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부경, 경기 막판 결승 골 밑 득점으로 팀에 승리 안겨
(용인=오세호) 24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MBC배 대학농구 연맹전 2일째 경기에서, 건국대가 단국대와 양보 없는 자존심 대결 끝에 61-59로 신승하며 대회 첫 승을 따냈다.
건국대의 최부경(6점 8리바운드)은 경기종료 5.5초를 남기고 골밑 득점으로 결승점을 만들며 팀의 승리를 안겼고, 이대혁(25점 8리바운드 2블록)과 이원대(11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그 뒤를 받쳤다.
단국대는 김현민(15점 14리바운드)과 김상규(15점 6리바운드 3블록)가 상대의 포스트를 집중적으로 공략했지만, 외곽슛이 극도로 부진(5/21)하며 패배를 당했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수전환을 가져갔지만,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며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다. 출발은 단국대가 좋았다. 단국대는 4-5로 뒤지던 경기 초반에 전면에서부터 강력한 트랩수비를 펼치며 상대를 몰아 붙었고, 공격에서는 김익호의 3점과 김현민의 골 밑 득점이 이어지며 1쿼터를 14-9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건국대는 차민석과 이원대의 공격을 앞세워 맞불을 시도했지만, 상대의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2쿼터 건국대가 힘을 냈다. 건국대는 2쿼터 초반까지 상대 김현민과 김상규에게 계속해서 득점을 내주며 11-22까지 끌려갔지만, 이학재의 2득점을 시작으로 한호빈과 이대혁의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19-24로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단국대는 호조를 보이던 포스트 공격이 상대의 적극적인 오버가딩 수비에 막혔고, 강압 수비도 뒷선에서 쉽게 뚫리는 허점을 보였다. 김명진의 2득점으로 리드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두 팀의 치열한 공방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26-23으로 3점을 앞선 가운데 3쿼터에 돌입한 단국대는, 김현민과 조상열이 내 외곽을 넘나들며 득점포를 가동해 3쿼터 초반에 35-23까지 점수를 벌려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건국대도 쉽게 물러서지 앉았다. 건국대는 상대가 공격 실패를 거듭하는 사이 한호빈과 이대혁을 축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39-40 점수를 좁힌 뒤, 4쿼터 초반 역시 이 둘의 공격을 앞세워 47-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시소 양상을 이어갔고, 59-59 동점으로 맞선 경기종료 5.5초 전, 최부경이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61-59로 균형을 깨 건국대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단국대는 작전타임 이후 이어진 마지막 공격에서, 김명진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오펜스파울을 선언 당하며 연장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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