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2010년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가 있었다. KBL의 미래를 짊어질 새로운 선수들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들에게 몇 가지 당부를 하고 싶다. 당부라기보다는 바람이며 희망이다.
첫째, KBL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선수들이 되었으면 한다.
이상민 문경은 우지원 등 농구대잔치 세대들이 아직도 바탕을 이루는 우리 농구에 폭풍을 몰고 오는 주역들이 되어 배구가 위협하는 위기를 구해주길 바란다.
둘째, 신인선수들은 평소 갈고 닦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강력한 체력을 만들어 경기 중 상대가 밀더라고 붕붕 날아다니는 짓은 하지 말자.
조금만 밀어도 나자빠지는 나약하고 치사한 모습은 보이지 말자. 상대에 자존심을 가지고 심판의 눈을 속이는, 노력도 없이 이득을 챙기려는 행동은 하지 말자. 정정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스포츠의 가치를 잃지 말자.
셋째, 교양과 양식을 갖추자.
어느 종목의 선수, 어느 분야의 인사들 보다 풍부한 지식과 매너를 가지고, 사회에서 추앙받고 존경받는 프로농구 선수가 되어 농구 전체의 위상을 높혀주길 바란다. 농구의 위상을 드높혀 ‘프로농구의 MVP’정도 되면 TV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김연아 이상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
넷째, 선수들은 ‘KBL이 NBA도전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생각하고 자신의 기량을 더욱 갈고 닦자.
‘KBL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면 NBA는 들어갈 수 있는 무대’라는 생각을 전 세계에서 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기량향상에 힘써 세계에서도 경쟁력 있는 리그가 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엄청난 연봉을 받고서도 남을 돕는데 인색했던 선배들을 닮지 말고, 사회의 어두운 곳, 어려운 곳에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프로농구선수라는 이미지를 온 나라에 각인 시켜주길 바란다.
신인선수 여러분! 인고의 시간이 지나갈 때 성공할 수 있습니다. 부디 위의 바램을 실현시켜주는 프로농구의 새로운 주인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바스켓코리아 추일승 (MBC-ESPN해설위원/KBL기술위원)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Basket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_신인교육[1]](http://file.basketkorea.com/uploads/2010/02/a_신인교육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