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플레이어는 골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대부분의 플레이를 한다. 또한 가장 좁은 공간에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파울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반대로 말하면 자유투를 가장 많이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포스트 플레이어들은 언제나 리그 평균이상의 자유투 성공률(현재 KBL리그 평균 72.6%)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 것이다.
샤킬 오닐의 경우 수많은 코치들이 그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시간과 정열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그의 자유투 성공률은 항상 50% 언저리에서 머물렀다. 만약 오닐의 자유투 성공률이 70% 정도만 되었어도, NBA의 역사는 지금과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하승진을 보자. 올 시즌 현재까지(1월 21일) 51%의 자유투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전 NBA감독 이었던 휴비 브라운은( Hubie Brown)은 이런 말을 했다. “야오 밍(휴스턴 로켓)과 메멧 오쿠르(유타 재즈)는 그들 팀의 은행과 같다”고. 언제나 득점을 저축해서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자유투를 얻어내는 능력과 자유투 성공률이 그만큼 높다는 것이다. 이 두 선수는 자유투 성공률이 매 시즌 80%를 언제나 상회하고 있다.
NBA 코치들의 농구 교과서와 같은 ‘NBA COACHES PLAYBOOK’에는 포스트 플레이어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다.
“Be a Good Free-Throw Shooter.” [좋은 자유투 슈터가 되라.]

바스켓코리아 추일승 (MBC-ESPN해설위원/초당대학교 겸임교수/KBL기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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