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가 감격의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모비스는 7일 창원에서 펼쳐진 2009-10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날 경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양동근(17점 7어시스트)과 함지훈(18점 9리바운드)이 활약하며 홈팀인 창원 LG에 80-69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 모비스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모비스는 최근 5년 동안 4번의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명가로서의 이미지를 굳건하게 했다.
특히 개인적으로도 4번의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모든 선수들과 일일이 포옹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유감독은 “어렵게 승리한 만큼 기쁘다.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고 모든 선수들이 수훈갑이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시즌 내내 팀을 이끈 양동근 역시 “너무나도 기쁘다. 특히 올해 아들이 태어나 더욱 뜻깊은 시즌이었던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창원 LG는 홈에서 펼쳐지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0연승과 6라운드 전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노렸으나, 모비스에 패하며 기록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4위를 기록한 LG가 보여준 시즌 막판 엄청난 상승세는 플레이오프를 기대하기에 충분케 만들었다.
한편 같은 시간 부산에서 펼쳐진 부산 KT와 안양 KT&G와의 경기에서는, 홈팀인 KT가 94-75로 대승을 거두었으나, 모비스가 승리하는 바람에 40승 14패로 동률을 이루고도 공방률에 밀려 정규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바스켓코리아 오경진 / 사진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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