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접전 끝에 행운의 승리

상대편 제이슨 리차드슨의 어이없는 실수로 승리 챙겨

1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홈에서 펼쳐진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피닉스 선즈 간의 경기에서,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이 21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113-1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서부 컨퍼런스 7위 샌안토니오는 33승(24패)를 기록하며 이날 상대였던 서부 컨퍼런스 5위 피닉스와의 승차를 2게임차로 좁히는데 성공하였다. 반면 피닉스는 이날 패배로 24패(37승)째를 당하며 같은 컨퍼런스 6위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승차가 반 게임차로 좁혀지며 추격을 당하였고, 4위인 유타와의 승차도 2게임차로 벌어졌다.

샌안토니오의 토니 파커와 피닉스의 스티브 내쉬가 경기 초반 활약하며 양 팀은 자존심 싸움과 함께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샌안토니오는 4쿼터 중반 점수차를 6점으로 벌리며 승리를 쉽사리 가져가는 듯 했으나, 이내 곧 위기가 찾아왔다.

피닉스의 스티브 내쉬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의 픽앤롤로 바스켓카운트까지 얻어 내며 105-103으로 2점차 까지 추격을 허용한 것이다. 여기에 샌안토니오는 경기 종료 41초를 남겨두고 107-105로 2점을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닉스에게 동점을 허용하는 순간을 맞았다.

피닉스의 제이슨 리차드슨이 원맨 속공 찬스를 맞은 것이다. 하지만 리차드슨은 덩크를 실패하는 망신을 당했고, 샌안토니오 역시 경기 동점의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역전하기 위해서 피닉스가 파울작전을 시도 하였지만, 샌안토니오는 마누 지노빌라가 자유투를 꼬박꼬박 넣어주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샌안토니오가 113-1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샌안토니오는 던컨의 활약에 이어 지노빌리가 21득점으로 활약하였고, 파커가 19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피닉스는 스타더 마이어가 41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였고, 스티브 내쉬 역시 18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하였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LA 레이커스는 덴버 너기츠를 홈에서 맞아 접전 끝에 코비 브라이언트가 14득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95-89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서부 컨퍼런스 선두인 LA 레이커스는 45승(15패)째를 기록하며 2연승을 이어 나갔다. 반면 이날 패배로 서부 컨퍼런스 2위인 덴버는 20패(39승)를 올리며 같은 컨퍼런스 3위인 댈러스(7연승 중)와의 승차가 반 게임차로 바짝 좁혀졌고, 2일(한국시간)에 펼쳐지는 피닉스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지켜오던 2위 자리를 빼앗길 수 있게 됐다.

LA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의 활약에 이어 라마 오덤과 파우 가솔이 각각 20득점 12리바운드, 15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였다.

덴버는 카멜로 앤써니가 21득점으로 분전하였고, 네네가 1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1일 경기>

(33승 24패)샌안토니오 113-110 피닉스(37승 24패)

(45승 15패)LA 레이커스 95-89 덴버(39승 20패)

(37승 21패)애틀랜타 106-102 밀워키(30승 29패)

(6승 53패)뉴저지 85-89 워싱턴(21승 36패)

(40승 20패)올랜도 96-80 마이애미(29승 31패)

(35승 23패)오클라호마시티 119-99 토론토(31승 27패)

(20승 39패)새크라멘토 97-92 LA 클리퍼스(24승 35패)

(39승 21패)댈러스 108-100 뉴올리언스(31승 29패)

바스켓코리아 전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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