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KBL 드래프트 혼혈선수 부분에 참가한 선수들 중 단연 돋보이는 선수는 바로 문태종(제로드 스티븐슨)이다.
현재 KBL 창원 LG에서 뛰고 있는 문태영(그렉 스티븐슨)의 친형이기도 한 문태종은, 작년과 올해 참가하는 혼혈 선수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과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 마디로 급이 다르다는 것이다.
유럽에서도 탑리그에서 활약하였던 문태종은 현재 세르비아 1부리그에서 뛰고 있다. 35세라는 나이가 걸림돌이고 전성기의 시절의 기량은 이미 잃어버렸지만, 향후 2-3년 정도는 충분히 제 몫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 평가받고 있다.
특히 동생인 문태영이 예상을 뒤엎고 KBL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는 것에 비추어, 한 수 위의 기량을 가진 것으로 판단되는 문태종의 활약에 기대가 커지는 것이 사실이다.
지명 이후 3년 간만 보유가 허용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드래프트에서 혼혈선수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모비스, 동부, 전자랜드, SK, 오리온스 등 5개 구단에게 문태종은 향후 3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선수일 것이다.
2일 트라이아웃이 펼쳐진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체육관에서 문태종의 기량을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었다.
문태종은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14분 21초를 뛰며 12득점에 5리바운드 (3점슛 2개포함)의 활약을 선보였는데, 농구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문태종의 기량을 인정하였다.
경기 후 문태종은 “컨디션의 70%정도 발휘한 것 같다”고 밝힌 문태종은 “동생보다는 잘 할 것이다”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문태종 트라이아웃 하이라이트 동영상]
바스켓코리아 오경진 / 촬영 전성균 / 사진 영상 오성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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