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P KBL! JUMP KOREA!’이라는 역동적인 구호를 내걸고, 2009~2010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월 3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10개 구단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그리고 이날 경기는 KCC-SK-전자랜드-KT&G-삼성으로 구성된 드림팀이 KT-LG-오리온스-모비스-동부로 구성된 매직팀에 123-114 9점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MVP로는 호쾌한 덩크쇼를 선보인 서울 삼성의 이승준(27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42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한 KT&G 크리스 다니엘스를 따돌리고 선정됐다. 특히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오리온스 이동준이 MVP에 선발된 데 이어 올 시즌에는 형이 MVP를 따내면서 형제가 나란히 MVP에 오르는 경사까지 누리게 됐다.
여러 볼 거리로 팬들의 시선 사로잡은 올스타전
농구인의 축재의 성격을 띠는 이날 올스타전은 다채로운 행사와 여러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선수가 하나되는 행사를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 시작 전 이상민의 프리허그를 시작으로 김민수의 티아라 댄스와 김주성의 브아걸 댄스를 볼 수 있었고, 함지훈은 남자팬의 볼에 키스하는 다소 엽기적인 이벤트도 묵묵하게 수행했다. 이후 경기에 들어가서도 선수의 방송해설과 감독 인터뷰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여기에 1쿼터 도중 있었던 ‘몸짱 선발대회’에서는 이승준-문태영-김효범-강병현 등이 평소 좀처럼 보기 힘든 자신들의 상체 근육을 과시하는 생자를 가졌다. 여기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받은 전태풍은 익살스러운 포즈, 깜찍한 표정과 더불어 빨래판 복근을 선보이면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리고 하프타임 공연으로는 인기 5인조 여성그룹 에프엑스(f(x))가 멋진 율동과 노래를 선보였다.
특히 4쿼터 시작 직전 있었던 ‘뉴욕라이프 아빠의 도전!’이라는 이벤트는 일반 팬들과 선수가 하나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자녀를 둔 아빠를 대상으로 인터넷 사연을 공모, 선발된 아빠들을 상대로 한 이날 행사는 24초 이내에 안대를 착용한 후 자유투 2개 이상을 성공시키는 미션이었는데, 이상민-김주성 등 선수들이 아빠들의 도우미로 나서서 아빠의 도전을 돕는 훈훈한 이벤트였다. 게다가 이날 첫 번째 도전자가 24초 종료 부저와 동시에 두 번째 자유투를 성공, 뉴욕생명에서 제공하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얻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벤트 중 가장 팬들의 관심을 모은 덩크슛-3점슛 콘테스트에서 국내 덩크슛 부분에서는 SK 김경언과 삼성 이승준이 공동 우승을 차지했고, 외국인 부분에서는 조니 테일러가 브라이언 던스톤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SK 방성윤이 KCC 전태풍에 20-16으로 승리했다.
바스켓코리아 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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