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17회차 미리보기] 정배당 상위권 팀 위주로 베팅하라!

2010/02/27 by   ·   No Comments

프로토 17회차 경기가 2월 27일(3경기)~28일(1경기) 열리는 KBL 네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내 농구 이외에도 K리그 개막전, NBA, 프리미어, 프리메라, 세리에 A 리그 등 47경기의 다양한 경기를 대상으로 펼쳐진다. 베팅 마감 시간은 2월 27일 오후 1시 50분이다.

1경기]서울 삼성(2.31) vs 전주 KCC(1.32)

지금의 성적으로 시즌이 마감된다면, 3-6위가 되는 두 팀의 ‘미리 보는 6강 PO’경기이다.

상대전적에서는 삼성이 89-83, 87-83으로 2연승을 거둔 이후 80-90, 68-73, 78-85로 내리 3연패를 당한 상황이다. KCC의 상승세와 삼성의 하향세가 맞물린 것이 상대전적에서도 확실히 나타난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7차전까지 간데다 올 시즌 도중 테렌스 레더와 마이카 브랜드를 바꾼 양 팀은 ‘가깝고도 먼 사이’라 볼 수 있다.

먼저 KCC를 보자. KT전 패배로 KCC는 사실상 자력으로 2위에 올라서기는 어려워 졌다. 그렇다고 해서 KT에 비해 객관적 전력이나 대진운이 좋은 것도 아니다. 따라서 3위로 PO를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분위기가 좋지는 않지만, 최근 하승진의 대역인 강은식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기존의 전태풍-강병현-추승균-아이반 존슨과 더불어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강병현과 추승균의 외곽 공격의 기복과 존슨-레더의 감정 컨트롤만 된다면, 더욱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은 일찌감치 6위를 정해놓고 PO 모드로 돌입한지 오래다. 그러나 마이카 브랜드가 좀처럼 팀에 녹아 들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물론 이승준이 살아나고, 명품 가드진을 시작으로 토마스가 마무리하는 속공은 단연 일품이다.

두 팀의 성적이 결정 난 상황에서 힘 대 힘으로 맞대결을 펼친다면, 그래도 KCC의 우세를 점치는 것이 맞을 듯 하다. 속공에서만 삼성이 앞설 뿐, 골밑과 외곽 공격이나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KCC가 한 수 위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KCC의 승리를 점쳐본다.

2경기]인천 전자랜드(2.65) vs 원주 동부 (1.23)

8연패에 빠진 인천 전자랜드가 홈에서 동부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시도한다.

우선 상대전적에서는 전자랜드가 3R에서 79-67로 승리했을 뿐, 나머지 맞대결에서는 78-71, 76-69,70-65, 70-58로 동부가 완승을 거뒀다.

분명 전자랜드도 서장훈이라는 빅 맨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김주성을 보유한 동부에게는 유독 약하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전자랜드의 경우 서장훈-맥카스킬에 의존한 단편적인 공격으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박성진-황성인 등 가드들의 외곽포 지원사격은 침묵한다. 그나마 팀 속공에서 큰 힘을 보태주던 슈팅가드 정영삼의 공백 역시 큰 상황이다. 골밑만 가지고 농구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힘든 경기를 펼칠 수 밖에 없다.

반면 동부는 들쭉날쭉한 경기를 펼치고 있지만, 김주성이라는 존재감 덕분에 공-수에서 기본 이상의 전력은 갖추고 있다. 성실히 뛰는 것으로 유명한 표명일-이광재-윤호영의 존재감도 든든하다. 다만 외국인 선수인 마퀸 챈들러가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팀을 울고 웃긴다는 것이 문제다. 장신 센터인 조나단 존스를 중요하고 있지만, 기량이 그리 뛰어나지 않다는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홈 어드벤티지의 차이지만, 동부 역시 분명 LG와의 4위 싸움에서 승리를 거둘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8연패에 빠진 전자랜드전은 반드시 잡고 가야 할 필요가 있다. 토요일 경기 8승2패에 원정(16승8패)에서 홈(15승10패)보다 힘을 더 낸다는 것 역시 동부의 우세를 점치게 하는 대목이다.

동부의 승리를 전망해본다.

3경기]울산 모비스 (1.07) vs 서울 SK(3.91)
배당률에서 알 수 있듯 모비스의 ‘절대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1R에서 모비스가 홈에서 78-80로 불의의 일격을 당한 이후 71-61, 78-71, 85-56, 78-59로 4연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SK가 한참 흔들리던 4-5R에서는 모비스의 일방적인 승리로 마감됐다.

물론, SK 역시 꼴지 탈출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주말 모비스-LG와의 2연전 임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상대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서는 LG전에서 좀 더 힘을 쏟을 필요가 있다. 여기에 모비스의 경우 남은 SK-삼성-오리온스-동부-LG전을 모두 승리해야 한다. 따라서 가장 순위가 쳐지는 SK는 반드시 잡으려 들 것이다.

매치업에서도 양동근-김효범-김동우(박종천)-함지훈-브라이언 던스톤(애런 헤인즈)로 구성된 모비스 라인업이 주희정-문경은(김기만)-방성윤-김민수-크리스 가넷(죠 크래븐 호프트)로 SK 멤버보다 우세하다. 게다가 SK는 주축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신음한다는 것 역시 아쉬운 대목이다.

모비스의 확실한 우세를 예상해본다.

28경기]대구 오리온스 vs 안양 KT&G(배당률 2월 27일 오전 9시 30분 공지)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맞대결이다.

먼저 상대전적에서는 KT&G가 3승2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1-2-4R를 85-81, 83-81, 66-47로 KT&G가 이겼고, 오리온스는 72-66, 86-81로 승리를 거뒀다.

묘한 것은 KT&G의 경우 센터 딕슨이 없이도 오리온스를 꺾었지만, 오히려 5R 맞대결에서는 6연패에 빠진 데다 김승현-이동준까지 빠진 오리온스가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이 하위권이라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양 팀의 경기력이 분명 객관적인지는 않은 셈이다.

이날 맞대결도 객관적인 전력은 오리온스가 유리하다. 홈이고, 김승현-이동준이 복귀해 팀의 취약 포지션이었던 포인트가드와 파워 포워드 자리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KT&G는 파워포위드 자리의 문제로 한 시즌 내내 고민하고 있는 팀이다. 따라서 이동준의 가세는 분명 오리온스에게 호재다. 여기에 김승현-김강선-허일영-허버트 힐 등으로 짜인 라인업 역시 나쁘지 않다.

반면, KT&G가 앞설 수 있는 것은 수비력과 박상률-김성철-김종학 등의 3점포다. 특히 하위권 팀 간의 맞대결에서는 유독 3점포로 상대 골밑을 무력화 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오리온스도 공격 지향적인 팀이기 때문에 수비에서 오리온스의 예봉을 꺾고 공격에서 3점포만 터져준다면, KT&G도 분명 해볼 만 한 싸움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홈에서 8승으로 원정(5승)보다는 강한데다 꼴지 탈출을 노리는 오리온스의 집중력에 기대를 걸어보고 싶다. 특히 금요일 KT와의 경기에서 70-90으로 대패한 터라 선수들의 정신 무장도 다시 한 번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전망한다.

홈 팀 오리온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바스켓코리아 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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