 함께 어떤 선수들을 패키지로 묶어 영입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닉스의 미래는 좌우될 것이다. 도니 월쉬 단장의 수완이 어느정도인지 주목된다.

LA 클리퍼스?

매력: 클리퍼스는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향후 몇 년간을 위해 이미 선수들과 계약을 체결해 놓았다. 또한 클리퍼스는 LA의 중심가에서 경기를 치른다. LA는 헐리우드가 있고 비벌리힐스가 있으며 말리부 해변도 자리잡고 있다. 제임스는 바로 LA최고의 유명인사가 될 것이다.

단점: 클리퍼스 구단은 NBA를 포함한 전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미국에서 가장 형편없는 구단경영능력을 보여준 구단이다. 그리고 ‘부상’이라는 악령을 달고사는 구단이기도 한데, 지난 시즌 1순위로 뽑은 신인인 블레이크 그리핀 역시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또한 시카고와 마찬가지로 LA에는 이미 다섯 개의 우승반지를 가지고 있는 LA의 아이콘 ‘코비 브라이언트’가 자리를 틀고 있다. 만약 클리퍼스와 계약한다면 브라이언트가 가지고 있는 우승반지숫자가 제임스에게는 늘 부담이 될 것이다.

마이애미 히트?

매력: 절친인 드웨인 웨이드와 함께 뛸 수 있는 팀이다. 이미 둘은 함께 뛰고 싶다는 이야기를 수차례 밝힌 바 있는데, 웨이드가 없다면 제임스도 마이애미 히트와 계약을 할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마이애미 히트는 두 선수 이외에도 크리스 보쉬마저 계약할 수 있는 샐러리 여유를 가지고 있으며, 올스타팀을 구성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단점: 위에 언급한 세 선수를 모두 계약한다면, 수준급의 후보선수들을 계약하기란 사실상 어려울 것이다. 정말 우승을 간절히 원하는 경력이 많은 선수들이라면 모를까? 만약 제임스와 웨이드만 계약한다면 수준급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겠지만, 여전히 시카고나 뉴저지, LA 클리퍼스가 현재 구축해 놓은 선수들에 비교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제임스는 단장이자 미래 감독이 될 지도 모르는 팻 라일리와의 관계를 좋게 만들어야만 할 것이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오하이오 출신의 제임스에게 있어서 클리블랜드는 떠나기 쉽지 않은 곳이다.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이미 제임스는 오하이오의 전설이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영원히 기억될 선수로 남을 것이다. 또한 캐벌리어스는 다른 어느 팀보다도 많은 3천만달러를 지불할 준비가 돼있다.
클리블랜드 도시는 물론 전 오하이오 지역민들의 남아달라는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팀을 떠난다면, 제임스는 큰 비난을 감수해야만 할 것이다.
아래 영상을 보면 클리블랜드 구단과 팬들이 얼마나 제임스가 클리블랜드에 남기를 바라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동영상 바로보러 가기 http://tinyurl.com/397plgr]

바스켓코리아 / NBA 애널리스트 주마니 레드웨이(미국 LA) / 번역 오경진 / 사진 키스 앨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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