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서울=오경진) 연세대가 4연승을 질주했다.
23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펼쳐진 2010 대학농구리그 연세대와 한양대의 경기에서, 박경상과 김승원이 내외곽에서 맹활약을 펼친 연세대가 한양대에 89-79로 승리를 거뒀다.
연세대는 부상에서 돌아온 박경상이 6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6개 시도) 23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승원이 21득점 11리바운드 2블락했다.
이로써 연세대는 4연승을 질주하며 중앙대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르게 됐다.
반면 한양대는 경기 초반 외곽슛의 호조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한양대는 차바위가 21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동국대와의 경기 승리 이후 성균관대와 연세대에 연패를 당하며 1승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여기에 부상에서 복귀하며 1쿼터에만 3점슛 3개포함 13득점을 기록한 김유민이 3쿼터 또 다시 발목을 접질리는 큰 부상을 당함으로써, 선수운용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 예상했던 최명룡 감독은 다시 근심이 깊어지게 됐다.
경기 초반은 양팀 모두 야투가 호조를 보이며 박진감 넘치게 전개됐다.
연세대는 이관희가 내외곽에서 활기찬 모습으로 1쿼터에만 12득점을 올렸고, 한양대는 부상에서 복귀한 김유민이 3점슛 3개포함 13득점을 올리는 절정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2쿼터 접어들며 연세대가 김승원(204cm)-장민국(200cm) 인사이드의 높이를 앞세워 리바운드를 장악하기 시작했고, 부상에서 회복한 박경상이 2쿼터에만 3점슛 4개포함 15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전반이 끝났을 때 56-36으로 점수차는 20점 차로 벌어져 있었다.
3쿼터 들어 점수차가 더욱 벌어지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한양대는 김유민이 발목부상을 당하며 그대로 무너지는 듯 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했다. 결국 한양대는 이동건의 3점슛으로 4쿼터 7분 40초를 남기고 71-62, 9점차로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연세대는 권용웅이 고비처마다 외곽슛을 터뜨리며 4쿼터에만 3점슛 2개포함 10득점을 올려 점수차를 다시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양대의 김유민과 함께 연세대의 이관희도 2쿼터 초반 왼손에 부상을 당했다. 이번 리그전은 부상자가 거의 매경기마다 속출하는 리그가 되가고 있다.
바스켓코리아 / 사진제공 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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