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팀, 올스타전 루키 챌린지서 2년 차에 승리

2010/02/13 by   ·   No Comments

슈퍼 루키 타이릭 에반스, 26득점으로 승리주도

루키 팀, 루키 챌린지 7연패 사슬 끊어

 

타이릭 에반스(새크라멘토 킹스)가 이끄는 루키 팀이 2년차 소포모어 팀에 승리를 거두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어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0 올스타 루키 챌린지에서 에반스와 브랜든 제닝스 등으로 구성된 루키 팀은 140-128로 승리를 거두며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그간 루키 챌린지는 2년 차들이 늘 웃어왔다. 소포모어 팀은 2000년에 이 대회가 시작된 이래 8번이나 이겨왔고, 지난 7년간 한번도 진 적이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에반스와 제닝스 등 빠른 가드들이 코트를 휘저으면서 처음으로 승리를 내주게 됐다.

승리의 주역인 멤피스 대학 출신의 에반스는 2009년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지명된 선수로 올 시즌 평균 20.3득점 4.8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루키 챌린지에서 에반스는 29분 37초 동안 26득점 5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포인트가드 브랜든 제닝스(밀워키 벅스)와 센터 드완 블레어(샌안토니오 스퍼스)는 각각 22점씩을 보탰다.

드래프트 당시 작은 키와 무릎수술 병력으로 인해 2라운드(37순위)까지 미끄러지는 설움을 맛봤던 블레어(201cm)는 리바운드도 무려 23개나 걷어내며 진가를 발휘했다.

2008년 드래프트 지명선수들로 구성된 소포모어 팀에서는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 시티 썬더)과 마이클 비즐리(마이애미 히트)가 활약했다. 웨스트브룩은 무려 40점을 기록했고, 비즐리 역시 26득점을 올렸다. 이날 소포모어 팀에는 애초 신인왕 데릭 로즈(시카고 불스)가 뛰기로 되어있었지만,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면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앤쏘니 모로우로 교체된 바 있다.

루키 챌린지는 NBA의 다른 이벤트와는 달리, 쿼터제가 아닌 전,후반으로 진행되며 파울로 인한 퇴장이 없다. 일종의 쇼 케이스 형식의 경기인 만큼 가드들의 묘기행진이 계속됐다. 양 팀 모두 3점슛보다는 돌파와 덩크로 대부분의 득점을 따냈고, 양 팀의 합산점수인 268점 중 172점이 골 밑에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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