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매치 13회차 경기가 2월 9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09~2010 KCC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 원주 동부 프로미 양 팀 간의 올 시즌 다섯 번째 대결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베팅 마감 시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2월 9일 오후 6시 50분까지이다.
공동 2위와 4위의 맞대결이지만, 최근의 분위기는 동부 쪽으로 쏠린다. 일단, 동부(29승 14패)가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면서 공동 2위인 KT와 KCC(이상 30승 13위)를 바짝 따라붙고 있다. 특히 KCC 하승진-KT 김도수가 전력에서 제외된 상황이기 때문에 동부가 상대적으로 얻는 이익도 분명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상대 전적에서는 동부가 그리 재미를 보지 못했다. 초보 사령탑인 강동희 감독의 공식 경기 데뷔전이었던 2009년 10월 15일 전주 원정 개막전에서 89-79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세 경기를 71-78,65-78,77-86으로 패했기 때문이다.
여러 이유 중 무엇보다도 하승진-아이반 존슨으로 이어지는 높이도 부담스러웠겠지만, 강병현-추승균 등에게 내-외곽을 쉽게 내준 것이 뼈아픈 대목이었다.
물론, 동부도 이광재와 윤호영이 매치업 상대로 나섰으나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반대로 KCC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포스트에 하승진-존슨이라는 확실한 포스트 맨이 있다는 것이 슈터들에게도 자유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게끔 한 셈이었다.
하지만, KCC는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다섯 번째 동부와의 맞대결을 맞게 됐다. 바로 하승진이 빠진 것이다. 하승진의 공백으로 인해 팀 전체에 미친 영향은 크다. 오리온스에게는 비록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모비스와의 경기에서는 60점의 빈 공에 허덕였기 때문이다.
상승세인 동부와 위기를 맞은 KCC. 그렇기 때문에 이날 맞대결만큼은 KCC가 결코 동부를 쉽게 넘어서기 힘들어 보이는 상황이다.
하승진을 앞세워 상대전적에서 앞섰던 KCC
득점 구간을 보자. 올 시즌 네 번의 맞대결에서 전반을 보면 KCC가 35점대 세 번에 50점대가 한 번 이었고, 동부는 전반 40점대 두 번에 45점대와 35점대를 한 번씩 기록했다. 여기에 후반은 KCC가 70점대 세 번에 80점대 한 번을 동부가 69점 이하와 80점대 한 번씩에 70점대 두 번을 기록했다.
5R 경기를 보자. 동부의 경우 7경기에서 평균 75.1득점에 72.86실점을 기록했는데 69점 이하가 한 번에 70점대와 80점대를 세 번씩 기록했다. 반면, KCC가 평균 84.85득점에 80.29실점을 기록했고, 69점대 이하 한 번에 90점대가 두 번-80점대가 네 번이었다. 그러나 하승진이 결장한 지난 모비스전에서 60-82로 패했다는 것이 뼈아픈 대목이다.
참고로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KCC가 평균 84득점(1위)-78.8실점(4위)를 동부가 평균 78.2득점(6위)에 74.6실점(2위)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동부의 우세에 베팅하라!
분명, 동부가 유리한 경기다. 물론, KCC 역시 하승진 없이 맞이하는 세 번째 경기다 보니 분명 대비는 하고 나오겠지만, 좀처럼 쉽게 하승진의 공백을 메우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동부에는 김주성이 존재한다는 것 역시 KCC에게는 ‘악재’일 수 밖에 없다.
정석은 전반 동부 40점대나 45점대에 KCC 35점대나 40점대-최종은 동부 80점대에 KCC 70점대나 80점대 정도의 복수 마킹을 추천해본다. 동부의 우세가 유력한 상황에서 KCC 역시 지난 모비스 전과 같은 졸전을 펼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 그림이다. 물론, 객관적인 전력에 있어서는 더욱더 점수 구간을 벌리는 것이 옳을 수도 있다.
만약, KCC가 기존 선수들의 분전을 앞세워 이변을 연출 한다면, 수비보다는 공격으로 동부를 제압해야 한다. 아무래도 하승진이 빠진 이상 골밑 수비에서의 열세를 감안한다면, 결국 선수 개개인의 개인기에 의한 득점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그림이 그려진다면, 전반 동부 40점대에 KCC 40점대나 45점대-최종 동부 80점대에 KCC 80점대나 90점대의 베팅을 추천한다.
바스켓코리아 서민석 / 사진 KBL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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