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오경진) 김상준 감독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제26회 MBC배 대학연맹전에서 경희대를 꺾고 대회 5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김상준 감독은 “다시 명예회복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해 대학농구 2차연맹전에서 감독부임 이후 처음으로 예선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농구대잔치에서도 4강진출에 만족해야 했던 김감독은, “사실 지난 해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이야기했다.
동계훈련을 짜임새 있고 효율성 있게 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힌 김감독은, 지난 겨울 미국 매릴랜드 대학교에 농구연수에서 익힌 수비가 효과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린 김감독은, “다시 중대 전성시대가 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되도록 해보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경기 후 중앙대 김선형(4학년)은 “감독님께서 올해 한번 전승해보자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밝혔는데, 김상준 감독의 그 웃음에는 자신감이 이미 내포되어 있는 것이었다.
3월 26일부터 시작되는 대학농구 홈앤어웨이 리그전에서, 과연 중앙대를 꺾을 팀이 나타날 수 있을 지가 벌써부터 관심사가 됐다.
[중앙대 김상준 감독 우승 인터뷰]
바스켓코리아 / 촬영 전성균 / 영상제작 오성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