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그 동안의 내홍을 끝내고 이민형 신임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해 12월 이미 내정되었다는 발표는 되었지만 정식 선임이 되지 않았었던 이민형 감독은, 19일자로 선임절차가 마무리 되어 공식적인 고려대 농구부의 감독이 되었다.
이감독은 “새롭게 달라진 고려대 농구부를 보여주겠다. 고려대가 그 동안 가지고 있던 강한 이미지보다는 부드럽고 자율적인 농구를 하는 팀의 이미지를 만들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2월 펼쳐지는 MBC배 대학연맹전을 통해 공식적인 데뷔전을 치를 이감독은, “어떤 팀과도 해볼 만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있으니 지켜봐달라”고 감독으로서의 포부를 이야기했다.
한편 코치로는 강병수 코치가 이민형 감독을 보좌하게 되었다.
고려대 농구부는 이달 말 삼천포로 동계전지훈련을 내려가 체력과 전술을 가다듬어 MBC배에 참가할 예정이다.
최악의 이미지까지 떨어졌던 고려대 농구부가, 이민형 감독의 부임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민형 감독 프로필 바로가기: http://www.basketkorea.com/2009/09/3417.htm
[이민형 감독 취임 인터뷰]
Q. 감독 부임의 소감은?
A. 일단 믿고 뽑아주신 학교측에 감사 드린다. 그 동안 팀이 어려웠는데 새롭게 단합된 고려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고려대’하면 떠오르는 강한 이미지보다 시대에 흐름에 따라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팀을 만들고 싶다.
Q. 어수선한 상황에서 부임하여 부담이 될 것 같은데?
A. 부담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빠른 시간 내에 선수들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수들이 자신들의 본분을 잊지 않고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려대의 전통과 역사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해보겠다.
Q. 현재 고려대의 팀 구성은 어떻다고 생각하나?
A. 4학년 멤버들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제점은 센터진이 약하다는 점이다. 4번 포지션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4번 선수들을 좀 더 터프하게 만들어서 4번이 포스트를 지킬 수 있는 디펜스 만들고 싶다. 선수 구성상 전반적으로 빠른 농구를 구사하고 싶다
Q. 강병수 코치에 대한 평가는?
A. 강코치가 아마추어 경험이 부족하지만, 신선한 것은 분명하고 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을 것이라생각한다. 전적으로 강코치를 신뢰하고 잘 할 것이라 확신한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A. 우리 팀이 약한 멤버가 아니기 때문에 올해 한 번 일을 내보고 싶다. 자신 있다.
바스켓코리아 오경진 / 사진 KBL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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